국시 끝난 치대생 질문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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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생 커뮤니티 생긴 뒤로는
커뮤 들어갈일 생기면 거기 들어갔지 오르비에는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
여행계획도 세우고 게임도 실컷 하고 친구들이랑 맛있는것도 먹으면서 펑펑 놀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와봤습니다.
제가 예전에 쓴 글이 낯설기도 하고 그때의 제가 떠올라 신기하기도 하네요,, ㅋㅋ
국시 공부할때 수능 준비할때만큼 열심히 했나 생각도 들고 말이죠.
혹시나 치대 들어올 신입생분들, 치대입시 고민하는 분들 있으면
치대생활이나 전망 등등 질문 받습니다.
댓글로 해주셔도 되고 민감한 사항이면 쪽지 주셔도 되요~
시간될때 답장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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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얼굴이 평범 , 후자는 집안이 평범하다고 가정 어느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1학년될듯한데 치대에 그 정도 나이대가
있나요…
제 학번까지는 편입이 있어서 나이많은분들 꽤많고
수능쳐서 들어온 분들중에도 일하다 온 분들 많아서 상관없어요~
그리고 군문제 해결되면 사회에 나오는 나이는 절대 많은편이 아니죠
ㅎㅎ
얼른 오십쇼 화이팅!
치대 가려고 계속 공부하고있는데
최근들어 밥먹다가 손 떨때가 있어서 걱정돼요
어릴때부터 치과의사가 하고싶었는데 막상 가서 손재주가 너무 없으면 어떡하죠
오 동기중에 수전증 있는친구 있었는데 실기까지 무사통과하고 잘 졸업합니다 ㅋㅋ..
당연히 손재주는 차이가 날수밖에 없고 저도 금손동기들이 부러운 적이 참 많았습니다만은.. 노력으로 어느정도 커버 가능합니다! 금손까진 못되도 실기 통과하고 학생진료 다 하고 졸업할수 있답니다!
감사합니다ㅜ진짜 다행이네요
교정과가기어렵나요..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하고, 공부 잘해도 교정과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인기는 여전히 많은 편입니다.
그런말이 있죠 교정과는 n등이 안가면 n+1등이 가는 곳이라고..
현장 페이는 어느 정도 되는가요.
향후 전망도 궁금합니다.
이제 갓 졸업한 1년차는 500에서 시작하고
연차 조금 되면 GP 월 1000, 전문의 월 1200 정도에서 시작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지역이나 근무환경 및 시간, 전공 과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전망은 마냥 밝진 않지만 열심히 하면 어려움은 없다 정도 같아요.
6년만에 오셨네요 ㄷㄷ
치과의사가 된 계기가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의대에 모두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수련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들었는데 수련 안한다면 페이치과의사로 일하기는 힘든 건가요?
수련 안해도 저년차 때 페이로 2-3년정도 일하다 개원하는 루트가 일반적입니다.
수련 안하고 계속 페이로만 일하기가 어렵다기보다는 개원하면 더 수입이 좋으니 개원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수련하고 쭉 페이로 하는 분들은 개원스트레스가 싫거나 삶의 질을 추구하는 여치의들이 대부분입니다.
응급실치과의사는 주로 구강악안면외과 선생님들이 하시나요?? 근무환경이나 응급외과전문의처럼 계속 응급실에서 근무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건 학교마다 다를것 같은데요.
저희는 구강외과 선생님들이 1년차때 돌아가며 당직 서고, 인턴이 같이 보조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전신마취 수술이 병원에서 이루어지면, 당직의는 수술 어시 후 이 환자들의 주치의도 담당하게 됩니다.
계속 응급실에서 근무하진 않고 1년차때 돌아가며 응급실에서 당직+주치의를 담당했습니다
30에 근접한 나이에 의치 진학한다고 가정하면 어디 가실거같으세요? 늦은 나이와 긴 로딩 고려해도 의대가실건가요?
의대쪽은 의대분들이 더 잘 알겠지만, 듣기론 미용 GP가 그리 쉬운건 아니라 해서
의대가 수련 필수인거 고려하면
제가 만약 늦은 나이면 치대 갈것 같습니다!
예과생입니다! 서울에서 수련하려면 공부를 어느정도로 잘해야 될까요? 반영되는 내신,국시 비율도 궁금하고 인기많다고 하는 과들 (교정 보철 보존 소치 등? 맞는진 모르겠어요ㅜㅎㅎ) 가려면 어느정도 해야하는지 궁금해용...
일단 슬프게도 지금 다니고 계신 대학에 따라 수련 가능 여부는 천차만별일것 같아요.
서울권 병원들은 인맥이나 학교네임을 보고 뽑는 경우가 많아서 서울, 연세 혹은 병원마다 일부 대학 출신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즉 서울, 연세 출신의 경우 내신에 상관없이 좋은병원에서 수련받기가 용이한 편이구요.
반면 지방 출신의 경우 서울 수련을 원한다면 내신 극상위권에 국시 극상위권 (1등급-상위 10%) 이면 성적만으로 뽑는 병원들을 노려볼 수 있고, 성적이 그에 좀 못미쳐도 소위 운으로, 즉 면접을 잘 본다거나 경쟁률 낮은곳을 찔러봤다거나 등등에 의해 갈수 있습니다. 그래도 내신과 국시가 좋아야 하구요.
그래서 지방 출신들은 일부 상위권을 제외하고는 자교 수련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서울 수련이 가능해도 인기과 간다는 보장이 없으니 지방대 극상위권이라 해도 자교 인기과를 목표로 자교수련 받기도 합니다. 일단 성적이 좋으면 네임있는 서울권 수련 vs 네임없지만 자교 인기과 수련 이런 식입니다.
이제 봤네요,, 지방이라 아무래도 한계가 좀 있군요 ㅠㅠ 감사합니다..!
치대를 원래 맘속에 품고 살았었는데 나이가 좀 있어서 다니던 곳 다녀야 하나 고민입니다
치대의 전망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미래의 일은 저도 알수없지만 열심히 한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지 않을까요.
자격증이 주는 메리트와 하한보장은 확실하니까요.
의대정원 늘어나면 치대 입결도 어느정도 낮아질테고 해볼만할 것 같지만,
선택은 자신의 몫이죠. 어떤 선택이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