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분들은 3수 결정 어케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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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보다 2년 늦어지는 기분이고..
쌩삼수하기엔 다시 독재에 혼자 갇혀 있자니 너무.. 정신적으로 고등학교 때에 머물러있는 것 같아서 두렵고.. 남들은 대학 가서 다양한 경험들이랑 추억들 쌓아가는데
내 기억 속엔 독서실 책상이랑 책들 밖에 없는게.. 1년 삭제되는 기분이고......
3수 해보셨거나 결심하시분들은 안두려우셨나요..
대학 3수로 가면 절반은 2살 아래 동생들일텐데..날 불편해하진 않을까도 걱정되네요..솔직히 무시당할까봐 겁도 나요
티는 안내겠지만 난 현역으로 왔는데 저 언니는 2년이나 더 투자해서 겨우 왔네..이런 느낌일까봐..... 이건 제가 지금 수능 잣돼서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거려나요..
하.... 솔직히 수학 백분위 20 떨어지지만 않았어도 3수 절대 생각도 안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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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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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과가 소수과여서 윗학번 동갑내기들이랑 다 말 놓고 친하게 지내요! 그런데 같은학번 동기들이랑 더 친하게 지내는것 같아요. 삼수 정도는 동기들도 엄청 그렇게까지 신경쓰지는 않아서 괜찮아요!
오오!!! 감사합니다 ><
저에게 희망을 주셨어요
어디라도 써서 일단 대학가보는게 나아보임
그리고 삼수 별거 아니니까 걱정노
'군다이'
저는 반수 선택함 쌩으로 하면 정신 나갔을듯
재수망하고 세상무너지는 기분이엇는데 대학와서 1학기 제대로 놀면서 여러사람만나고 추억도 많이 쌓고 멘탈적으러 괜찮아진 상태에서 걸어놓고 2학기 휴학하고 다시 보니까 긴장도 덜되고 괜찮더라고요 삼수생이 적응하는덴 별 문제없어요 재수생으로 갓는데 친해진 동생 선배들은 이제 다 반말하고 잘 지내고 휴학해도 만나고 연락해요 이나이에만 쌓을수 있는 추억과 감정이 가치있고 존재한다 생각해서 수능도 중요하지만 한학기 쉬어가는거 어떨까 생각해요 노는게 수능으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다시 한번 노력해보기 위한 원동력이나 환풍구라고 생각해요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