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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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 페미니즘의 정의가 뭔지부터 모르겠음
.....
그니까 처음 미투?라는 게 터졌을 때는
나름 ㄱㅊ게 생각했음
왜냐면 그전까진 여자들한테 불합리한 게 너무 많았음
우리 누나만 봐도 그랬음 좀 이쁘면 뒤에서 성희롱당하고
뭔가 별로인 일이 되게 많았음
엄마도 예쁘고 똑똑했는데 맨날 남편덕이라고만 하고 시댁에서 여자가 어쩌니저쩌니 하고 갈구고
성범죄만 봐도 피해자는 여자 비율이 압도적이고
묻지마 살인도 피해자는 여자가 압도적임
내 주위엔 여자들이 참 많았는데(사귄 거 빼고)
지인 중에 누구는 남자친구가 스토킹하다가 협박했다더라 그러니까 여자가 잘 사려야 한다 이런 거 꽤 있었어서
페미니즘이 우리 나라에 도입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음!
(아주 맨 처음에 페미니즘의 개념만 듣고)
근데 지금은 갑자기 너무 과격해지고
취지가 남자를 없애자(?)이런 게 된 거 같아서 싫어짐
이건 뭐지?싶은 게 너무 많고
자꾸 뭐든지 천박하게 대응할라 그럼
그래서 그냥 여성 인권을 지켜주자까지만 얘기하는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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