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지 강도 브레턴우즈 [1338256]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1-01 11:54:54
조회수 724

해외 정착을 물로 보는 게 좀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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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벽 어떻게 해결했고

취업도 어떻게 해외 루트 탔다 쳐도

나와 민족적 정체성부터 역사관, 문화적 가치관이 전부 다르며

그들은 이미 상호간 문화적 응집력으로 뭉쳐 있는 상황에서

아예 외부 그 자체인 "한국인"이 정상적으로 사회적 생활을 영유할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함?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거주한 게 아닌 이상,

그리고 본인이 외로움을 극단적으로 안 타는 이상

그러한 사회 속에서 혼자 정착하기엔 하늘의 별 따기 그 자체임.


다들 헬조선 탈출 어쩌고 하면서 이민 이후 정착 생활을 쉽게 보는 경향이 있는 거 같음.

일자리, 언어장벽 이건 아무것도 아님.

진짜 최종 보스는 그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남는 거임.


대다수의 유럽 선진국과 미국은 아직 동양인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이 서려 있음.

비록 그게 적대적이진 않을지라도,

우리 입장에서도 

한국어가 유창하지만 자국의 문화정체성을 지닌 베트남인보단

같은 한국인이랑 훨씬 더 잘 친해지잖음. (심지어 같은 동양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우리와 추구하는 가치부터 친해지는 방식까지 

모든 게 다름.

외국 이주 및 정착을 너무 물로 보지 마셈.


실제 친척 중 미국에 정착한 삼촌이 있는데

그 삼촌피셜임.

내가 한 명의 의견만을 보고 단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삼촌 피셜로 자기가 보았던 대부분 한국인들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었다 하셨음.


나도 한 때 해외 이주를 꿈꿨고, 조언 과정에서 많은 걸 들을 수 있었음.

   아예 외지에서 정착하는 거 겁나 어려움.


특히나, 본인이 사교성이 부족하다 생각되면 더더욱.


물론 도전하는 사람들은 응원하는데,

너무 쉽게 보고 함부로 말하는 자세는 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차원에서 작성한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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