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과 과학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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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이 왜 상징성 있는 해냐고 하냐면
당시 황우석(지금은 사기꾼) 박사를 필두로 수 많은 대한민국 과학자들의 주도로 과학 붐이 일어나면서 내 또래의 아이들이 장래희망 1순위로 과학자를 꿈꾸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인데
실은 그 신호탄을 알린 사례는 머나먼 과거인 1997년인 본인의 탄생 시기로 넘어간다. 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원에서 4족 보행 로봇이 첫 탄생을 맞게 되는데 이름을 까먹어서 그것은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니 이해 부탁드린다. 아무튼 그 로봇이 상처 구동 및 보행 기능은 갖췄기 때문에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을 받았고 2001년 카이스트 개발의 지능형 서비스 로봇 아미, 그리고 대망의 2족 보행 휴머노이드 휴보의 탄생으로 사실상 2005년 과학자 열풍의 붐을 알리는 시기가 도래할 준비의 판을 깔아놓았다.
왜 휴보가 상징성이 있냐면
첫 번째로 음성 인식 기능 센서 내장
2번째로 손가락과 손목 관절이 움직여 가위바위보 가능
3번째로 보행 가능
4번째로 사물 식별 기능
다만 아쉬운 점은 옆동네 아시모가 2000년에 나온 놈인데 당시 과학 강국 일본답게 확장판으로 1.6km 속도로 달리기, 계단 오르기, 균형잡기 기능도 있어서 하위호환으로 취급받았지만 절반의 성공이자 곧 일본을 따라잡을 숨은 강국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다.
그렇게 4년 후 2008년, 흐니신의 아들 화철게이가 탄생한 그 시간대에 아인슈타인의 머리를 단 카이스트의 뉴 휴보이자 MK-2 휴보인 앨버트 휴보의 탄생으로 본격적 한국 VS 일본의 로봇공학 경쟁 시대가 막이 오르기 시작했다.
또한 이때 배틀로봇 붐이 일어남과 동시에 그들을 바탕으로 한 애니 작품이 대량 출시됨과 동시에 마이크로모터를 이용한 전동작동완구 붐이 일어났던 시기이기도 해서 사실상 '이공계 전성시대'라고 불리기도 했던, 나름 대한민국에서는 찬란한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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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논문 조작은 이공계를 혼돈으로 몰아넣은 희대의 괴사건이다. 직접 찾아봐라.
바토멘론.
아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