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노트 만들었던 방법 + 실모 푸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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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들 방학도 시작하셨을테니, 이맘때쯤 했던 것들을
올려보려 합니다
이제 평균 2~3등급 이상이 되시는 분들은, 하루
날 잡고 매주 전과목 실모를 모아다가 스스로 모의수능을
꾸준히 쳐보시길 바랍니다. (무조건)
본인이 했던 실모 목록
국어:이감오프 5,6(필수. 엣지라도 구해서 꼭 했으면) /
이감 온라인 연간 시리즈
(비추. 온오프 차이 겁나 큼. 엣지는 모르겠고...)
바탕 파이널(가벼웠고 강추) / 상상 파이널(색다른 맛이긴한데
강추)
수학 : 빡모 전시즌(강추) , 킬캠 1, 2하다가 어려워서 유기
배성민t 모고, 김기현t 모고 등등
(빡모랑 김기현t 모고가 좀 가벼운편이였던거 같고,
배성민t 모고는 숫자 더러웠었고, 킬캠이랑 이해원이 ㄹㅇ 어렵)
(저 수학만 못해요)
영어:이명학t, 션t 모의고사 전시즌, 이명학t 수능루틴 모고
사문:적중예감, 적자생존, 사만다 전시즌(전부 강추)
생윤:현돌 모고 전부(강추)
+ 더프 하반기 전부(강추)
*무조건 시간 재고 푸시고, 유튜브에 수능 시계 있으니
그거 쓰시고, 만약 실력이 낮아서 많이 못풀었다 하시면
시간제한 없이 마저 푸시고 채점하세요
*저는 일요일에 7시에 일어나서 실모 바리바리 싸안고
8시까지 독서실 간 후,
탭으로 수능 타이머 틀고 수능시간 정확히 맞춰서
국수영탐탐 풀었구요 (실제 수능과 다르게 쉬는시간 줄이긴
했어요. 탐구도 일찍 끝나면 바로 다음거 했고
점심도 수학 끝나면 먹었어요).
다 풀면 한 오후 3시? 3시 반쯤 되거든요.
그때 한과목 한과목 채점하고
피드백 했습니다(영어랑 탐구는 잘 안틀려서 피드백 안했어요.
국수는 아무리 잘하는 분이셔도 꼭 피드백하시고, 영탐은
선택적으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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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각 과목마다 노트를 사용했는데요,
노트를 용도에 따라 각 파트를 나누어서 단원 메기고,
분리해서 사용했습니다
1.실모 기록
일단 국어 노트는 실모 기록용이 제일 컸습니다.
실모 풀때, 한 지문 풀때마다 지문 위에 그 지문 풀때 걸린
소요시간을 빠르게 적었는데요, 실모 풀고 채점까지 끝나고,
실모 풀었던 과정을 체크하면서 여기선 이만큼 소요되었었고,
어디서 어려움이 있었고, 그걸 해결하려면 어떤식으로 해야할지를 노트에 다 적었습니다. 물론 길게 소요하진 않았고 가볍게 체크하는정도?
이렇게 하면 본인이 보통 어느 파트에서 저는지, 어떨때 절고 실수가 나오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고, 그 문제에 대한 대응이나
수능장에서 이럴때 어떻게 할지 등등 해결법도 생각할수 있고,
기록이 쌓여가며 본인 문제도 알 수 있거든요(ex. 난 고전시가에서 꼭 한두문제 틀리네?)
다들 아시겠지만 실모는 결국 피드백입니다. 문제 풀고
채점하고 그냥 이래서 정답이였네 나 00점 끝~ 하고
제껴버리면요, 그 다음주에도 00점이고, 그 다음달에도 00점이고요, 수능날에는 00점 -10점이 본인 점수가 될거에요.
그러니까 그냥 풀었다! 끝!이 아니라, 문제 풀때도 이 실모점수가 내 수능점수라는 마음가짐으로, 나는 수능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정말 진지하게 임하시고, 끝나고 나서도 채점 후 자신이 이 실모를 풀었던 과정들을 복기하시면서 본인을 하루하루 향상시켜나간다는 느낌으로 하세요. 약점을 파악하고 메꾸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본인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유형들이, 전체 시험지로 다가와 타임어택까지 더해지면 약점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 풀때는 수험장에서의 마음가짐
풀고 끝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브레인크래킹하며 스스로
약점보완 하시는거에요. 본인이 잘했던 점도 적어서
수능장에서 써먹으려 노력하셔도 되겠죠?
2. 강의 들으면서 깨달은거 쓰거나 스스로 정리하며
교훈 기록해놓기
3.약점인 문학 개념어 정리
4.각 제제/갈래 마다 (현대소설/고전소설/고전시/현대시
기술/경제/법/철학/생명 등등) 자기가 가져야할 태도 정리(교훈)
Ex. 고전소설 나올때 인물별 호칭 바꿔치기, 인물간 관계에 주목
고전소설 제목에 이름있으면=주인공 이름일 가능성 99%
비문학에서 기술 지문 <--- 무엇이 문제여서 이 기술이 발명되 었고, 또 어떤방식으로 그 문제를 해결했으며, 그 기술의 문제 점은 또 무엇인가?를 확실히 가져가야한다!
