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가 뭔지도 모르는 수험생의 영어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71866564
안녕하세요 이번 해에 수능을 치르게 된 07 현역입니다.
내용은...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는 고3이 될때까지 영문법을 제대로 공부한작이 없습니다
보어가 이름만 알지 어떤건지도 모르고 관계대명사 관계부사,이런 기초작인 문법도 모릅니다..
그래도 어려서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중2까지 영어 원서를 읽아사 그런지 독해력은 괜찮아서 그때 쌓아놓은걸 지금까지 우려먹고 영어 평가원,수능 1~2초 정도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근데 이게 구문독해를 경시한 탓인지 제2요인의 탓인지는 멀라도 작년 6모까지의 난이도는 아니더라도 조금만 지문이 어려워지면 출제되면 단어와 해석난이도의 콜라보로 성적이 확떨어져 버립니다
이렇게 살아오다 보니 제가 어딴 연어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ㅠ모르고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녕하세요 1
감사해요 잘있어요
-
처음에 풀배터리 검사만 좀 번거롭고 그 이후론 그냥 상담받고 약 조절하고 세간의...
-
미적 컴팩트한 개념강의 추천좀요 (잘 기억 안나는 부분만 들을 만한 강의) 3
미적 개념 지금 쎈발점으로 한번돌렸는데 다 끝내고 나니까 (공식은 기억남) 제대로...
-
슬픔은 0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
오르비 성별조사 10
분명 남:여=55:45라는 내용을 봤는데 보이는 건 90:10같아요
-
최초합한 학교 이미 등록금 납부한 상태임 추합발표나면 추합된 학교 등록을 하고...
-
??? : 기다림은 삶을 녹슬게 한다. 이게 지문의 보기로 나와서 당황
-
약대사탐 1
사탐 난이도 고려 했을때 비추인가요?
-
할 게 없기도 하고 과외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많은 케이스들을 알고 싶기도 해서.. 쪽지 주세요
-
원화 채굴하는중 1
올해 의대 문제들 해결되면 미용개원자금에 보태고 안되면 약대로 리턴해서 개국자금으로...
-
기출서 포지션같은데 많이들 보시나요???
-
n년째 똑같은 책으로 공부하는데 볼때마다 20개 이상임... 국어 1 어케...
-
롤? 22
ㄱ?
-
나를 위한 선물…^^
-
24,25때 실모랑 평가원에서 언매를 제대로 다 맞아본적이 손에 꼽는데 이정도면...
-
아직 추합 발표가 나진 않았는데 질문 있음 만약 a 대학교에 추가합격이 먼저 되고...
-
솔직히 이제는 문학감상할 시기는 지났기에 감상은 강사의 이윤을 위한 수단이라 생각함 1
19년도 이전에서야 문학을 감상해야 문제가 풀렸는데 요즘 기출은 다 정보 텍스트라...
-
아 망했다... 2
이 닉일때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
알바 병행 4
4수 하는데 벌써 후회됨 자취하고 ㅈㄴ외로움 슬슬 친구 많이 없어짐 돈을...
-
하..
-
그럴리가 없는데
-
서바때 정규반 모의반 두개로 나뉘잖아요.. 근데 제가 현강은 하나라서 라이브를...
-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 5글자 내외로 적고 가 30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 말고도 좋은 친구, 가족 등등...
-
역전할맥 괜찮네 8
시내 올라와서 처음 와봄 우리 동네엔 없거든
-
호감도 투표 4
.
-
일퀘를 안 하면 손해보는거 같아서 못 접겠어 계정 친구한테 맡기고 1년만 접을까
-
무물보 9
ㅁㅁㅂ
-
가출 할까…. 29
아빠: 폭행,폭언 엄마: 방관,이간질 오빠: 차마 말할수 없음 어제 내 생일로...
-
고대는 갤럭시 팥붕 느낌 연대는 아이폰 슈붕 느낌
-
약대 가고싶은데 8
화미영생1지1 인 학생입니다 삼반수해서 약대에 꼭 가고싶은데 지구과학 1에서 2로...
-
매일 11시쯤 오늘의 공부기록 올리는 사람 저임
-
계획은 즐거워 갓반고의 장점을 모조리 빨아먹겠어..
-
술 ㅈㄴ먹자나
-
오
-
바이바이 7
-
.
-
ㄱㄱ
-
이제 복학하든 입학하든 틀딱 취급받겠네…
-
급함!!!!) 전적대 자퇴 2월까지만 하면 되나요? 5
최초합한 학교 등록마감이 수요일까지인데 그 전에 자퇴절차가 전부 완료되지 않을 수도...
-
올해 수능에서 0
수학 1틀 언매 2틀 나머지는 다 만점이었으면 의대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음? 과탐은 화생으로
-
아무나 좋아용
-
나도 호감도 눌러줘 17
ㅎㅎ
-
흐으음 6
불호 누구얏 자수해
-
호감도투표메타 탑승 10
.
-
XOXOO 0
기적 만들어보자
-
ㅎㅎ
-
호감도 투표 5
실명제로 댓글에 ㄱㄱ
-
ㅈㄱㄴ 안 나오면 세특 써야지 히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30.gif)
이거 딱 내 얘기네…일단 그 어려웠던 기출을 공부하시면 되겠네요
어떻게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제가 하고 있는게 흔히 말하는 감독해같아서요..
이상태로 기출분석이나 풀어도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롷다고 따른 방법으로 하자니 두렵고 정말 총체적 난국이네요..
그래도 어려서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중2까지 영어 원서를 읽아사 그런지 독해력은 괜찮아서 그때 쌓아놓은걸 지금까지 우려먹고 영어 평가원,수능 1~2초 정도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 영유 / 유학파 /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원서 읽기 등을 해오신 분들이 따로 영어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수능까지 1~2등급에 포진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게 구문독해를 경시한 탓인지 제2요인의 탓인지는 멀라도 작년 6모까지의 난이도는 아니더라도 조금만 지문이 어려워지면 출제되면 단어와 해석난이도의 콜라보로 성적이 확떨어져 버립니다
→ 여기서부터 문제입니다.
영유 출신이든 유학파든, 아무튼 쌓아놓은 영어 실력이 안정적인 1등급에 유지되고 있다면 상관이 없지만 지문 난도가 높아지게 되면 이해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문법&구문독해를 공부한 사람들에 비해 이 분들은 독해력을 올릴 도구가 마땅히 없다는 겁니다.
사람마다 언어 실력은 모두 다릅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국인조차도 글 자체가 어렵거나, 글에 담긴 논리가 어려우면 한글로 적힌 글을 이해하기 어렵듯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모국어로서 또는 모국어에 가깝게 언어를 습득한 사람이 독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냥 '책을 많이 읽어봐라'같은 답변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영어를 모국어에 가깝게 습득해온 영유 출신 분들은 대부분 '그냥 텍스트를 많이 읽어보세요'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문법&구문독해처럼 영어를 외국어로서 습득한 게 아니다 보니, 강사님들의 설명이나 시중 교재의 설명을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중 교재는 모두 문법&구문독해로 영어가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지금 시점에 문법&구문독해를 다시 공부하자니 그에 따른 학습 부담 & 어렵게 나와도 2등급까지는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냥 지금 하시던 대로 텍스트를 많이 보는 쪽으로 공부하시되, 유형별 스킬과 논리패턴을 따로 익히신 후 기출 양치기를 하시는 쪽이 더 이점이 많아 보입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