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취준생 질문받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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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중위권 학교 다녀요
자산운용사나 pef 목표로 하는 취준생입니당
1년에 두세번정도 취업질문 눈팅하러 와서 들려봤어요
전공질문, 학교질문, 금융권 질문 다 좋고
근데 아직 정규직으로 일해본 현직은 아니어서 세부적인 업무까진 제대로 몰라요
같은 수험생끼리 질문답변 하지마시고 취준생한테 물어보세용
내일까지 알림오면 볼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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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생각해보신적 잇으신가용
cpa는 1년 준비해봤고 행시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ㅎㅎ 리스크가 그렇게 큰 시험은 못하겠어요
한국산업은행 금융감독원 이런 곳은 서울대 경영경제만 갈 수 있나요
엥 아뇨?? 산업은행은 저희학교에서도(숭실) 간사람 많아요. 금감원은 최근 5년간 없는걸로 아는데 cpa 합격할 실력이면 금감원도 갈만해요. 인하대에서도 금감원 간사람 예전에 나왔던걸로 기억해요.
산은 금감원은 본인 능력하에 학벌 관계없이 갈 수 있어요.
맞습니다 금공쪽은 시험 비중이 높지 않나요?
네 시험비중이 높아서 학벌은 딱히 상관없어요. cpa 1차 합격할 정도면 b매치부터 시작해서 취뽀하시는 분들 많아요. 대부분 시작을 cpa 준비로 해서 떨어지면 금공으로 돌립니다.
요즘 서울대에서 한은도 잘 안 감
cpa 포기하신건가요? 그렇다면 왜...
준비야 더 할 수 있었지만 회계보단 재무관리랑 투자에 흥미가 훨씬 많았고,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제가 행복하게 일할것 같진 않아서 하고싶은거 하려구 포기했습니다ㅎㅎ
나이 많이 중요한가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건 각 기업의 인사처가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 다를겁니다. 젊고 도전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집단도 있을거고, 나이 상관없이 능력만 좋으면 뽑으려고 하는 집단도 있을겁니다. 다만 제 생각은 인사처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회사든 본인이 능력있고 회사에 도움이 될것 같으면 뽑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 잣대로 이 사람이 어떤 스펙을 쌓아왔는가를 보겠죠.
하고싶은 말은 이겁니다. 1년이라도 대학교를 빨리 들어가면 그 1년간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습니다. 어학연수를 다녀올수도 있고, cpa를 1년 더 도전해볼수 있습니다. 인턴을 한번 더 도전할 수도 있는 시간이고, 경력 쌓아서 메이저로 이직할 수 있는 길도 빠르게 옵니다. 저도 빠른년생에 재수만 하고 바로 학교와서 cpa를 좀 더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었구요. 예컨데 2학년 마치고 3수에 군대까지 다녀오면 남자 기준 27살까지 차는데 그때 현실적으로 어학공부, cpa시험, 고시준비 이런게 심리적으로 쉬울까요?
취업에 있어서 회사가 나이를 중요히 보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본인의 가치를 올리는데에 있어선 나이가 많으면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 근데 일반적으로 남자기준 30살 넘어가면 좀 힘들다는게 국룰이긴합니다.
금공 취업하고 싶은데 전산회계, 사무 자격증도 필요한가요?! 무슨 자격증이 괜찮을까요?
자격증 준비중이라 늦게봐서 죄송합니다ㅠ 금융공기업은 일반적으로 다른 자격증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그냥 cpa 공부하시면서 금융공기업 필기 준비하시면 돼요. 근데 요즘 금융공기업에 중고신입도 많이 들어가는 추세기도 하고, 면접때 말할 거리라도 더 늘리려면 cpa 준비하기 전에 후배들한테 1학년땐 좀 놀라고 하거든요 저는. 1학년때 컴활 기본 베이스에 투운사, 재경관리사 둘중 하나정돈 따놓으라고 하고 싶네요. 투자운용과 관련된 금공 들어가고 싶으시면 투운사, 재경쪽으로는 재경관리사요~ 2학년부턴 본격적으로 cpa 준비하구요.
금공 준비하려면 어차피 cpa 수준의 재무관리랑 재무회계를 듣기 돼있습니다.
대학 재학생입니다 사모펀드 이런데 목표로 하시면 뭐 준비하시나요? 아님 뭐 준비하는 게 유리할까요?
저 일단 컴활, 투운사 땄고, 투자경험 늘리고 있고, 앞으로 인턴생활 병행하면서 오픽이랑 cfa 따려고 합니다. 인턴 끝나고나면 어학을 좀 배워올까 하는 계획까지 있구요(그 이상은 쓸데없는 스펙이라고 생각해서 딱 필요한 정도까지만 스펙은 채우고 실무 경험 쌓을 생각입니다. 대학생들 중에 신분사, 재경, 투운사, afpk 등 뭐 이런거 다 따면서 자격증 수집하시는분들 있는데 엄청난 시간낭비입니다…)
사실 학벌이 좀 되면 cfa 까지 열심히 딸 필요 없습니다. 꾸준히 동아리든 학회든 어딘가에 소속된 상태로 직접 투자하면서 인사이트를 키우고, 투운사정도 따고 여의도 안에 일단 들어가는게 최선입니다. 전 학벌이 좀 부족해서 자격증 스펙을 학벌 조금 커버하고 싶어서 키우려고 하는거고, 어느정도 수준 이상의 학벌이 되면 자격증 의미 크게 없어요. 본인의 투자 능력이 중요해요. 투자 잘하면 어떤 운용사나 사모펀드든 데려가려고 하거든요.
실제로 사모펀드에서 운용하시는분 취업 강의 들어본적이 있는데, 도대체 실제 투자도 안해본 사람들이 뭔 펀드 운용을 하겠다고 사모펀드에 지원을 하려는건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더군요. 그만큼 자격증같은 내 이름의 간판보다는 본인의 투자 인사이트를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참고로 사모펀드랑 자산운용사는 모집채용을 거의 안합니다. 수시채용을 거의 하기 때문에 정성적인 역량을 최대한 키우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게 학벌과 투자경험이죠. 수시채용에선 정말 사소한 것 까지 전부 물어보고 운용경험과 다양한 분야의 본인만의 인사이트를 다 물어보기 때문에 자격증 한줄보다 정말 본인 투자경험 하나하나가 더 중요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 cpa 준비생인데 어렵네요...ㅠ
cpa 진짜 만만치 않은 시험이죠… 저도 1년 해보고 이정도면 나중에 금융공기업 가게되거나 cfa 할때도 앞으로 수월한 실력은 되겠다라고 느끼고 다른 꿈을 위해 빠진거라… 1년이 긴시간 같아도 cpa 난이도를 생각하면 잠깐 시험판에 몸 담가보고 끝낸거니까요. 준비하고 계신 수험생분들 정말 대단합니다ㅠㅠ
금융권 취업은 어디서 정보를 구하거나 혹시 커뮤니티 등 아는거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들은 취업정보들은 80%가 학교 선배들이나 동기들한테 들은거라서요. 나머지 20%는 이름모를 네이버 블로거분들 중에 자산운용사,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등에 취업하신 분들께 궁금한거 이것저것 실례해가며 물어보고 조언해주신대로 공부했습니다.
자격증 공부 관련해선 네이버 카페중에 독금사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