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재종 한세빈T 수업후기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70614790
안녕하세요. 입시 커뮤니티에 글을 직접쓰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무슨 글을 써볼까 고민하다가 입시생활 동안 저에게 여러모로 큰 힘이 되어 주신 한세빈 선생님 후기를 써보면 어떨까 해서 글을 쓰게 됩니다~
우선 저는 시대인재 재종반 7기, 8기 모두 한세빈 쌤과 2년을 함께 했습니다ㅎㅎ 그만큼 선생님의 강의력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확신을 9기 부엉이들과 나누고자 수업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 풀이의 다양성
하나의 풀이방식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끝까지 밀어 붙이는 태도는 물론 그 방식과 문제 출제 경향이 맞는 경우 강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3년동안 평가원을 경험해본 3수생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출제방식, 출제위원들은 매번 바뀌는 느낌입니다. 즉, 하나의 풀이만을 고집하는 것은 현장에서의 당혹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빈쌤께 느꼈던 좋은 점 중 하나는 다양한 풀이를 알려주시고 학생들로 하여금 본인 스스로를 설득시킬 수 있는 풀이를 택할 수 있도록 해주신 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순서 문제 같은 경우, tone 괴리, 지시사 괴리로 연결하는 방법 또는 마지막 문장에 적합한 것이 맞는지 판단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학생들 마다 각 풀이 별로 느끼는 설득력은 다르기 마련입니다.
저는 현역때 각 유형별 하나의 풀이만을 고집하다 보니 가끔은 성적이 좋다가 시험지가 나랑 안 맞다싶으면 3,4등급대의 성적이 나오곤 했습니다. 재수때 부터 한세빈 쌤의 수업을 따라가면서 다양한 풀이 방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유연성을 발휘하여 재수 6평을 기점으로 1등급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 입니다. 3수생으로써 현역친구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은 하나의 풀이에 매몰되면 “트랜드 같은 건 없다”가 트랜드인 평가원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받을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어색할지라도 한세빈쌤의 다양한 풀이를 경험 그리고 적용해보면서, 누가 출제해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 한세빈 쌤 수업과 자료면 충분합니다.
하루에 수능 영어 10시간 공부하고 수학 2시간 공부하는 것은 절대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하지만 영어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원서지원 시즌이 되면 영어1등급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실 수 있을 것 입니다(저의 현역, 재수 시절 경험담입니다). 그럼 도대체 “어느 정도 공부해야 적당할까? “를 학생들이 많이 고민할 것 입니다. 단언코 말씀드리는데 한세빈 썜 수업과 자료면 충분합니다. 세빈쌤 수업으로 기출, ‘듄(연계교재)’, 실전 운용 능력 전부 완성 가능 하고, 자료 또한 다양하게 주시면서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고민하고 주십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N제를 구입하거나 인강을 들으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재수종합반 수업기준으로 컨텐츠 설명을 간단히 드리면 설명해드리면
<수업>
- FAQ 기출, 수능특강, 수능완성 편 : 한세빈쌤의 풀이 패턴을 기출과 연계교재를 통해 연습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직접 해설을 쓰셔서 복습하면서 스스로의 사고과정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 문법 : 상반기에 문법을 확실히 잡아두면 모의고사 시즌에 정말 편해집니다!
- 퀀텀모의고사 : 세빈쌤의 영혼이 들어간 자체 제작 모의고사. 기출의 출제 패턴과 ‘듄’의 소재들을 활용한 고퀕리티 모의고사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유형을 그때그때 반영하셔서 약점보안에도 최고! 하지만 꽤 어려우니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ㅎㅎㅎ
- 단어시험 : 외울땐 정말 귀찮지만 꾹 참고 꾸준히 하시면 정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을 것!!!
<과제>
- 고난도 N제 : 평가원, 교육청 중요문제 선별집입니다. 사설만 풀다보면 기출의 느낌에 소홀해 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주간지 : 학생들이 은근히 소홀히 하는 연계 소재를 보완해줍니다. 점심먹고 풀기 딱 좋은 문제!
