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활 하면서 올해 절절하게 느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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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공부하는지 커리 짜는 것보다
그걸 언제부터 언제 몇시간 어느정도의 속도로 끝내며
어떤 부분은 이렇게 공부할 것이고
어떤 부분은 이렇게 공부할 것이고...
어떤 방식으로 복습을 할 것이고 그걸 언제 다시 보는 것이 좋고
어떤 시간에 복습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이 공부를 하면서 내가 얻어가야 할 것은 무엇이고
이 책과 강의에서 내가 걸러야 할 것은 무엇이며
새겨들을 것은 무엇이고
새겨들은 것을 바탕으로 공부할 때 어떤 이점이 있으며
그걸 제대로 훈련하고 체화하려면 어떤 책을 병행하는것이 좋고
그 책을 끝내고 나서는 언제 다시 볼것이며
나는 이 책을./강의를/과목을 공부하고 있을 때 졸리다? 그럼 이렇게 할 것이며
다 이유를 댈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하게 생각하는것
.
쓰자면 과목별로 책별로 강의별로 다 특성이 달라서
수십 수백가지의 생각해야 할 거리가 나오겠지만
자기가 공부하는 책,강의에 대해서는 항상 가지치기 방식으로 이렇게 생각을 해주고 있어야 하는 듯하네요.
정말 뭘 공부하는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문제집을 공부하는 또는 강의를 듣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있겠습니까
결국 차이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하느냐
누가 좀 더 섬세하고 수행력있게 계획(단순한 목록나열과 의미없는 기간선정과는 다른)을
짜느냐..가 차이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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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얻어갈 것은 얻어가는게 좋지만
궁극적으로 성적이 오르는 길은
본인이 스스로 반복하고 헤쳐나가는 것이죠
그렇지요 그 내용도 포함되는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