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onu [1232139] · MS 2023 · 쪽지

2024-12-07 12:18:31
조회수 336

유리맨탈과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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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여 처음으로 용기내어 글 써봅니다

저는 현재 고3이고 아마도 재수를 할 것 같아요....

재수를 마음먹은 이유로 몇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국어를 말아먹은 것이 가장 커요

제가 목표로 하는 국어 등급은 낮2에서 높3이고 집과 학원에서 풀어보는 상상,더프는 목표한 만큼 나왔어요

6월 9월은 학교가 개판이라(시험시간에 선생님 5분 늦게 들어와 시험지 나눠주심, 국어시험도중 수행평가 감점된 학생들 칠판에 적고 나감, 청소함? 등등 시험을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제외하겠습니다) 아무튼 좋은 환경에서 실모를 풀거나 기출을 풀면 제실력대로 나왔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제가 공군사관학교 1차 시험을 치러가서 국어 시험지를 보니 글이 하나도 안 읽힙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글을 읽고 머릿속에서 이해를 하는게 독해잖아요?(“사과”라는 글자를 보고 머릿속에서 “빨간 과일”을 떠올리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죠) 평소에는 남들과 같이 이 과정이 잘 됐습니다 

(물론 사과는 떠올릴 수 있었지만 비문학에서 나오는 심화된 문장들은 독해가 아예 안되었어요)

하지만 이 중 이해하는 과정 즉 ”빨간 과일“을 떠올리는게 전혀 안되었어요 

단지 영어 모의고사를 공부하지 않은 학생이 지문의 뜻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음만 읽고있는 듣한 느낌이였져죠

문제는 이게 수능 시험장에서도 이어졌어요 

다른 과목들은 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확통을 풀때 문제에서 조건(독해가 필요한 부분)은

또다시 해석이 잘 안되었어요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저와 같은 증상을 가진 분들에게 조언을 얻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증상을 가진 분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부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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