- 수능직전영단어(수직단) : 하원하고 지하철 타면서 외웠던 단어장인데, 예시문이 평가원 또는 ‘듄’에 있는 문장으로 되어 있어서 특히 애용했던 단어장 입니다. 또한 유의어, 반의어를 담고있어 효율적으로 단어를 많이 암기할 수 있어서 정말 강추드립니다.
3. 학생들이 자주하는 오답 원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오답노트가 중요하다” 학청시절 막연하게 들어왔던 소리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오답노트 그 자체가 아니라, “내가 이걸 왜 틀렸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가 핵심입니다. 하지만 이걸 파악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이 어려운 일을 한세빈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저의 약점을 보와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때 세빈 썜께서 “~~이렇게 풀어서 학생들이 많이 틀린다.”할때 “오 내가 저렇게 풀었는데?” 하면서 뜨끔했던 경험들이 정말 많습니다. 내 머리속을 들여다 보고있나 의심이 될 정도로 학생들이 어떠한 사고과정을 거쳐 틀리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계십니다. 또한 이를 콘텐츠에도 녹여내십니다. 제가 가장 애용하는 콘텐츠인 “퀀텀 모의고사”는 선생님께서 서바이벌, 월례, 이전 회차의 퀀텀모의고사에서 학생들이 틀린 유형과 원인을 반영하여 출제하십니다. 예를들어, 학생들이 빈칸유형에서 자주 하는 오답원인 “단어를 가지고 풀기”,그리고 “이중소재일때 한 가지 소재에 만 해당되는 선지 고르기” 등을 문제 또는 선지에 함정으로 숨겨 놓으셔서 학생들로 하여금 수능때까지 경험하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바쁘셔도 학생들의 질문을 항상 적극적으로 받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여 정말 감사했습니다.
4. 학생들을 진심으로 좋아해주십니다.
2년 동안 수업들으면서 세빈쌤은 수업 중간중간에 학생들을 응원해주시는 좋은 말들 많이 해주시고, 학생들이 힘들어 할 때 쯤 즐거운 썰들도 풀어주셔 수업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쌤도 시대인재 재종의 수업 폭탄을 견디시며 많이 힘드실텐데도, 학생들 앞에서는 웃으면서 파이팅있게 수업하시는 모습이 정말 학생들에게 힘이 되더라구요
세빈쌤이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2년동안 힘을 내면서 수험생황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은 선생님입니다^^
#퀀텀점프 모의고사
#TS구문
#FAQ
#수직단
#수능영어는 한세빈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설대 1순위면 설대로 간다고 보면 됨? 나군에 의대 쓸 수 있는 성적대라고 할 때
-
수능을 개조져버림..
-
안암엔 놀 게 없다던데 33
바로 연대 쪽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네요 신촌 근처에 미성년자 혼자 다닐 만한 곳...
-
걍 자연재해라 생각하고 고려 안하면 되는거임? 고려해도 대비할수없으니까?
-
진짜 씨발 어떻게 이기라는거임?
-
소화기 내과가 없는데 걍 내과가면 되는거임?하..가기 싫은데 ㅠㅠ
-
제가 쓰고 싶은 대학의 과가 저보다 위에 있는 친구들이 다 1순위로 놓았던데 이건...
-
사탐 솔직히 많이 쉽고 수학 잘하니 국어만 좀 떠준다면.. 떠준다면....
-
이제 어디갈까 2
명동 레고샵이나 갈까
-
국수가 과탐이랑 백분위차랑 등급 차가 나서 평백으로 하면 대학이 엄청 낮아지고...
-
미적분러라면 이 정도는 27
저번 수능 20번 문제 기억하시나요. 딱히 해석할 필요 없이 그냥 대입 잘 하면...
