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가 원래 힘들어요(스압주의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71438036
재수가 남들 다한다 해서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에요 해야할건 많고 아직 수능일까지도 남은 시간이 많다보니 막막하게 생각 할 수도 있어요
제가 감히 여러분께 조언을 하자면 공부 계획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지 말고 오늘 마냥 놀지만은 않았네 정도 느낌을 받게 공부하세요 아직 시간이 많으니 조급해하진 말아주세요 순공 계획시간은 못 지켜도 되요 하지만 일정 시간은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면 좋겠네요 다시말해 상한선을 잡지말고 하한선을 잡으세요
그리고 시간에 대해 여유를 가지세요 생각보다 시간은 많습니다 쫓기는 마음에 공부하면 얼마 안가 인생에 회의감이 들어요 얼마나 공부하는지 보다 ‘어떻게 공부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재수도 실패하고 삼수도 실패했어요 2년이라는 시간을 대학 이름 하나 때문에 제 모든것을 받쳤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자투리시간이 너무 아까워 그 시간마저 공부하는 학생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왜 실패했는지 이제는 알아요 노력원툴인거죠 그냥 노력만 했어요 쉴때 쉬어주고 놀때 놀고 공부할때 공부해야하는데 오로지 공부만 한거죠 여러분은 안그러셨으면 좋겠어요
N수는 힘든 길이에요 남들한테 나 이만큼 공부한다 자랑해도 돌아오는건 누구나 다 그만큼한다 에요 수능 망치면 제가 한 노력이 전부 저평가 되고 과정이 삭제되고 인생이 부정 당하죠 누가 알아봐주지 않고 쓸쓸히 고통받는 시간을 보내실거에요 그래도 조급하게 공부하지 않고 묵묵히 공부한다면 n수라는 답답함과 힘듦을 조금이나마 떨쳐낼 수 있을거에요
글을 쓰다보니 난잡하게 썼네요 양해해줘요 여러분중에 한 사람만이라도 제 진심이 느껴졌으면 정말로 기쁘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베가지마 베베
-
아니 짐정리를 다 해버려서 공부를 할 수가 없잖아?! 0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어야겠는걸~ 유튜브 보는 거 보다 나으니 이거 완전 럭키요단이자나!
-
2025 잘생긴 윤리 김종익 교재가 있는데 2025버전 강의 들어도 될려나요...
-
과외시장에 블랙리스트로 조심하라고 뿌려야지 ㅎ.ㅎ
-
가끔씩 연락은 1명 친구는 1명...
-
요요햄같은 개틀딱의뱃들이 우리동네 의사쌤일 수 있지 않을까
-
왜들 기하는 안하냐 난이도 표점 공부량 고려해보면 미적탈출 충분히 할만한 점수인데...
-
과외돌이 과외순이한테 오르비 걸리고싶다
-
일반 알바는 일할 때만 일하면 되는데 과외는 수업 안 할 때도 과외 준비하고 있어야...
-
죽는 것보다 나은데 참.... 적어도 만 28이면 절대 어린 나이도 아니고...
-
어캄뇨? 바로 다른 사람 알아봐야댐?
-
중학생 싸게 과외하는거…
-
큰위험이지
-
쉽지않네 쉬운거날먹이나 하려했는데
-
진짜들은 오르비대신 현생을 탈퇴함
-
아는 사람 기다리는 중인데
-
F=mg 2
베가지마 베베
-
금감원 아버지 피셜 : 장투라면 미국장 진입 조심하라고 하심 6
미국 경제 거품 ㅈㄴ 꼈다고 아직은 사리라고 하심. 또 LA화재때문에 미국 보험사들...
-
이미 걸렸거든...
-
ㅇㅇ
-
지거국은 생각보다 괜찮음
-
삼차함수의 변곡점, 이차함수의 극점 같은 민감한 부분을 자극해나가면서 식세우는게...
-
좀 당황스러울듯 반강제로 칼럼만 올리게되
-
공부 할까 말까 2
7시부터 잇올 가서 6시까지 했는데 또 해야되나 롤체 플레3을 가야되나
-
이미 오르비 할거같이 생겼으면 7ㅐ추 ㅋㅋㅋ
-
그래서 닉넴 알려달라고
-
억 아악악악
-
앱등이들아 큰거오나? 11
농협 쓰는데 신한 만들어야겠당
-
좀 깰듯.. 반듯한 대학생인줄 알았는 선생님이 오르비에 으흐흐 거리면서...
-
예적금넣는건 미친짓임 (체감물가상승률 > 예적금 이자율) 무조건 빅테크에 투자해야함...
-
하 공교육 차렷...
-
“쌤 물개물개예요?”
-
비컷암쉐도ㅇ
-
관련된 말 안 하면 되지 않나
-
그래서 요즘은 자제중
-
무조건 시급은 높게 받되 (4-5) 수업 시간을 짧게 잡아서 과외비를 줄이는 거임...
-
밖에 내놓고다니는 손이랑 얼굴만 까맣네
-
저의 집으로 글씨체 암살단들이 와서 저를 죽일거 같습니드 저를 지켜주세요 그들의...
-
무슨 컨텐츠를 만들고 싶나요 형식은 자유임 피램처럼 독학서여도 되고 인강교재여도 되고
-
지구 질문 다시올림 10
ㄷ선지 어케푸는지 모르겠어요 ㅜ
-
내 사고 과정을 싹 적어 놨는데 너무 사후적 풀이 같아서 약파는 기분이라 그냥 유기했음
-
친구 어떻냐
-
비트코인 천만원하고 2000달러도 6개월 전에 모아놨음 이제 반수만 성공하고 해외...
-
꼭마햄 논란있다고해서 보랴고했는데 안열리네 뭐노
-
어디가 더 동강남?
-
건강 10
챙겨라
-
미2=미적분 ? 6
완전히 같은가요? 아니면 빠질거 좀 빠지고 추가된거 좀 있고 한건지
-
어디가 좋을까요
-
인서울 소신발언 13
뱃지 없으면 인서울 아니라고 생각해요.... 반박시 반박 안받음
진심으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에 삼반수를 끝낸 입장으로서 공감되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수능이라는 입시제도에서 아쉽게도 최상위권은 찍지 못했지만 이젠 떠나려고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능이란 제도가 참여하기는 쉽지만 성공을 이끌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학생들은 성공을 가장한 n수를 선택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