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때 그녀가 나한테 화냈는지 이제서야 이해갔다 (풋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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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 흘러 중학교 시절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였다 마침 그친구와 나는 같은 학교 같은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학교 쉬는시간 계단 올라가고 있었는데 "이거먹어" 하면서 그녀가 핑크색 빼빼로를 하나 건네 주었다.
"고마워" 하면서 속으로는 '하나줄거면 왜준거지 별거 아니겠지' 생각을 했다
마침 시험기간이라 학원에는 같은 학교끼리 반을 지어서 남자애1명+나+그녀 딱 이렇게 3명뿐이었다.
학원 쉬는시간에 그녀가 뺴뺴로 받은거 있냐고 물어봤다. 없다고 말했다.
"엥 내가 하나 줬자나~" 라는 말에 "한통도 아니고 하나줬잖아 그것갖고 그래 뭘" 이말이 튀어나왔다
그러자 남자애가 "야 그래도 준거잖아 ㅋㅋ" "아 그런가?? 그래 미안.." 여자애는 아무말도 없었다
그렇게 수업이 시작되었다. 내가 드립을 쳤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그녀가 그딴 드립치지말라고 화냈던것같다
난 너무 당황했고 어리둥절했다. 엥??????? 지금까지 나한테 화낸적 한번도 없었는데???? 왜화내지???
내가 뭐 잘못했나???? 너무 당황해서 남자애 눈치를 봤다. 남자애도 당황하는 눈치였다.....
선생님도 당황해서 일단 화제를 바꾸었다.
난 사실 좋아하는 여자애가 따로 있었다. 쉬는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랑 떠들고 있었다.
갑자기 그녀가 같은반도아닌데 우리반에 들어왔다. 즐겁게 떠드는 나를보더니 바로 다시 나갔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녀가 날 좋아했나?? 그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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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줄 알고 막줄독해했는데 뭐지
낚시 칠걸 까비
낚시인줄알고 막줄독해를 하는 저를 정상글로 낚으신거임
그냥 개그로 급 유턴하면 추천글 먹었는데 ㄲㅂ
빼빼로맛있겟다핑크색이면근데포키일텐데
그거진짜개맛도리
엥 걍 중딩 입장에서 님 말이 무례햇을듯
못 받앗대서 쉴드 쳐줫는데 사람 호의가 별거 없다는듯이 말씀하셨잖아요
글을 잘 읽어보세요 쉴드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게
애초에 그여자애가 저한테 빼빼로 누구한테 받은거 있냐고 물어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