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ei10 [369043] · MS 2011 · 쪽지

2011-02-11 16:43:29
조회수 2,772

우리 아이가 재수를 해야할꺼 같아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816928

안녕하세요

이런곳에 가입을 하고 .. 글을 올리는건 처음입니다.

아이 또래 엄마들과 얘기를 맣이 나누고.. 열심히알아보았는데.. 결국엔 이곳에 도움을 받는것이

도움이 될꺼 같아 몇자 적습니다.



우리 아이가 재수를 해야할꺼 같아 부모된마음에 도움을 받고자 몇자 적습니다.

아이역시 추가를 기다리지 않고 맘잡고 공부를 해보겠다며 기숙학원을 들어가 보고싶다고 하네요

그런데 .. 부모가 된마음으로 한부로 보낼수 있는 것도 아니고 , 제눈앞에서 멀어지면 더 공부를 할까 싶네요



우리 아이는 집중력이 부족하여 계획만 열심히 짜지 그렇게 못하더라구요

자기도 그걸 아는지 이번엔 맘잡고 공부하겠다고 하는데..

집에서도 그러는데 밖에 나가서는 더 엉망일꺼 같아 선뜻 보내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기숙학원에 보내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그렇다고 성적이 쑥 올라서 와라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성적이 쑥 올라서 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서도..

우리 아이가 공부하는 법을 알고 그 패턴과 생활리듬을 잘 맞춰서 온다면 정말 좋겠네요



생활지도 뿐 아니라 소문만 무성한 그런곳 말고 커리큘럼이 잘 갖춰진 곳으로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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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호얌 · 369046 · 11/02/11 16:55 · MS 2011

    안녕하세요

    저는 삼수생이였던 학생입니다.
    제가 부모님의 마음이 몬지 알기에 기나칠수 없어 글을 남기게 되엇습니다.
    저는 2차로 붙어서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저 재수생일때 까지 공부의 흐름을 잡지 못하고 친구들은 학교다닐때 쓰디쓴 맛을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고 독한맘을 잡고 했는데.. 그게 참 잘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또한번 재수를 하여 삼수생이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모가 잘못됐는지 몰랐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이라는 생각으로 기숙학원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다니곳은 강남청솔직영 비봉캠퍼스였습니다.

    이곳을 다닐때 집이 화성시라 가장 가까운곳으로 선택하게 되었던 거였습니다.
    지금은 기숙학언 다녔다는 생각이 너무 잘한거 같아요 . 무엇보다도.. 생활습관을 정확하게 잡아주니까요
    대학생들 중 기숙학원 재수사람들이랑 현역이랑 엄청난 차이가 나더라고요,
    재수고려된다면 기숙학원에서 생활 바르게 잡는것이 가장 바람직한것같아요

    이해가 부족한 학생들은 1:1개별 클리닉제도, 질문당직, 그리고 보충수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더 꼭 알고
    넘어가도록 해주시더라구요... 멘토링 시스템.. 시험에 통과할 때까지, 정말 모르는 건 알 때까지
    끊임 없이 반복에 또 반복으로 공부가 안될래야 안될 수가없었습니다.

    기운내시고요,. 좋은선택하시기 바람니다

  • korhyun · 369048 · 11/02/11 17:11 · MS 2011

    와.. 저도 남일같지 않아 우연히 보게된 글에 윗분 이 남긴글 보고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또한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글쓴이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저는 예비도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마음을 접고 부모님과 상의한끝에 기숙학원을 다니기로 하고 재종반과 기숙학원 그렇게 생가하던끝에
    기숙학원을 선택하고.. 메가 , 비타 , 이투스 , 강남청솔, 등등 등용문 이렇게 많이 고민하다가

    끝에는 등용문과 강남청솔을 고민하다가 강남청솔이 좋다는 분들이 많아 그곳으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입소라고 해야하나요.. 들어갈 일만 남았습니다.


    정말 윗분이 말씀하신데요 저처럼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1:1 클리닉 제도와 멘토링 시스템을 잘 해주길 바랄뿐 입니다.

  • 생불 · 358525 · 11/02/13 10:43 · MS 2010

    저는 작년에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서 재수하여 이번에 제가 원하는 대학에 좋은 성적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참으로 부모님의 생각에 동감하고 위에 남기신 분들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 얘기입니다. 먼저 자제분의 성적정도가 어느정도인지는 알수 없으나 재수를 하면서 표준점수가 매우 상승하여 소위 성공하는 경우의 확율은 20-30%의 확률입니다. 나머지는 전년도 대비 조금 상승, 같거나, 심지어는 내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재수는 변수가 많습니다. 먼저 본인의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주변환경입니다. 학원의 커리큐럼, 선생님들의 퀄리티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잘 맞아야만 성적향상이 가능합니다
    자제분의 경우는 누군가가 다잡아줘야 공부를 잘 할 체질인것 같습니다. 그런경우 집에서 다니면서 학생지도를 타이트하게 지도,감독해주는 재종반 또는 아예 집과 유혹의 주변으로 부터 격리되어 학원에서 생활하는 기숙학원이 맞을 것 같습니다. 2곳중 어느곳을 선택하는 것도 자제분의 몫입니다.기숙학원의 경우 어디를 갈것인가는 각종 인터넷 매체를 보시면 대충은 알수 가 있습니다. 메가,비타,청솔(수학강함),스카이에듀(탐구강함)등이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자제분의 하고자하는 의지, 학원의 관리, 샘의 수업지도 등을 잘따르고 이해하고 자기가 노력한다면 반드시 향상은 됩니다 얼마가 문제이겠죠
    자제분과 잘 의논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여 내년에는 꼭 재수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기숙학원의 경우 처음은 적응이 어려우나 잘 적응하면 훗날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