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송사마 [536935] · MS 2014 · 쪽지

2016-06-30 20:39:15
조회수 1,801

[송사마] 오르비 신촌점 수리논술 무료특강 && 논술에 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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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논술 특강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여러분!

시간은 이번주 토요일 7/2 오후 4시로 정했습니다.

훌륭하신 오르비 갓정재 공부법 이후에 이과분들은 살짝 시간내서 논술 공부를 함께 해보아요ㅎ

글이 너무 길어지면 설명회때 할말이 없어 질테니 짧게 얘기를 시작하도록 할게요ㅎ

수리 논술에 고민이 많을텐데 같이 한 번 생각해 봅시다!


1. 수리 논술은 왜 논술인가?

-  수리 논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문 논술의 논술 개념을 헷갈리게 할 정도로 논술이란

표현 자체가 어색하죠. 굳이 이런 어려운 수학문제를 논술이란 개념으로 써야 하나??

하지만, 아주 중요합니다. 수리 논술이란 표현은 말그대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논술의 개념으로

이해하라는 겁니다. 인문 논술을 보면 어떤한 논지가 있고 논지를 통해 내 생각을 쓴다기 

보다는 상황에 맞는 논지의 적용. 알맞는 해석 이렇게 볼 수 있겠죠

학생 개인이 지닌 엄청난 철학적인 고뇌와 깊이 있는 사상을 요구하지는 않죠

수리 논술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주어진 논지를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문제라는 상황에 맞게

주어진 논지를 적용하면 됩니다. 그것이 수리 논술을 대하는 첫 걸음 입니다!


2. 수리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저는 감히 얘기합니다. 수리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답안지를 쓰는 겁니다. 

무슨 소리냐면, 채점자가 채점하기 편하게 푸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상식적으로 경쟁률 70:1의 대학논술이 있다고 하고(보통 이정도 하는곳 많아요 ㅎ)

300명 모집인원이라고 하면 지원자는 2만1천명입니다. 

수리논술 대충 보면 아시겠지만 쓰는것도 장난아니지만, 채점하는 것도 장난 아니겠죠

2만장의 시험지는 학생마다의 불타는 혼이 담겨져 있을텐데 ㅠ 적어도 몇분 채점해야 하나요??

만일, 보통 6문제니까 10분동안 한사람걸 채점한다고 하면(너무짧나요?ㅋ) 21만분이네요

21만분을 만일 20명이 나눠서 채점한다면(몇백명씩 채점에 참여하진 않아요 ㅎ),
 
한사람당 1만분. 40명이 채점하면 5천분이네요

5천분이라는 시간은 대략 83시간. 2주일을 주 5일제로 8시간씩 40명이 노동을 해야 끝나네요

근데 어쩌죠?? 채점은 이것보다 훨씬 빨리 끝날수 있어요 ㅋㅋㅋ 2만명의 혼이 담긴 시험지가

문제당 2분도 안걸리게 채점을 하는것도 놀라운데 그것보다 더 짧게 가다니 

만일, 동네 논술학원처럼 채점해주면(정성스러운 첨삭) 몇십주가 걸리지 않을까요??

얘기가 많이 돌았는데 여기에 1번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1번에서 논지를 적용하고 그것을 제대로 표현만하면 된다고 했죠??

논지에서 주어진 표현들과 수식들이 그 채점의 key word가 됩니다

말그대로 논지에 주어진 수식과 과정을 제대로 인용을 했냐 안했냐가 중하단 거죠

논술에서는 논지는 신경안쓰고 자신의 수학실력을 마치 백일장 쓰듯이 전개해나가는 친구들이

있는데, 설령 그것이 맞았다고 하더라도 채점자는 그것을 신경도 안쓰고 지나칠 수 있을겁니다

정리하자면, 수리 논술은 여러분들의 수학실력을 궁금해 하는게 아니에요. 주어진 정보를 얼마나

잘 활용하냐에 있는 겁니다!! 자신의 수학실력을 전개하다가는 채점도 못되고 넘어갈 수 있죠


3. 논술을 잘하려면 어째야 하나요??

간단합니다. 순수해지면 됩니다. 이거 좀 빗나가는 얘기지만 이번 6월 모평 문과 30번 문제를

보면( 예가 부적절한가요??ㅋㅋ) 자신의 수학실력을 쓰는 문제가 아니었어요

주어진 상황이 무엇인지 그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수학적 수식 보다는 그것을 하나씩 

적용하면서 상황을 이해하는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멋들어진 하나의 수식을 바란다면

절대 그 문제의 해답에 도달하지 못했을 겁니다.

논술은 그런거에요. 내 수학실력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설령 필요하다고 해도 기본적인건

논지에서 다 줍니다. 여러분은 논지에서 원하는 것을 찾는것에 집중해야지 자신의 수학실력을

믿고 보이는대로 문제 풀듯이 다가가면 안된다는 겁니다. 

정리해 볼게요. 수학적 수식은 내 머릿속에 있는것이죠. 차라리 그걸 모른다고 생각하고 아주 

순진한 마음으로 논지에 다가가 보세요. 논지에서 니 수학실력 말고 나를 쓰라고 하는것이 

보일겁니다. 

4. 마지막으로 수리 논술은 수학적 실력 뒷받침 없이 불가능 한가요??

이건 좀 고민해봐야해요. 기계적으로 모의고사 푸는 수많은 프로 모의고사러들이 있어요

과연 자신이 진짜 수학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지 모르겠네요

어떤 멘토가 이런 표현을 하더군요 수학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노동하는거라고

제대로 수학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 수리 논술을 이해하는 겁니다.

실제로 대학이 요구하는 사고방식과 평가원이 요구하는 사고방식은 비슷해요

본질적으로 여러분들이 문제속에서 무언가를 탐구하고 그리고 문제내에서 해결의 방법을

찾아가길 원해요. 이게 시대가 원하는 인재에요. 아직도 memorizing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구시대적인 주입식 수학을 하고 있다면 고민해보세요

결론적으로 약을 팔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수리 논술을 이해하면 할 수록 수능 수학의 고차원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이 확실히 증가합니다. 그것이 진짜 수학공부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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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쓰려고 했는데 좀 길어졌네요 

무료 특강에서는 좀 더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예시들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릴테니

지금부터라도 많이 신청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얼마 남지 않은 수험생활 독재 고민 많이 할텐데, 우리 오르비 학원이 확실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교대, 신촌, 노원, 부천상동, 수원영통 어디서든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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