5.비문학/문학별 공통 주의점들 적기(교훈)
Ex. 비문학: "모든, 어떤, 일부" 같이 수량을 나타내는 단어인
양화사는, 조건이 될 수 있으니(특히 과학지문 <보기>파트에서 정답을 가르는 도구로서 잘 쓰인다 카더라) 나오면 빡집중!
(양화사=논의영역을 가를때 쓰임!)
문제의식을 가지며 읽자
개념의 정의가 나오면 집중
논의영역을 잘 구분하자. "~인 경우"식의 논의영역을 한정할때,
이는 꼭 문제화되고, 그 케이스에서의 논리와 지문 전체에서 나오는 논리는 다를 수 있다.
<[+부연설명]>
"A 나라에서 고양이는 노란색이다".(+지문에서 내내 고양이는 노란색이라고 함 그게 계속 언급됨)
그렇지만 한 2~3문단즈음 마지막 부분에서,
"하지만, B나라의 경우, 고양이는 검정색이다"라는 문장이 나와요.
그러면 분명 저배점 일치 불일치 문제에서
3번선지: B국가고양이는 노란색이다. 라고 나올 가능성이 높고,
'고양이는 내내 노란색이랬으니 당연히 맞지,'하고 틀린다는거죠.
이게 이렇게 보면 저딴걸 누가틀려, 하지만 과학지문에서 처음보는 용어들 쏟아지며 정신 흔들고 어려운 개념들이 서로 인과관계를 가지며 지지고 볶다하면, 저런식으로 의문사 당할 가능성이 높슾니다. 그냥 저건 고양이로 쉽게 치환해서 서로 다른 논의영역을 이용한 트릭이 나온단걸 예시로 들어드린거에요.
또 보통 논의영역을 이용해서 문제화 되는 방식은
<보기> 유형인데, 부연조건에서 논의영역을 한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위의 문장을 이용해 예를들어, 선지나 보기에서,
"이 고양이가 검정색이라 할때~"라거나
"B국의 고양이라 할때~"식으로 나오는거죠.
그러면 우리는 이 선지/문제를 때, 지문 전체에 퍼져있는
A국의 노란색 고양이 내용이 아닌,
B국의 검정고양이 내용에 집중하는겁니다.
이렇게 하면 머리에 오는 과부하가 줄고 흐릿했던게 좀
명확해지죠.
(여기서 추가 주의점 : A,B국 고양이의 공통 특성도 무시 ㄴㄴ)
논의영역 구분/파악 정말 중요합니다. 꼭 생각하며 푸세요.
(부연설명 끝)
어쨌든 교훈은 당연한것부터 심오한것까지 잡다하게 가볍게 다
써놓는 느낌이라, 딱히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알고 있는걸 한번 적어보는 느낌이였으니까요.
나중에 과외할때 쓸만할거에요.
+노트적는건, 다시 보면서 그걸 되새긴다!그럿것보다,
당장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어렴풋이 알고있던것들을
써봄으로서 더 머리에 잘 남거나 명확히 정리하는것에
더 큰 도움이 / 의의가 되는거랍니다(특히 똥손분들)
정말 중요한건 실모 피드백 적는거니까,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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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네요
황송합니디
실모 정리 템플릿(실제 쓴 내용)
ㅣ 이감 5회차 ㅣ
소요: 72분, 93점
비문학 -2개, 화작 -1개
인문예술 <보기> 1문제(-3점),
공학 일치문제(-2점)
화작(-2점):적절한을, 적절하지 않음으로 잘못봄.
그 이전 문제에서 어려워서 절었음.
한 문제에서 고생하면, 그 다음문제에서 기운빠져
제대로 확인 못하는 문제. 고생한 다음에 더 집중하려 노력할것.
독서론:3분 30초
화작:13분 -1
문학:고전소설 7분
현대소설 6분
고전시가 11분
현대시 7분
문학 소요시간 줄이려 노력. 한 -5분 정도
비문학 너무 빨리 읽었음
(+아마 이때 지문 빨리 읽다 다 휘발되어서 문풀시간
소요 많이 된듯)
비문학: 인문예술 10분 -1
공학 8분 -1
경제 12분
공학 너무 쉬운걸 틀림. 집중
인문예술
문제:[아방가르드의 적]으로 잘못된 것은?
내가 본것: [아방가르드]로 잘못된 것은?
