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14번 틀린 사람보고 병신 운운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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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재종 군필자
종종 생각날때마다 그냥 수능 55555로 박아버리라고 속으로 저주하곤 했는데
수능 끝나고 듣길
올 5등급 뜨라고 저주를 해놨더니 외려 그보다 더... 박아버렸다고 하더군요....
저주가 아니라 격려가 되어벌임
역시 남 훈수둘 시간에 자기 성적 걱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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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ㅂㅅㅅㄲ네....100분 박아서 14번 하나 맞춘게 인생업적인가봄 ㅋㅋㅋㅋ
수학 14번 맞출실력인데 올5가 가능한가?
그 수학 14번이
올 9모의 14번이었긴 해요
근데 그 후 수능에서 뜬 등급을 생각하면(아마 4였나 5였나) 9모 14번도 못맞혔을 밑바닥이라 대체 뭔 배경으로 그런 말을 했는가 아직도 미스테리인겁니다
헐
그정도면 그분 14번 찍맞한거아님?
위에 제가 단 답댓 내용까지 종합해서 제일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
1. 14번을 어찌저찌 찍맞
2. 14번을 틀렸다는 제 재종 지인을 봄(저는 당시 더 높은 반으로 옮긴 상태였어서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음)
3. 찍긴 했지만 제대로 풀었으면 분명히 맞았을 거란 기고만장에 빠진 상태로
"6개월 넘게 공부하고서 14번 틀릴 정도면 ㅂㅅ 아님?" 시전
인거같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