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전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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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교가 학생부를 통하여서 입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입시에서의 공정성 문제
각 학교마다 모집단의 수준이 다릅니다. 이때문에 서로 다른 두 학교에서 좋은 내신을 얻기 위해서 요구되는 공부량에 차이가 납니다. 물론 학교에서는 암묵적으로 고교등급제를 사용하긴 할겁니다. 하지만 그건 정성평가가 들어가는 학생부 종합에서의 이야기이고, 학생부 교과같은 경우에는 그런게 없죠.
그리고 학생부 종합에서도 그 수준을 어떻게 판별하는 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을겁니다만, 특기자 전형이나 인문논술처럼 정성평가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접어두겠습니다.
2. 내신의 공정성 문제
한 학교라는 작은 집단에서 서로 몇 안되는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됩니다. 이때 상대방의 실력이나 노력에 따라서 자신의 등급이 확연히 변하게 되죠. 집단의 크기가 큰 수능같은 경우는 한명 한명의 영향력이 상당히 작지만, 내신에서는 그 위력이 상당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특정 과목의 선택자 수가 25명정도라고 하면 1명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해야 하는데, 자신의 실력이 100이고 나머지가 100보다 한참 낮다면 1등급을 갖겠지만 갑자기 한 학생이 실력을 200으로 올렸다면 자신은 2등급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한편, 특정 과목으로 실력자들이 몰린다면 다른 선택과목에서는 충분히 1등급을 받을만한 실력을 갖춰도 경쟁자들이 워낙 막강해서 자신은 2등급으로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즉, 내신으로 해당 학생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힘듭니다.
3. 인재 배출 역량 제한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암묵적으로 학교의 레벨이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그 학교 레벨과는 비교도 안되고, 보다 꽤 수준높은 학교에 가도 1등급을 받을만한 실력이라 해도 그를 판별할 능력이 제한됩니다. 학생의 수준이 어떻든 간에 학교의 수준에 따라 판단받을 수밖에 없죠.
또한, 학교장 추천 등의 회수는 제한적입니다. 정말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 해도 결국 그중에서 선별해야 하니, 충분히 합격할만한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원서를 쓸 기회조차 못받게 되겠지요.
4. 문제의 객관성 및 전문성
국어나 사회 등에서 종종 발생하는 문제인데, 교사가 문제를 출제할 때 종종 자신의 주관을 정답으로 만들거나, 편파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합니다. 다른 과목에서 또한, 작위적 판단을 바탕으로 정답이 맞다고 우기는 경우가 종종 있죠. 예를 들어, 화학에서 아보가드로수는 6.02×10²³인데, 시험에 6×10²³으로 출제해놓고 그정도 차이는 무시가능하니 맞다고 우기는 사례가 있습니다.
5. 교사와 마찰 시의 불이익
학교생활을 하면 종종 비정상적인 교사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학생들의 생기부나 추천서 등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만약 이들과 감정적 마찰이 발생한다면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겠지요. 그래서 종종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부당한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억지로 참고 봐야 합니다. 사실 여기서 미리 갑을관계를 배우는 셈이죠.
6. 각종 비리
뇌물수수나 촌지를 통한 시험문제 유출, 서술형 점수 조작, 추천서 몰아주기 등... 교내 비리가 종종 발생하는건 당연한 일이고, 대학에서도 학생들을 선발할 때 그런 비리가 없으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비록 학부생 선발은 아니지만, 로스쿨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죠.
7. 회복불가능
내신과 교내 스펙은 한번 지나가버리면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뒤늦게 깨우치고 해결해보려 해도 달리 방도가 없죠.
위와 같은 문제들 때문에 학생부 전형을 폐지하고, 학교 내신이나 비교과 스펙 등은 수시(특기자)에서 참고용으로 쓰는정도면 족하다 생각합니다. 대신 특기자 전형을 굳이 노리고 입시를 준비할만큼 비율을 크게 늘리지도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논술 및 정시를 확대하여 최대한 공정한 선발에 기여함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입 전형이 수시(특기자), 수시(논술), 정시 3가지로 간소화되겠지요.(특기자에서 또 세분화는 가능할 듯합니다.)
