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기관과 정부는 의대지망생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69106895
반듯한 문장으로 글을 쓰니 아무도 읽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솔직하게 말할까 합니다.
의평원 인증을 받든 안 받든,
입학이 취소되든 안 되든, 모집이 취소되든 안 되든,
25학번이든 26학번이든,
집단 유급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냥 다 터진 겁니다.
이미 한참 전에도 많은 이들이 경고했었습니다.
그치만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아무도 듣지 않았고 있습니다.
입시는 소신입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시간을 조롱하거나 저주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이게 진실일 뿐입니다.
다만 견뎌낼 자신이 있어야 할 거라고, 경고하고 싶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9모 41점이고 지금은 시대 엄영대 현강에 실모 이거저거 푸는중인데 너무 실모만...
-
건국대 가고싶어요!
-
뭔 카드 신청할때 포인트형 할인헝같음 정시면 수능만 반영하면 안되나
-
아수라수라수라 4
작년에 아수라들었는데 주간 계획표에 정해주시는 ebs복습 올해도 있나요?? 작년에...
-
진짜모름
-
제곧내
-
브릿지 1
시대 브릿지 난도 어떤가요? 수학 루틴으로 풀만한 거 찾다가 번장에서 봤는데 고민중...
-
수학여행 국룰 11
버스 타면 꼭 한명은 토하고 한 명은 똥마렵다함 버스 앞쪽 천장 티비에 가요나 영화...
-
히히똥 6
똥
-
국어도 회독하는 게 도움 돼요?
-
작성자는 삼전 8년차 과장이고 직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적인 범위는 비슷하다네요
-
님들 노트에 풀어요? 16
수학 물리같은 과목 어케해요
-
한 과목당 한 권만 10번 20번 봐라 끝
-
힘들때 백지에다가 걍 생각나는 대로 아무렇게나 쓰는데 내일 보면 어제쓴게 오늘 쓴...
-
상상미잡의 정체 0
사실 저희 형이 상상미잡입니다. 저희 형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
아잉 3
아잉
-
제곧내... 다들 그런 날 많지 않나요 하루 12~13시간 넘게 공부해도...
-
10일동안 눈팅하다가 이제 글을 쑬수 있게되었어요:)
-
제곧내
-
저출산 해결방법 0
바로 다부다처제의 허용 대신 국가에서 '좋은 부모 되는 법' 같은 강의를 주민센터...
-
정석민 피드백만 1
피드백만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든 커리 고2 입니당
-
킬카이스 1
아주 죽여버리도록 하자
-
친하게 지냅시다
-
요즘 인서울~수도권 의대 신입학 평균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0
여러모로 궁금한 장수생입니다
-
난 일단 초중고 다 안 감.. ㅠ
-
나 자신과의 싸움 (실모 벅벅벅 하겠다는 뜻)
-
군수일지-1 4
열품타 왜 갑자기 캡처 실패했다고 뜨지 날 거부해..
-
김종길의 0
-
차라리 엠아이티 카이스트 포스텍 어캐생각함
-
호리미야 5
재밌나요
-
제주도짤 투척 13
어제에 이은 여행사진 인?증 작년이군뇨...
-
2024 서바 물로 냈다가 진짜 ㅋㅋㅋㅋ 역대급으로 욕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
저녁 열량은 다 태웠겠다
-
그냥 유명한 거 아무거나 하면 그게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
제 프로필 들어와보시면 냥뱃지 있을텐데(한양대 휴학하고 반수중) 이거 프사옆에 어케 뜨게하죠
-
맞팔하실분 10
ㅇㅇ
-
"모 오니쨩 바카바카 다이 키라이 시네" 위 대사로 알 수 있는 여동생의 마음은?
-
오노추 1
뽀로로의 행복이론...
-
1. 동뱃 2. 카뱃 3. 서강뱃 늘 말했던거지만 동뱃이 밝은 오렌지 색감이 진짜...
-
(11~13번 찍맞임) 14152122 다 맞춰서 공통에서 58점 가져가고 확통은...
-
나는 좋아하는 오르비언이 있는데
-
요즘 초딩들은 뽀로로가 뭔지 모름... 나도 알고 싶지 않았음
-
내신 망해서 학교 수업 하나도 안 듣고 수능 공부만 하는 사람 <~~ 4
제3자가 봤을 때 어떰요? 공부는 잘함
-
본과 기준 한 학기 등록금입니다. 대학알리미 자료인데 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일본으로 갔고 물론 시간은 많이걸렸지만 되게 색달랐어요 밤에 나와서 달이랑 바다도...
-
소신발언하면 2
여르비든 남르비든 평등한 오뿌이에요
-
걍 거기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제일 좋은 재종이지? 가장 다닐만한?
? 등교 거부한 건 의대생인데 그걸 정부가 왜 해결해요
해결해달라 한적 없습니다.
?? 그럼 누가 해결해요?
못합니다 끝났어요.
정부가 그걸 왜 해결하냐는 무슨 소리세요...그럼 누가 해결해요;;
? 정부가 그걸 왜 해결해요 모든 학부 인원이 다 행정부 중에서도 교육부 소관인 건 당연한 건데
교육부도 정부 기관이잖아요..
?
교육부가 학생 정원을 정하는 데
그 전까지 이견이 있던 다른 학부가 있었나요?
증원에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오라는 것도
어이가 없잖아요. 건물 늘리는 데 "도서관을 이만한 크기로 증축해야 하는 과학적 근거가 뭐죠?"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하다 못해 처음부터 "의과대학은 선후배간 1대 1 도제식 교육으로 배우기 때문에 무리한 증원은 의대생 교육을 저해한다"와 같이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주장으로 제시했으면 저는 이 꼴 안 났다고 봅니다.
어쨌든 오르비에 의대생들 많으시니까 여기야 당연히 의협 전공의협에 우호적이시겠지만,
국민 여론은 정부에게도 의대생에도 많이 좋지 않아요.
의대라는 특수한 학부를 타학과나 도서관 증축에 비유하는건 전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네요
의대의 경우 진로가 대체로 정해진 과고 대다수의 학생들이 같은 루트를 밟고 같은 전문직에 종사할 학생들입니다
말씀하신 공과대학이나 문과 계열 학과들과
같은 다른 학부는
사회에 나가게 되면 다른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훨씬 빈번하고
과는 진로를 구하는데 보탬이 되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관 증축에 의대 증원을 비유하신건 솔직히 뭐라 반박할 필요성도 못 느끼겠네요
그럼 대학이 아니라 중앙경찰학교나 소방학교에 비유하면 이해를 하시겠나요?
저출산인데 왜 경찰 소방은 감원 안 하나요?
의사가 경찰이나 소방에 비해 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직종이 아닌데,
경찰은 여당에서 증원 발표를 냈는데요?
의대가 진로가 정해졌다라는 건 이해를 하는데
그게 증원에 반대하고 전 의협회장의 정치에 진출하겠다는 발언의 무기가 되는 건 오히려 제 쪽에서도 이해가 안 되는데요
맞음... 올 해 특수하게 모집취소 아니면 터진거임. 내년 어쩔건데... 모집 취소 없이 흘러갔을 때, 최대한 긍정적으로 봐도...기존1학년 남자애들 군대 비율 몇% 안될거고 그래서 얼마 빠지지 않았을건데 수업 어떻게 돌릴건데? 사퇴한 교수도 다 돌아온단 보장도 없고 내년 1학년 두 학번 어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