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고자의 수학 컨텐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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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대는 대충 애매한 1등급, 그니깐 1컷 정도라고 생각해요. 수능 성적은 21부터 25까지 순서대로 92-88-88-77-88이고 평가원 모의고사는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기억은 안 나지만 올해 6, 9월은 둘 다 96점이고 이전에도 백99는 몇번 받아봤습니다.
올해는 수능 2주전에 잠깐 공부한거라 올해는 제외하고 지난 4년 공부하면서 항상 수학을 너무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전체 공부 시간의 적어도 50%는 수학에 투자했고, 특히나 24수능은 비록 결과는 77점으로 좋지 않을지언정 70%정도는 수학에 투자했습니다. 수1, 수2, 미적 과목별로 N제를... 그래도 보수적으로 잡아서 25권은 푼 것 같구요(숏컷처럼 미적1미적2 나뉘어져 있으면 다 합친걸 1권으로 취급) 실모는 미니멈 450회분?은 한 것 같아요. 이만큼 풀어본 것도 많고 들어본 강의도 진짜 많아서 적어봅니다.
1. 실전 개념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맞는게 다르겠지만 특별히 안 맞는게 아니라면 뉴런을 듣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등급 상위권같은 실력대가 아니라면 어지간해선 얻어갈 내용이 조금씩은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연초에 빠르게 과목의 모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고 생각해요. 강의 올라오는 템포가 미친듯이 빨라서 이 템포에 맞춰서 뉴런 시냅스 수분감만 따라가도 정말 대단한겁니다. 강사님의 업로드 스케쥴이 학생들에게 있어서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준다는 것도 굉장한 장점이라 생각해요. 한 마디만 첨언하자면 올해 학원 알바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내용을 어떻게 가르쳐볼까 고민을 해보니 뉴런처럼 한 과목의 내용을 집대성해서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영역인지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걸 학생이 온전하게 받아들였을 때 효과가 정말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외에는 이창무쌤의 심특, 정병호쌤의 프로메테우스, 배성민쌤의 빌드업도 들어봤는데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뉴런을 놔두고 굳이? 싶은 측면이 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본인이 뉴런보다 조금 더 어려운 강좌를 원하신다면 현강도 좋은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강기원쌤 수업이 좋았어요.
2. N제
우선 난이도는 좀 제외하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에겐 어렵다고 느끼는 N제가 저에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었고 누군가는 쉽다고 하는 N제가 저는 어려웠던 경우가 좀 있었어서 난이도를 단정짓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저는 드릴을 그렇게까지 어렵게 느끼진 않았는데 저보다 수학을 잘하는 친구는 어렵다고 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확실히 스타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N제든 모의고사든 제발 섞어서 푸세요. 한 강사, 한 저자의 책만 푸는건 정말정말 위험합니다.
a. 설맞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정말 GOAT N제라는 생각이 드는게 문제도 물론 좋지만 해설지가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해설지가 좋으면 얼마나 좋으냐? 싶지만 정말 해설지가 좋습니다. 저처럼 애매한 실력대의 학생들이 읽으면 놓치고 있는 실전개념도 체크하고 기출도 같이 보기에 너무 좋은 구성이더라구요.
b. 드릴
가격이 비싸서 욕은 많이 먹지만 안 풀 이유는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도 물론 좋지만 강의+옆에 있는 코멘트들을 보면서 내용 정리를 쭉 하는게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나는 강의가 필요 없는데 문제가 너무 비싼 것 같다 하시면 드릴드나 드릴 워크북만 푸시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란 생각은 합니다.
c. 이해원
이것도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DAY별로 소분되어 있어서 약간 하프모의 푸는 느낌으로 매일 일정량 학습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구요 약간 다른 N제들이랑 비교했을 때 스타일이 좀 독자적인..? 느낌이 있었어요. 안 좋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N제들만 풀다가 처음 접하면 좀 당황스러울법한 문제들이 좀 있었는데 학습을 하는 입장에선 이런걸 좀 찾아다녀야 한다는 주의라 이런건 장점이라 생각해요.
d. 정병호&훈쌤 N제
훈쌤은 올해로 인강 은퇴하신다 들어서 정병호쌤 N제인 빅포텐인데, 이것도 좀 스타일이 굉장히 튀는 느낌이 있습니다. 계산량도 좀 있는 편이고 발상이라 해야하나 문제 시작점이 좀 독특한 문제들이 많이 있었어요. 본인 상황에 따라 1시즌정도는 풀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 김기현쌤 더블커넥션
잘 안 알려진 꿀템이에요. 문제들도 깔끔하고 난이도도 크게 어렵진 않고 이것도 하프모의 푸는 느낌으로 매일 일정량 쳐내기에 좋다고 생각해요. 의외로? 좀 무색무취한 느낌이 있다고 느끼긴 했습니다.(칭찬이에요)
그 외에도 샤인미, 문해전, 4규 등등 많이 풀어봤는데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추천글엔 적기 애매하다 판단하여 적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는 어차피 하반기 되면 다들 손에 잡히시는대로 계속 푸실거니..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N제쪽은 여기서 언급 안 된 것 중에 제가 진짜 까먹어서 못 적은 것도 분명 있을거라 다양하게 알아보고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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