비율은 대충 수시(특기자) 10~20%, 수시(논술) 30~40%, 정시 50% 정도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자세한 비율에 관한건 논지에 벗어난 내용이므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PS. 이 글은 수시의 문제점이 아니라 '학생부 전형'의 문제점을 논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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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초고속상승 ㄷㄷ
언노운 ㅎㅇ 오랜만 ㅎㅎ
극 린정
아으 동동다리
매우매우매우인정
개인정
진짜 제가 항상 생각해온거랑 똑같음
1번은 항상 언급되었지만
2,4번이 잘 언급 안되어서 슬펐음
학생부 자체의 문제 뿐만 아니라 학생부를 바라보는 대다수 교사들의 태도도 문제임
4번에 대한 반성도 없고
[7번때문에 정시+논술로 전략 바꾸는걸 왜 그렇게 아니꼽게 보는줄 모르겠음]
학생부 폐지가 되지 않으면 최소한 스펙 평가 기준 수치화 자료를 모든 대학교에서 공개해야한다고 생각
여러모로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에서 계속 학생부 위주의 선발방식을 고집하는 이유가 도대체 왜인지 궁금하네요.
거기에 최저등급이 낮거나 없는 경우는 더욱더 이해가 안됨..
수시로 쓰는 분들이 많을수록 금전적으로 얻을수 있는 이익이 있나봐요 정시는 반수를 많이해서 그런가...
지균처럼 특수한 목적이 있지 않는 한 사실 의미 없는 듯
동의하지만 곧 어그로난봉꾼들이 몰려올 글이므로 속히 글 내리시는게...
어떤글을 쓰든 간에 내용과 상관없이 어그로는 존재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일일히 맞받아칠 가치는 없다 생각하고,
그것이 두렵다고 시간을 들여 쓴 장문의 글을 삭제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필력까지갓노운
어그로꾼이 욕하기엔
본문이 반박을 못할정도로 치밀하게 잘쓰임 ㅋㅋ
이러한 학생부전형인데도 최저등급이 높지않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진짜 이해가 안됨..
진심 동의합니다
강남권 여고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정말 공감합니다ㅜ
ㅇㅈ 차이가좀심함..
고교등급제 객관적 수치로 적용만 된다면 내신점수 적용은 찬성임... 내신의 취지는 학교에서 3년간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잘 했는지를 판단하는거라 생각함. 전국모의고사를 좀더 권위있게 시행해서 내신에 직접 적용하거나, 고교등급제처럼 간접적용 할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듦...
학평을 내신화하는 방안도 꽤 괜찮은 방안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교등급제는 이미 모의고사 성적대를 참고해서 매기지 않나요?
말씀하신대로 현행 학생부교과에는 모의고사 성적이 적용이 될 수가 없으니 교과전형에서도 고교등급제에 따라 학교에 점수를 매겨 '정량화된 점수'로 이용할수 있으면 하는 생각이었어요... 예를들면 내신점수 산출할때 모의고사 전국 10위 학교에 20점 가산점 부여하고 80위 학교에 10점 가산점 부여 하는식으로요
아 그런 의미였군요. 그런 방안도 괜찮은 방안일 수 있겠네요.
하지만 1번 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점들은 미해결 상태로 남게 되겠군요.
18년도 고대처럼 학생부에 빡센 최저등급은 어케 생각하시나요
최저등급이 어느정도인가요?
자기추천전형은 문과가 4합6 이과가 4합7, 학추(정원내4%)는 문과가 3합5, 이과가 3합6일 예정이라네요
생각보다 그리 높지는 않네요.
일단 최저는 전과목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정시로 아슬아슬하게 못갈 정도로 맞춘다면 상관없을 듯합니다.
4합7이나4합6으로 정시낮은과도 뚫을수있지않나요?
다 커트라인일 때, 문과에서 4합6이면 다소 힘들지 않을까요?
문과 4합6으로 최상위과도 가능해여
작년처럼 국영수탐 나올경우에...
커트라인이면힘들어도 커트라인아니면서 사탐이3최상위이면가능할거같네요
영어가 절대평가라...
학종빨,학추빨로 자기 실력보다 좋은 학교 운 좋게 붙은 놈들이 실력 딸리니까 열폭한다는 댓글 달기 좋은 글이네요. 멘탈을 미리 단련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서울대 지균도 이미 받아봤기 때문에 딱히 까일 만한 명분은 없을 듯합니다.
