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안 재앙의씨앗은 나인듯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71500579
아빠군대갔을때 내가 생겼는데 그래서 결혼하게된거고
엄마는 아프니까 아빠가 어릴때부터 일할수밖에없었을거고 두분다 자신의 직업을 가질수도없으니까 엄마는 나 키우고 아빠는 조부모님 가게에서 일할수밖에없었던거지
내가 안 태어났으면 아빠는 본인이 하고싶은일 할수있었을거고 할아버지가 무리하게 사업확장한다고 아빠명의쓴거도 아빠가 거절할수있었을지도 모르니 아빠가 신용불량자 되는일도 없었겠지
어린나이에 나 키우고 하다보니까 힘들어서 아빠가 알콜중독 생긴건데 그것만 아니엇으면 아빠가 당뇨생기는일도 없었을거고 정신병도 안생걌을거고 폐쇄병동 입원 퇴원 반복하지도 않았겠지
그랬으면 내가 없었다면 엄마아빠는 어쩌면 각자의 삶을 살고 있을지도모르지만 잘 풀렸다면 20대중후반에 제대로 자리잡고 결혼해서 더 정상적으로 가정을 꾸렸을지도 모르는일인데 내가 너무 일찍 생겨버려서 모든게 망쳐짐
내가지금 아빠랑 엄마가 돈막쓴다고 뭐라할때가 아니었음 모든건 내가 태어나지않았더라면 안생겼을일인데 누가 누굴 탓해
애초에 난 잘못 태어난거였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하철 런웨이 0
ㄹㅇ. 그 빨리 가지는 길로 가면 런웨이하는 기분 듦
-
높1 이라는 게 0
99 부터임? 96부터 1등급이니까 98은 높1이라 하면 안대여?
-
뭐야이거
-
예비 30번이라고 예산했는데 까보니까 23번임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지만 ㅈㄴ 억울하게 맞은 느낌
-
인스타 끄자마자 인스타 들어가기 유튜브 끄자마자 유튜브 들어가기 바보
-
130만원 정도 밖에 투자 못하는데 추천좀 해주실수 있으실까요
-
기본 쎈, 쎈B 0
쎈 B는 A,C가 없는대신 B 문제들이 더 들아가있나요??
-
한종철 홍준용 0
철두철미 개념 mdgc 끝내고 홍준용 T&S 이후 커리 타면 되나요? 아님...
-
최초합은 조발했는데 추합은 칼같이 날짜 맞춰서 하나
-
섹스하고싶다 0
시발나도섹스
-
시발점+워크북 아이디어 기생집 딱 끝냈는데 제가 유형서를 안풀었는데..쎈같은거...
-
사문 최적쌤 0
개념 이미 어느정도 알아서 인강 안 보고 개념 돌렸는데 인강 필수적으로 봐ㅏㄹ까요?...
-
똥빚기 3
조뮬조물
-
- 나무위키 오르비/운영체계 문서 중 발췌
-
부모돈 천단위로 쓰고 1년 날린 오르비언들이 부모한테 사과하는거 봄? 고작 몇십갖고...
-
친구한명 학고반수해서 약대>의대감 처음엔 미친놈인줄 알았는데 성공하니 멋져보임
-
1단원 함수의 극한 단원 문제 3개 투척! 풀이 개당 천덕씩 드림 ㅎ.ㅎ
-
진짜 내일은 해라ㅏㅏ
-
3년전에 내신하고 안햇는데 요즘 취미로 해보고싶음뇨 독학서추천받음
-
우울말고 5
웅웅>~<!!
-
안괜찮아 씨펄
-
국수 난이도 어땠나요?
-
강민철 선생님에서 지금 김동욱t 커리로 갈아타기엔 아직 안 늦었죠?
-
벡터는 그냥 개재밌고 공간도형은 잘 하진 못해도 느낌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이차곡선...
-
재수확정나고 우울할때 즐거움을 줫음
-
알피엠, 김기현 킥오프 풀고 ㅏ플시너지까지 푸는 건 오바? 고3 현역임
-
똥글싸면 박수쳐줌 도파민 파티~
-
ㅈㄱㄴ
-
9가이어디감 0
또 약속시간늦네 아오 ㅋㅋ
-
자기 성적이 아까워서라도 표본 분석하는 법 정도는 공부해야지 물론 컨설팅 값이 비싸긴 해
-
작년에 미적런할까 고민해서 물어봤는데 사람들이 뜯어말렸음 사실 작수도 29번...