<--- 미친놈임
와ㅋㅋㅋ
형 항상 화이팅
그리고 일요일은 모의수능 치면 항상 진빠져서 집에서 유튜브 볼때도 있었고(수학공부 할걸)
좀 쉬운거 하거나(일본어, 수학 쉬운 n제, 선택과목,
헷갈리는 탐구 파트 암기)
그 주에 계획표중 못했던거 마저 했습니다
+위의 부연설명처럼
저렇게 중요내용 하다가, 단원 말미에 갑자기
핀트가 조금 어긋난(큰 틀은 맞지만 이거 갑자기
왜 주지 하는것들) 내용들이 있는데,
평가원은 절대 잉크낭비를 하지 않습니다.
쓰인 모든게 다 문제화됩니다. 그걸 역으로
이용하시는겁니다. 읽으면서 생각하는거죠.
이게 뭐 다른 내용들이랑 연계되어서 심화로
나올 각은 딱히 없는거 같은데?
아 이거 첫번째 문제에서 가볍게 나올 "문제각"이다.
저는 그런거 바로 문제로 들어가 선지 지워놓기도
했습니다(수능날에도요)
어지간해서는 일치불일치(틀린거 맞은거) 문제에서 가볍게 쓰일때가 많습니다. 지문읽으며 포착됐을때 이거 어떤식으로 문제화되겠구나 생각 해두시면 확실히 편합니다.
이런게 몇개가 있었는데 다 까먹었어요.
이분이 진짜 실모 푸는 것의 본질을 제대로 활용하신듯
감삼다
수학 3등급대라도 실모를 쳐야하나요?
실모는 2~3등급 이상이면 추천드리긴합니다.
다만 3등급이시라면 주에 1번만 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안나오더라도 크게 좌절하진 마시고요...
실모는 결국 피드백!
감사합니다!
Goat
감사합니다 요새 좀 풀어지고 방향 잃은 느낌나는데 그대로 해볼게요
제가 지금까지 풀어둔 실모들 오답정리 제대로 안해두니까 틀린거 또 틀리고 반복되서 수학 과탐부터 오답 노트 만들어서 지금까지 친 실모 쫙 다 틀린거 잘라다 붙이고 코멘트 쓰는 식으로 정리해두고 시간 날때 마다 계속 보는데 실력 느는게 체감 되더라구요.
그래서 영어 국어도 하는중인데 그나마 영어는 힌트가 되는 문장들 표시하고 여기서 어떻게 반응 정도로 코멘트 써두니 나름 괜찮고 비문학도 어디서 어떤식으로 흘러가네를 체킹해두니 편했는데 비문학은 도저히 어떤 코멘트를 적어야할 지 감이 안오네요.. 적어봤자 세부정보로 묻는 문제다 라는 느낌이 오면 지문에서 맞는 지 확인해가며 풀자 이정도니까 답답하네요. 오답 문항 정리 팁도 있을까요??
저도 그렇다고 문제를 일일히 쓰자니,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지문을 쓸수도 없고... 그래서 저는
딱히 오답 문항을 정리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어떤식으로 실수가 있었다~(그냥 실력부족 말고요) 하는것들만 위에 템플릿처럼 짧게 써둔 정도입니다 ㅠㅠ
저 템플릿에 쓴게 진짜 성의있게 쓴거고 저거보다 성의없이 쓴적도 있어요.
틀려도 실력부족으로 틀린거라면 써둘게 없더라고요...
뭔가 일관된 접근법을 못찾으니 항상 애매하네요..ㅠ
힘내세요
저는 학원을 안다녀서 실모를 구하기가 어려운데 매주 풀 실모는 어떻게 구하는 건가여??? ㅜㅜㅜㅜㅜ
시대인재 북스, 인강 사이트요!
혹시 간쓸개 풀어보셨나요..? 풀어보셨다면 추천하시나요..?
그리고 수능전에 기출 다시 볼려는데 마닳은 몇일 잡고 풀어야되나여..?
마닳 저는 수능 당해 6/9모, 근 5개년중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회차 4개정도를 수능 2주/3주전에
각각 3회씩 풀었습니다
일부러 8시40분에 시작하는건 좀 과한가요?? 그동안 40분 되기 전 까지 딴거 했었는데
저는 일부러 그렇게 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수학을 더 해야할 것 같아서 국어 보기 전 40분을 수학에 쓰는데 중간에 국어로 인해 흐름이 끊기다보니 좀 그래서 국어를 앞당겨도 지장이 없으려나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상관 없죠. 늦추는건 몰라도 앞당기는건 더 모래주머니 단다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매번 2등급 걸쳐서 안정 1로 가기 위해 제대로 된 피드백을 해보고 싶었는데, 방법을 잘 몰라서 맨땅에 헤딩 중이었거든요.. 덕분에 제대로 알아갑니다!
국어노트에 태도 관련한 것만 적었었는데 앞으로 뭘 얼마나 왜 틀렸는지 생각만 하지 않고 적어두고 확인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