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관종일까요?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69263923
관종끼가 생존에 도움이되었다면
누구나 관종끼를 가져야하는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상상이감서바 다했는데 강k 한수중에 머가 나을까요
-
해체, 해라체가 쓰여도 상대 높임법이 쓰인 건 맞나요? 상대높임법이 쓰였으나 상대를...
-
사회문화 ㅅㅂ 0
너네만 좋은거 알고있었냐 이걸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네.. 뭔 고난도 퍼즐문제를...
-
아점으로 먹을듯
-
이감 풀어보신 분들.. 마지막 회차로 어느 게 좋을까요?? 0
둘 중에 추천부탁드립니다
-
올해 수능 응원영상 올라와서 봤는데 작년 감정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울컥해지네
-
clothing20snu 대성 커피 먹구 가 ~~ ⸝⸝ɞ̴̶̷ ·̮ ɞ̴̶̷⸝⸝ 0
있잖아, 지금 2026 19패스 구매하고, 내 ID를 입력하면 너도, 나도 각각...
-
제발 0
12331 기원
-
더위 많이 타서 반바지 입고 갈려하는데 나 밖에없냐?
-
[세계지리,세지]2025학년도 수능 대비 비그늘 모의고사 1
안녕하세요, rainshadow입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세계지리...
-
수능 망하면 0
바로 다음날 입영신청할듯
-
걍 진짜 미친거 같다는 생각밖에 안드네;;
-
검색의 용이를 위해 괄호 안에 중복된 제목 넣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
ㅋㅋ
-
그래도 연대 1차합 했는데... 최저만 맞추면 붙기 ㅆㄱㄴ 하겠죠? 제발 이왕이면...
-
답은 “14”다. 본인약력 : 22수능 12 13 14 “22” 찍맞. 그렇다면 왜...
-
망하면 1년동안 0
인터넷을 끊고 내년을 기약한다
-
2025는 45의 제곱입니다 모르는 주관식들 45로 찍으십쇼 ㅋㅋㅋ
-
시간 없어서 골라서 풀 것 같은데 추천하시는 회차 있나요???
-
포기란 없다.
-
점심 뭐먹지? 0
밥 위주로 먹으려하는데 뭐 먹을까요...?
-
근데 과탐은 평가원에서 사교육 변별할 의지가 없는듯 1
작수 물리 20이 ㄹㅈㄷ였음
-
Day6 한페이지가 될 수 있게 그냥 어떤 큰일 앞두고 있을때 그전에 한번쯤 들음
-
작년에 수도권 약대 들어갔는데 ㅅㅂ 여대 약대 없었으면 인서울 아님?
-
시즌 1만 풀어봤는데 1회차만 47나오고 나머진 30대 초로 떡락함 서바랑 브릿지는...
-
비트 3억 간드아
-
ㅇㅂㄱ 0
ㅎㅇㅎㅇ
-
최저러라서 국어는 제 종목이 아니라 나머지 과목을 공부하는데요 그래도 아침 시간에...
-
스벅 말고 다른 카페에 있는데 직원들이 인사할 때마다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
-
체언수식부사랑, 관형사랑 어떻게 구분하나요? 부사인줄 알았는데 관형어로 쓰이고...
-
님들나빼빼로받았음 17
수능잘보라고빼빼로줌 너무기분좋아
-
냄새 ㅈ댈거같은디
-
기출에 작수 18번 밖에 없나요? 연습해보려고허는디
-
내신 이후로 아예 안 함. 고전시가, 고전산문 몇 개만 돼있음. 할까말까
-
공자 맹자 순자에서 정명은 공통이잖아 셋을 구별하는 차이가 있을까? 성선설 성악설...
-
07 현재 고2 고2 10모 수학 4등급 1월 1일부터 3모 전까지 세달정도...
-
일부러 수능 전전날부터 풀라고 미뤄났는데 내일 풀건 안 매기려고 40분 남음 둘다...
-
약 먹으면 졸려 뒤질거같고 어케 해결해야할까요..?
-
몬스터 안들고 와서 편의점가서 사왔는데 마시지 말까?
-
새로운환경에서 적응하기위해 학원가는건 예기사회화 아님? 1
왜 재사회화라는겇
-
2차연계 예측 언제올려줌? 논란생겼다고 해서 오르비 ㅌㅌㅌ 하는건 좀.. 아니라고...
-
님들 물리 작수 18번 10
자기장 합 0인거로 현장에서 바로 찾아 푼 사람 있나요? 17번은 미사카 미코토...
-
올해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
-
최근 기출 뜯어보면 갈수록 만만하지 않습니다. 비슷/유사한 어휘로 바꾸는 식의...
-
후천적 요인 사회적 소수자부터 떠오르는데 정상인가요?
-
어차피 몇 년 안에 사라질 대학 중 하나 이거 막아보려고 학교측은 공학전환하려고...
-
삼도극 보자마자 시험지 찢고 시험장 나왔다 ㅇㅇ
그런 사람도 있는거죠 뭐
어릴 때 서점에서 본 책이에요
관종의, 관종에 의한, 관종을 위한 인문학적 질문과 대답
우리는 왜 관심종자가 되어야 하는가?
① 세상은 언제나 관종에 의해 움직여 왔기 때문에
② 사회는 점점 더 관종을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에
③ 아니, 둘 다 맞지만 인간은 본래 관종이기 때문에
이제는 상처받지 말자고?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고? 그러나 여기서 스스로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반드시 던져 보아야 할 질문.
“나는 과연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사는가?”
“인간은 과연 서로 동떨어진 채로 살아갈 수 있는가?”
다른 사람 눈치 보는 ‘체면문화’에서 관계가 피곤하다며 ‘혼족문화’로 대책 없이 건너뛰는 한국사회. 먹고살기 힘들어서라고요? 그럼 한국사회에 독립심과 주체성을 가지고 의사표현을 하고 관계를 맺는 이들은 언제쯤 생겨날까요? 더구나 갈수록 창의성을 원하는 세상에서 독립적이지도 관계적이지도 않은 한국인들은 더 먹고살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들이 필요합니다. 아니, 우리가 그들이 되어야 합니다. ‘독립’과 ‘관계’ 사이에서 용감하게 줄타기를 ‘잘’ 하는 그들.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잘’ 드러내며 이목을 끄는 그들.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서로 관심 주고 관심 받으며 그 애정의 에너지로 ‘잘’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는 특별한 그들. 그 이름, ‘관심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