-
누구지 최단경로로 푸는거 보고 놀램
-
사랑해요! 7
제 사랑을 받아줘요
-
서울대를 위한 나의 꿈!!
-
공식 외우듯 빌드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단축키알고 드가자~ 이러고 사설가서 저...
-
머가 더 좋음.참고로 폰은 갤럭시 유저긴 함.
-
국어(언매)-87점 수학(미적)-96점 영어-단과수업 겹쳐서 내일 칠 예정...
-
흠
-
20세, 무소속 4
소속되고싶은밤이군아
-
어떻게 하다보니 키배 비슷한 걸 해버렸네
-
무슨 알바하는지랑 장점 말해주십셔!!
-
작수 확통 2등급입니다 미적 1년안에 1등급 가능헌 과목인가요?..주변에서 겁을 너무 줘서오ㅡ
-
4시간이 되가는데 왜 아직도 안달리지
-
사업자 등록 이거 꼭 해야됨요?
-
실기시험보러 건국대 갔는데 앞에 백화점도있고 한강근처고 완전 번화가고 학교도크고...
-
덕코를 복구하자
-
컨설팅은 빵찾아서 본인 점수로 원래라면 못가는 곳을 붙여주는 곳이 아님 자기 점수에...
-
스타리그 관련 밈은 아는애들 꽤 많았고 홍진호는 당연히 알고 홍진호는 당연히 알고...
-
우와아… 인싸체험머지다노
그게 뭔 말도 안되는 소리야
왜 그게 너 탓인데
모두 내 탓은 아니어도 나한테 어느정도 책임은 있는거아닌가
너 책임이 있을리가 없잖아...
지금 너무 힘들어서 이상한 생각이 드는거야
조금 따뜻한 커피라도 마시면서 마음
가라앉혀봐
그냧 내가 없었으면 부모님이 조금은 더 정상적으로 살수있었읗거같음 동생들도 좀더 좋은환경에서 태어났으면 더 행복하게살았을텐데... 이제와서 내가 죽는다고 해결될일은아니지만 그래도 그냥 애초에 태어나면 안됐을거라는 생각은 안 변하는듯
전혀 그렇지 않아
그건 알아둬야되
너가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것이다
이런건 아무 의미없는 생각이야
걍 지금 너가 있는 이 세상만 생각해
근데 내 잘못으로 안돌리면 난 자꾸 부모님을 원망하게 되는데 그게 좋은건 아니니까 자꾸 나한테 탓을 돌리게 됨..ㅠㅠ 아 일단 진정하고 뭐라도머거야지..
단거먹으면서 기분전환 ㄱㄱ
전혀 아닙니다
ㅠㅠ넵..ㅜㅜ
"내가 없없다면" <= 가정 자체가 잘못됨
이미 태어난 이상 뭘 할 수 있는데?
그냥 착실하게 살아가는데 다임.
가끔 나도 이런 생각 해서 공감은 하지만 현실적으론 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음.
근데 일단 나자체는 어쨌든 잘 살아가면 그래도 복구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나때문에 망챠진 부모님 인생에 대한 죄책감이 더 큰듯 .. 솔직히 내인생자체는 그렇게 조졌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아 그냥 머리가 아프다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인생을 책임질수잇지 근데 난 책임지기싫어서 걍 모르겟음
애초에 네가 책임질 일이 아닌데 뭘 책임지네 마네 부모님 인생이 망쳐지네 마네야...부모님이 오히려 너를 낳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거지 너가 책임을 져야하는 주체가 아니잖슴. 그런거 느끼면 지금보다 더 부모님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부모님 행복하게 해드리려 하는게 일반적인거 아니야? 책임을 느낄 이유도 없지만, 느낀다면 지금보다 부모님께 더 잘해주면 됨. 이게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이다.
인터넷에 호소인 이런게 워낙 많아서 너도 어떨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진심을 담아서 말하는거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