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이화여대 논술 단기간 준비하기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70615020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인문논술전형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 최초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논술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가 수능이 끝난 후 부랴부랴 공부를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저처럼 단기간 이대 논술 준비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수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1. 최저 맞추기
3합6이라는 비교적 높은 최저로 인해 실질경쟁률이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최저를 맞춘다면 합격에 매우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최저 공부를 할 때는 3합6을 맞추겠다는 마음가짐보다는 4합8정도를 맞추겠다는 마인드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이대의 답안 형식을 체화하는 것
기본적인 독해력이 받쳐주는 분들이라면, 논술의 방법론이나 형식만 익혀도 단기간에 완성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화여대라는 대학에서 자주 보이는 문제 패턴이 있고, 좋아하는 서술 방식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캐치하고 빠르게 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오르비에서 연상논술 김태규 선생님께서 배포하신 파이널 강의를 통해 이대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땐 어떤 포인트를 잡아서 어떤 형식으로 서술해야 하는지를 빠르게 학습했고, 이화여대 최근 기출문제들을 시간을 재서 풀고 예시답안과 비교하며 최~대한 비슷하게 "포인트"를 살린 답안으로 보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실전 중심 전략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이대논술을 공부하며 느낀 중요한 포인트들을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1)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명확하고 깔끔하게 서술하세요. 비판하라고 하면 비판을, 설명하라고 하면 말그대로 설명하시면 됩니다. 2) 보통 두 제시문을 엮어서 비교하거나 관련성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올 텐데, 이게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조금 억지스러워 보이더라도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보며 연관성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핵심 키워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논술은 최후의 보루
저는 사실 논술으로 대학을 가겠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6월까지 수시에 집중하다가 여름부터는 수능 공부만 했고, 논술 준비를 한 기간은 딱 3일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논술으로 대학을 가게 되었지만, 논술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보루여야 하며 꼭 미리 공부하고 싶다면, 강의로 형식을 익힌 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이대 논술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근거를 들어 서술한 후&자신의 아이디어를 살짝 끝에 가미해주면 차별점 있는 답안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이때 아이디어는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라 꼭 지문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대논술 단기간으로도 충분히 합격 가능하니,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타아님뇨
-
학교 가야된다 2
ㄷㄷ
-
25 9모 4등급, 24수능 2등급 한번뜬거 제외하곤 22 6 9 수능 23 6 9...
-
누가 질문해주냐... 암울하다
-
운모도 포비될것같음
-
머가 더 어려울까요
-
얼버기 2
-
계명의 가고싶다 3
친구 수시로 계명의 붙었다는데 같이 가고싶음
-
ㅠㅡㅠ
-
설레는 응시자 수 차이
-
선택과목 0
고1 이과생입니다. 보건계쪽 희망하고있습니다. 선택과목 물화생을 하려했는데 고1...
-
10년 공부해도 안나올듯.. 25,22로 나오면 이제 조금 자신감있고
-
대학 라인 하나 올리는대신 고추길이 1.5cm 감소 7
하면 할거임?
-
수능적백은 5
26수능으로.
-
물론 진학사 끝까지 보고 판단해야겟지만 궁금
-
27(28)2930틀린저능아라울었어
-
탑 - 운타라 (티모) 정글 - 구마유시 (케인) 미드 - 도란 (아크샨) 원딜 -...
-
그냥 국어도 받음 19
느낌있게 스~근하게 푸는 편이긴 하지만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
딱 28번 푸니까 종쳤음 인생 처음으로 수학 평가원 시험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서...
-
집와서 잔 다음에 다시 밤새기..
-
연대식 699 고대식 661인데 연대 빈집털이각 낭낭한데 ㅋㅋㅋㅋ 고대 낮과 논술...
-
억지로시간만떼우는 느낌 근데바빠지는것도싫다
-
문잠글수더없고 ㅋㅋㅋㅋㅋㅋ
-
21번 최솟값 구해버려서 틀렸고 30번은 그냥 병크 1~29번까지 60분 걸림...
-
잔다 6
르크
-
이게 더 나다워
-
5:05 6
5:05
-
25년 11월30일까지 15만원에 메가패스 같이 들으실분 구합니당 궁금한건...
-
좋은 말로 할 때 오르기만 해라
-
모르는 수학 문제 해설 보려 하면 It is too trivial 이지랄 욘나함
-
이제 청소한다 0
므.. 대신해주실분
-
현준이 = 도란 현준씨 = 창섭이 넛신 좀 치네
-
축구보단 모다긴 하는데 재밋음뇨. 근데 허리가 넘 아픔
-
. 5
-
제발 오늘 손흥민 헤트트릭 ㅈㅂㅈㅂ
-
오르비 국어의호흡 Breath 문학에서 감상이란게 뭔지 그 추상적인걸 최대한 구체화시켜줌
-
남의 말을 잘 경청하는 이타적인 타입의 유저
-
옛날엔 보는것도 좋아햇던거 같은데 요즘은 별루
-
그런순간이한두번이아니었네
-
이임학 교수님, 김민형 교수님, 등등.. 나이때문에 필즈상은 못 받으심 필즈상...
-
어디가 더 괜찮을까요
-
미쳤다잉
-
1골 2어시 0
ㅅㅅ
-
지거국 마지노선 0
올해 기준으로는 부산 경북 충남 전남까지인데 조만간 부산 경북까지만 공부좀 했다...
-
임의의 길이의 소수 등차수열이 존재한다는 건데, 예를 들어서 3: 3,5,7 4:...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