-
ㄱㄱ혓.
-
생윤 커리추천 11
재수하려고 준비중인 06년생입니다 과탐에서 생윤 사문으로 바꿀려고하는데(아예...
-
야외에서 ( ) 하기 15
[4점]
-
문과입니다 부산대 모든 학과 가능 경북대 모든 학과 가능 과기 영어영문 광운 모든...
-
설대 연대개짜노 2
아닌가? 과년도 분석해봐도 짠느낌이냐 착각인가? 연대도 짜고 고대는 적정같고 아니가요?
-
고대 건물 너무 멋짐뇨 41
나도 다니고 싶어...
-
입시 망하고 취업 잘하기 머가나음
-
아유 이쁜것 25
우리 메리스 무럭무럭 전3퍼펙까지 잘 커주엇구나..
-
영문 희망하는데 일본어도 좋아해서 미친생각해봄요 당연하게도 취업 의식하고 고른게...
-
얼리버드 기상 6
-
안토니오 윤 선생님 신작
-
예를 들면 윤이라던지 임이라던지 여러 고학력자랑 정치인들을 보면 가끔씩 이렇게...
-
(한의대 제외) 절반이상이 과탐필수고 나머지는 과탐가산점3% 이상 주고있습니다...
-
만년문과라 그런거 모르는데 어떤경우에 하는건가용..?
-
계란말이
-
화작 vs 언매 6
화작러였는데 화작이 컨디션에 따라 틀리는 개수가 달라지더라고요 언매는 덜그런가요?...
-
훈련소에 있을 때 대학교 등록금 고지서 뽑고 입금해야되는데 ... 사연 설명 드리면...
-
현역 때 4칸 불합권 전화추합됨 재수 때 5칸 최초합권 떨어짐
-
근데 제가 중학교,고1때 확통부분이 너무 재미없어서 그냥 안해버려서 그냥 쌩노베에요...
-
점심 메뉴 맞추면 만덕 53
힌트는 경희대 주변 식당
-
걍 무조건 생지하셈 과탐 안해도 된다: 사탐하셈
-
흠 .. 그때 못하는데. 어떡하죠... 행정 데스크 알바
-
3개월 한다고 하니까 다들 안 된다고 하네 거짓말하긴 좀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는데...
-
ㅇㅈ 15
30초 펑.
-
엥간하면 토너먼트에 무난하게 올라갈 것 같음
-
언매 선택하려고 합니다. 매일 기출 모고 하나씩 풀어보려는데, 아직 언매 개념...
-
시립대 방문기 6
건물들이 상당히 깔끔해서 좋앗읍니다 갠적으로 캠퍼스만 놓고 보면 국민대랑 함께 제일 맘에듦
-
우니 먹고싶다 2
ㅠㅡㅠ
-
내신 보수적으로 bb잡고 설경제 ㄱㄴ? 다시봐도 수학 한문제가 참 아쉽네 +사진...
-
수학 대칭성질문 4
이 문제에서 f(x)가 (3,1/2)점대칭임을 이용한 풀이가 있는데, 이런...
-
아직 빨간약 세상에서 살고 있는거였다면?
-
only 약대 0
원래 기하 사탐이었는데 인설약만 겨냥할건데
-
질문입니다
-
진학사 실제지원자 등수랑 합격예측 등수는 왜 다른가요? 1
ㅈㄱㄴ 실제 지원자 등수는 11등인데 합격예측 리포트 등수는 3등으로 나오는 건...
-
스나가 될까 1
스나를 갈겨도 결국 내 점수까지 와야 의미가 있는건데 그런 과들이 하나도 안보임...
-
연락 답장 시간 별로 신경 안쓰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느린건 속상하다
-
물론 내 뒤로 딱 끊기면 진짜 쾌감 쩔긴 하는데 막상 들어보면 생각보다 점수차...
-
원광 0
원광대 의대 지역인재 교과(전북) 빠지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