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wning​ [1315761] · MS 2024 · 쪽지

2024-11-26 19: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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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가 되어 나리는 하늘 · 897987 · 11/26 19:31 · MS 2019

    저 오늘 이중전공 신청이 닥치니까 씁쓸해요
  • Drowning​ · 1315761 · 11/26 19:32 · MS 2024

  • 재가 되어 나리는 하늘 · 897987 · 11/26 19:37 · MS 2019

    -코로나-당해버렸다!

  • 만갈 · 1201857 · 11/26 19:42 · MS 2022

    님 저랑 똑같은 고민 하셨네요...

  • Drowning​ · 1315761 · 11/26 19:44 · MS 2024

    결국 이제 목표하던 바를 이루셨는지 혹은 괜찮아지셨는지…

  • 만갈 · 1201857 · 11/26 19:53 · MS 2022

    저는 결국 수능을 다시 봤습니다...
    망해버린 전공 성적 + 친구들에 비해 낮은 라인의 학교
    이것과 더불어 저는 전공이랑 진짜 너무 안 맞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저도 사실 꿈이 딱히 없고 그냥 사기업 들어가서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제가 그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마지막으로 갖고 있던 컴플렉스가 학벌인 것 같았어요
    유일하게 지금 바꿀 수 있는 게 학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수능 다시 볼 결심을 했습니다
    그치만 이미n(n≠1)학년인 상태에서 이뤄놓은 것을 모두 포기하고 다시 불확실한 정시모집에 몸을 던지려니 많이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성공했고... 만약 실패했더라도 내 한계를 알고 지금 주어진 자리에 최선을 다하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해요
    우리나라 정도의 학벌주의 사회에서 수능에 미련이 남았다는 사실은 언젠가는 내가 그 열등감 때문에 썩어버리던지, 나이를 더 먹어서 또다시 수능을 보던지 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니까요 수능 다시 보는 게 그렇게 큰 일도 아니고... 진지하게 1주일정도 본인과 대화를 나눠보시면 뭔가 결론의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