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은 어디로 기울까? 정답]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67889607
새벽에 올렸던 문제입니다. 답은 쇠공 쪽으로 기웁니다! < 드래그 하시면 보여요.
작년 모평 및 수능, 그리고 이번 2024 03 학평에도 힘의 평형을 물어보는 문제가
꾸준하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물론 물리학1에서 부력은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지만 힘의 평형을 다루고 있고, 주제 자체가 꽤나 흥미로워서 가져와 봤습니다.
탁구공이 부력에 의해 컵을 들어주는 것 같이 보여서 오른쪽으로 기울 것 같기도 하며
쇠공은 외부에 실이 끌어주고 있으니깐 왼쪽으로 기울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 공이 정지해있고 물과 비커의 무게가 같으므로 평형을 이룰 것 같기도 하고요.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힘을 분석하기 전까지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예측 될 것 같네요.
새벽에 찍은 해설 영상인데 밤을 새서 좀 초췌하네요..
우리 눈은 총알처럼 빠른 것을 보지 못한다.
나무의 성장처럼 느린 것도 보지 못한다.
박테리아처럼 미세한 것도,
우주처럼 광활한 것도 보지 못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미래의 시간도,
바로 곁에 있는 이의 마음도 보지 못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본 것이 전부이며
자신이 아는 것이 가장 옳다고
쉽게 믿어버린다.
[엄유진 - 어디로 가세요 펀자이씨? 中]
최근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특히, 근래에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무언가를 판단하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인터넷 세상 속에서는 더 그런 것 같고요.. (어쩌면 이것도 제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을 하는 걸까요?ㅎㅎ...)
단순한 물리학 문제를 넘어서 눈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섣부르게 결과를 판단하지 말자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도 겸손하게 마음의 눈으로 본질은 보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쓰읍 걍 포기할까요..
-
점공계산기 정확도
-
점공계산기 정확도
-
추합 평균적으로 7~8번 정도 도는 과입니다 붙을수 있을까요?
-
0.6으로 하는게 맞나요 추천이 0.6이던디
-
지금 상태 그대로 발표날까지 최대한 뒤로 인원찬다면 매일 등수가 오르는 기적을 보겠다
-
빵 0
빵날 학과는, 점공계산기로 돌렸을때 모르는거죠? 제가 쓴건 어짜피 빵날 걸 기대하고 쓴거라서요...
-
점공계산기 0
점공계산기 최초합권 예상실제등수 믿어도 될까요? 전공개방모집이라 1순위 안될까봐 걱정되는디..
-
37명뽑는 학과 지금 50명중 37등인데 점공계산기에서 예상예비번호 24번 나왔는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