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선생님이 좋은 마케팅을 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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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기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노이즈 마케팅, 즉 잡음을 일으켜서 이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은 그 중 하수에 속합니다. 이런 마케팅 기법은 사실 자신에게 무엇이 더 좋은가를 선택할 것인지를 판단할 만한 사고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기법이죠.
마케팅을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시장 안에서 그 여러가지 기법을 사용해서 자신을 알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겁니다. 물론, 그것이 그 사람의 능력을 전반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전제한다면 말이죠.
사실, 자본주의 시장에서 마케팅 파워라는 것은 거의 '자본의 양'에 비례할 뿐입니다.
메가의 지원과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싶어하는 신문들의 커넥션이 없었다면
이원준 선생님의 문제제기는 이만큼이라고 관심을 끌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이 지점에서 이원준 선생님 개인의 능력과 자본의 힘을 분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튼, 그 마케팅의 수준이 어떠하건, 또 그런 마케팅 기법이 관철되는 오르비의 수준이 어떠하건 그것을 물론 도덕적으로 비난할 수는 없죠. 도덕은 개나 줘버리라죠.
따라서, 이원준 선생님의 초기 의도가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이 마케팅이라서가 아니라
별로 좋지 않은 마케팅 기법을 사용하면서, 그것을 포장하려고 했다는데 있는 겁니다.
보다 쉽게 말해,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마케팅이었다는데 있는 거죠.
솔직하게 까놓고 좀 더 센세이셔널한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마케팅을 전개했더라면 이원준 선생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시장에 공개하는 위험까지를 감수하지 않아도 되었을 겁니다.
(저는 그래서 이원준 선생님이 그러한 유치한 노이즈 마케팅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는 겁니다. 이것이 논쟁의 적수에 대한 예의이기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누군지에만 관심있는 사람들.
즉, 학원 수강을 '쇼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원준 선생님의 이름을 알린 것에 이 사건이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어느 정도 돈도 좀 벌고 또 시장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하나쯤 추가하는데 기여했을지는 모르지만 이원준 선생님은 이번 경우를 통해서 원하건 원하지 않건 그 실력을 그닥 좋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들어내었고 이것은 치르지 않아도 될 비용을 지나치게 많이 치른 셈인 겁니다. (물론, 저처럼 논쟁에서는 대립적이었지만 이원준 선생님의 실력을 그닥 나쁘게 평가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말입니다).
따라서, 수단과 방법을 써서 돈을 벌고 관심을 끄는 게 당연히 나쁜 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수단과 방법중에서 비용과 효과를 적절하게 안배하는데 실패한 마케팅에는
나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겁니다.
더불어, 시장에 속한 소비자들의 수준이 올라가야
그만큼 제대로된 '상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겁니다.
실력도 없으면서 자본의 힘과 소비자들의 저열한 의식에 기대어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 살아 남는 시장이라면
궁극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그 저열한 '상품'들을 쓸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입니다.
그래서, 마케팅이 아무리 정당한 것일지라도
그 마케팅이 시장의 수준을 올리는 마케팅인지, 아니면 깎는 마케팅인지를
소비자로서 주의깊게 판단해야 하는 의무가
오르비 구성원들에게 있는 겁니다.
잔머리를 굴려서 자기 이름을 알리는 모든 마케팅을 긍정들 하시기 이전에
자신이 속한 시장에 보다 고품질의 상품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로소 옳고 그름을 판정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마세요.
(이원준 선생님께서 잔머리를 굴렸다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발붙이는 시장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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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선생님 실력 있는데;;
누가 실력 안좋다 그래요?? ㅋㅋㅋㅋ 그냥 님생각 아님/??
저는 실력 없다고 생각 안합니다. 잘 읽어 보시거나 제가 앞의 쓴글, 그리고 이원준 선생님과 주고 받은 논쟁을 참조 하세요 ㅎ
리트 시장에서 엄청 유명하신 분으로 아는데 실력이 없다니.... 재밌네요 ㅋㅋ
저는 실력이 없다고 생각 안합니다. ㅎ 저에게 아주 좋은 논쟁의 기회를 준 분이기에 좋은 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 오해 마시길
아 그렇군요. 저는 유명하다는 것과 실력을 별개로 보는 쪽이라. 아무튼, 유명하다고 하니 실력이 있을 개연성은 있으신 것같고. 이번 논쟁에서 확인했듯 꽤 깊은 공부까지 하신 분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원준 선생님이 실력 없다고 생각 안합니다. ㅎ
실력 없는 강사들의 노이즈 마케팅에 휘둘리지 말자는 글로 보입니다만, 글 전반에 걸쳐 이원준 강사를 언급하고 있어서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키는것은 사실입니다. 일부러 그렇게 쓰신것 같기도 합니다.
노이즈 마케팅이든 뭐든 좋은 일 하는건데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수능 문항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이의제기하는건 당연한 권리입니다. 옳바르지 못한 문제를 바로잡는게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남을 속이는 행위도 아닙니다.
선생으로서 학생들을 대변해서 이의제기 하는것을.. 무조건 마케팅의 의도로만 보니까 이런글이 나오는듯 하네요.
