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시가 ㅈ만한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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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택지가 있어도 그냥 생각없이 집앞 일반 고등학교 진학
그야 난 이미 수능 유경험자에 좀 치니까 ㅈ만한 일반고 내신이야 별거 아니겠지 싶었음
근데 실상은
별별 병신같은 내신 문제관련 이슈
교과목 내용과 하등 관계 없는듯한 수행
담임이 갑자기 날라서 공란이 되어버린 생기부
어지간히 똥꼬빨지 않으면 얻기 힘든 학교장 추천
이 모든거에 그냥 지쳐서 정시파이터 선언함
하지만 모범생적인 이미지를 버리고싶지는 않았는지라
학교 수업과 병행한다는 이상한 전략아래
정시도 수시도 챙기지 못한 채 입시가 끝남
본인보다 모고 100점가량 낮았던 여자애들은 의대에 가고
3합 N 못 맞추는건 ㄹㅇ 병신이라 생각했는데
언젠가보니 나도 삐끗하면 수시 최저도 못맞추는 병신이 되었더라
내신떔에 시작한 화학은 표점도 야랄났고
생명은 언젠가 그냥 내신과 다른 종목이 되었더라구
난 내가 멋지게 들어와서
가장 큰 영광을 가지고 졸업식을 마무리할줄 알았는데
막상 현실은 최저없는 의대에 붙은 수학 50점 간신히 넘기는 애가 받더라구
착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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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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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알지 ㅋㅋ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