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둥베두둥 [274729] · 쪽지

2015-11-06 13:41:47
조회수 822

문과 수학 30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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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풀면 10문제 중에 두세문제 맞추는 수준인데요

너무어렵더라구요 오히려 원초적으로 그냥 숫자 일일히 대입해가면서 구하는데요
틀린문제들 해설지보면 완전 연역식으로 풀어놔서 읽어도 도통 이해가 안되는데..
솔직히 제 실력이 부족하다기보다 보통 사람들 머리로는 저거 발견적으로 추론해서 식세워서 연역적으로 푸는거 가능한일인가요?

그냥 해설지 읽고 이해안되면 걍 과감히 버리는게 낫겠죠 이 시점에서?
걍 시간많이확보한다음에 무조건 차례대로 대입해가면서 노가다로 푸는게 현명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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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인지우개 · 606672 · 15/11/06 13:47 · MS 2015

    저런문제들을 오래 동안 끙끙 앓고 , 굳이 저거를 꼭풀어야 겠다 보다고 압박감을 느끼기 보단

    즐긴다? 라고 하는게 제일 효율적일듯 싶네요, 퍼즐맞춰내듯이 단서를 하나 하나 짜 맞춰가면서 답을 찾아내는 거죠

    물론 어느정도의 인내와 끈기도 필요하지만, 저같은경우엔 정말 극킬러문항같은것들은 문제 외워서 자거나, 버스에서나, 걍 틈날때마다 생각했어요 , 답을 찾아도 생각해보고 풀이도 다시 생각해보고 .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풀리는듯

    수학이 추론과목이다 보니 머리도 영향을 끼치긴합니다

  • Makkkia · 332350 · 15/11/06 14:32 · MS 2010

    아인님말 틀린거 하나도 없는게 30번은 진짜 문제가 아니고 퍼즐같아요.

    저는 수학 개념이 굉장히 부족해서 9월달까지 3등급 넘은 적이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30번은 틀린 적이 없네요;;;

    접근하기를 29번까지 개념모르는거 싹 스킵해버리고
    시간 한... 1시간 남으면 '자 이제 퍼즐한번 풀어볼까?'라는 마인드로
    무조건 하라는대로 그림 다 그리고 조건 하나하나 끼워맞춰가며 푸는데
    솔직히 저보다 수학 잘하시는 분들이 30번 못푼다고 어렵다고 하는거보면 조금 의아해요.

    아무래도 저처럼 패스하는 문제가 없다보니까 시간도 부족하시겠지만
    30번을 접하는 태도에 있어서 이 문제는 기어코 깔끔하게 공식을 딱 맞게 찾아내야한다? 이런 방식으로 꾸역꾸역 문제 조건을 찾아내려고 하다보니까 못 찾는 것 같아요.
    진짜 무식하게 그냥 처음부터 하라는거 다 지켜가면서 한걸음한걸음 접근하면 어지간한 문제 다 풀리더라구요...

    아참 작년 수능ㅇㄴ 못 풀었는데 법선? 선과 점의 거리를 알아야 풀 수 있더라구요.
    직각삼각형이 있어야만 삼각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 줄 알고 낑낑거리다가 1시간동안 건드려도 못 풀어서 GG쳤어요.

    저보다 수학 잘하시는 것 같은데
    용기를 가지고 무식하게 하라는거 하며 퍼즐 푼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보시길

  • 내일의나 · 525608 · 15/11/06 18:00 · MS 2014

    ㅇㄱㄹㅇ임 막 맞출려고 용쓰면 뭔가 내 앞에 안개가 뿌옇게 생기는느낌.. 걍 즐긴다생각하고 해야함

  • 에베둥베두둥 · 274729 · 15/11/06 15:17

    댓글들 감사합니다 사문 표풀이하는것처럼 마음비우도고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