아 오해하셨군요. 제 앞글과 함께 읽어 보시죠
그렇죠, 그 당연한 권리를 행사했다는 점이 오히려 평가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nomadist님도 자꾸 이원준 강사에 대한 글을 쓰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하수'라고 봐도 되나요? nomadist님도 학원 강사시고 실명까지 오픈하고 글을 쓰시는걸로 압니다. 이원준선생은 현재 메가스터디2타 메가로스쿨1타에 자리하고 있는데, 선생님의 이원준강사의 글을 자꾸 쓰시면서 이원준강사의 인지도 뿐만아니라 본의아니게 선생님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앗 틀켰네 ㅎ 뭐 그렇게 생각한다면 저는 하수가 맞습니다. 다만 이원준 선생님과 앞에서 진행되었던 논쟁의 흐름을 잘 살펴 보신다면 이 오르비 시장은 제 시장과는 상관도 없을 뿐더러 이름을 알려서 제가 별로 득볼것도 없으리라는 점을 잘 이해하실 겁니다. 그리고 이원준 선생님이 메카로스쿨 1타라는 어마어마한 위상에 다들 이런 팬덤을 거느리는 것을 보니 좀 부럽기도 합니다만 아울러 좀 무섭기도 합니다. 합리적인 판단을 마비시키는 경우도 있는 것같아서 말이죠. ... 아무튼, 앞에 전개되었던 내용을 잘 살펴 보시면 그런 오해는 해소되시리라 생각합니다. ㅎ
예, 답변감사드립니다.
속 좋으십니다.ㅎ
nomadist님도 인정하셨듯이 이의제기를 하는것 자체는 잘못된게 아닙니다. 하지만 작년 세계지리사건을 봤다면 갖난아이라도 여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을겁니다. 이원준강사가 이부분을 인지하지 못했을리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뭐 제가 이원준강사를 대변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제가보기엔 딱히 노이즈마케팅이라기 보다는 이의제기를 해내기 위해서 이원준강사에게 이 사건을 수면위로 들어올리고 공론화 시킬 수단이 필요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특히나, 작년은 오류를 2개씩이나 내버렸기 때문에 웬만한 여론이 형성되지 않는 한 이의제기를 해봐야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죠 .이의제기를 위해 노이즈를 일으키는것과 노이즈(마케팅)를 위해 이의제기 하는것은 구별되어져야합니다.
전 글을 찾아보니 nomadist님도 대치동쪽에서 유명한 논술강사분이신것 같은데 (논술시장이 최대 수험생 커뮤니티중 하나인 오르비와 왜 상관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앞에 쓴 유명인를 공격해서 인지도 혹은 위상을 높이려한다는 내용의 댓글에 기분이 언짢으셨을수 있었겠습니다..그부분은 사과드립니다.
제가 그러한 댓글을 쓴 이유는...사람 혹은 사건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면 어느것이든 부정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nomadist님이 좋은 의도로 쓴 글을 저는 부정적으로 읽은것 처럼요.
그럼 왜 이런글을 쓰는거죠??
'이런' 글이라 함은? ... .. 아무튼 저는 이원준선생님과 논쟁을 했고, 또 정리를 했습니다.그래서, 저는 이원준 선생님의 의도과 마케팅이니 뭐니 해서 오해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평가원 발표 이후 일련의 글들을 보니 이원준 선생님이 그래서 좀 어떠냐? 뭐가 잘못되었냐? 또는 별로 유명하지도 않는 것들이 이원준 선생님한테 왜 디스질이냐? 이런 식의 글들이 있는 것같아서 그것은 또 아니라는 차원에서 말하는 겁니다. 이원준 선생님 덕분에 제가 이름을 알린다고요? ㅎ 그럴리도 없겠지만 그렇더라도 사양하겠습니다. 그럴 정도로 빌붙어서 이름 알려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으니 앞의 글을 잘 살펴 보시고 판단하세요.
네
언문일침입니다.
배아프세요?? 그냥 지적정도만 하면되지 실력이니 뭐니 인성이야기는 했는지 안햇는지 모르지만 이때까지 이러한 게시글포함해서 선의지니 뭐니 도대체 왜 그러는거죠? 오류 아니면 아닌거고 맞으면 맞는거지 솔직히 이원준선생님도 도박아닌가요? 오류아니면 매출에 타격입을테고 맞으면 이익이지만
정답률 높은 문제를 뭐하러 이의제기를 하는가요 정답률 낮은 것을 이의제기한거라면 모를까
배 아프지 않아요. 막상 이원준 선생님과 치열하게 실력으로 논쟁한 저로서는 배아플것도 없고 이원준 선생님에 대해서 오히려 좋게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원준 선생님의 팬덤이신것은 이해하겠지만 이원준 선생님 대신에 그 분의 결백을 대신하려고 좋은 뜻으로 말하는 사람까지 매도하지 마세요.
팬은 아닌데요 알겟습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에혀~ 여기서도 나대네. 리더가 줄행랑 치고 없으니 논리도 없고 앵무새 짓도 못하고 오직 악으로만 리플 다는구나..ㅉㅉ
ㅉ
좋은 글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저격이 헛나간건 둘째치고 일전에 이 문제에 대해서 소송을 언급하기까지 했다는건.. 본인이 의도했든 안했든간에 꽤 위험한 레이싱이었던건 확실
하... 19번 풀어봐야하나
논지 분명하고 조심스럽게 쓴 흔적이 느껴지네요
결국 핵심은 실력과 별개로 의도를 허구로 위장했다는 것인데 윗 댓글은 이상한데서 꼬투리 잡으니 재미있네요
참으로 교묘한 글로 읽히는 난....
내 눈이 4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