응 ~ 내 첫 추천머겅~
솔직히 학생부수시전형 자체를 무력화시킬 빌미가 고교 비평준화인데 평준화가 되니 이건 누구나 다 공평해야한다며 용머리나 뱀머리나 비슷하게 취급받고 싶어하니 말도 안되죠. 고교도 입시를 치뤄 비평준적으로 시행되어야한다고 봄.그럼 학생부 전형 증가의 명목이 사라진다고봄. (주관)
사실 고교도 입시를 치루자고 한다면 중학교때부터 입시에 신경을 써야 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긴 합니다. 그것이 좋은 해결책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맞는 말임. 서울대 의대 떨어지고 연대 의대 왓는데 들리는 소식통에 의하면 수학 5등급 맞고 산골에서 서울대 의대 들어깆다고 함. 그 날 치를 떨며 대야에 약숫물 받아놓고 분노의 세수를 햇음.
수학 5등급... ㄷㄷ
서울대 의대는 아니지만 저희학교는 수능 542527맞고 서강대 자기주도형 붙은 사례도 있었습니다.(문과) 그래서 한동한 저희학교 졸업생들은 저 친구 씹는게 일상이었죠. 마침 인성도 개떡같은 놈이라서요. 겉으로는 착한척 하면서 대화를 계속 나누다보면 쓰레기같다는걸 알게되는 부류였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사례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수학 5등급이 어떻게 설의를 가나요?? 서울대 들어가는 것도 신기한데 의대요??? 잘못 아신거 아님?
5등급이 어디감히 서울대를ㅋㅋㅋ
이렇게 댓 달려다가 의대라는거 보고 웃음 가심...
수시에 최저로 다른거 통과하면 갈 수 잇어요
극단적으로, 등급이 22299라도 최저는 충족한 셈이니 충분히 합격 가능합니다.
저 아는 애는 수학6등급에 서울대의대 들어간 사람도 있습니다 지균으로;;
공감이에요ㅠㅠ
기만은하지만 님말에는 전적으로동의해요 ㅎㅎ
근데 참 이런 논지의 글이 제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그래 맞는 말이야 실현가능한 논리야.. 했었는데, 서울대를 비롯한 윗 분들이 나서서 "정시전형은 수시에서 떨어진 패자부활전에 불과"라는 얘기가 나오고.. 영어도 절평이 된 마당에 트렌디하지 못한 안타까운 글이 되버렸네요.. 광광..
얼마 전에 교육부에서 개돼지 발언한 것도 그렇고...
고위 공직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요?
이전에 서울대 근처에서 택시 탔더니 택시아저씨께서 하시는 말씀이 수능 인원 줄이는게 개 돼지가 기어올라올 사다리를 끊는 거라고....
ㅇㄱ ㅆㄹㅇ ㅂㅂㅂㄱ
특목고와 일반고에 모두 있어본 검고생으로서 공감할 수 밖에 없네요.
진심으로 동의합니다. 또한 보충해서 말씀드리자면
수시 학생부종합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붙어도 내가 왜 붙은지 모르고, 떨어져도 내가 왜 떨어진지 모른다는 겁니다.
학생은 자기의 노력이 담긴 학생부가 왜 불합격 대상인지, 합격 대상인지 그저 추측만 가능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어찌보면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고 가장 예민한 문제인 대학입시를 정량적 평가가 아닌 방식으로 선발한다는 것은 반드시 불평등, 불공정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모 유명대학 입학처에서 진행한 입시설명회에서는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서울소재 S대학이고 제가 16학년도에 참석해서 직접 들은 내용입니다)
학생부종합의 평가방식을 설명하는 중, 설명하시던 입학처 직원이 말하길 채점하시던 교수님이 채점 중간에 테니스를 치고왔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아 그 뒤에 채점하는 아이들은 점수를 잘주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들 웃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건 웃을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심각한 일입니다. 어떻게 평가점수가 그 교수의 기분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까. 수능이 평가원장 기분 안좋으면 점수 내려가나요? 아닙니다.
결국 이건 정성평가의 필연적인 문제입니다.
또한 이렇게 문제제기를 하면 학생부종합을 옹호하시는 분들이 들고오는 자료가
"이렇게 까여도 대학가서 학점분포 내보면 학생부종합 친구들이 고학점에 더 많다" 라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엔 오류가 3가지 있습니다
첫째, 먼저 그 학점 조사는 수시와 정시의 지원시기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예를들어 수능도 만점을 맞고 내신도 1.00인 학생이 있다고 칩시다.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서울대나 연고대만 해도 수능과 내신점수 모두 높은 학생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학생들은 미치지 않은 이상 수시버리고 정시로 입학하지 않습니다. 수시가 정시보다 먼저 결정이나고 지원도 먼저 하기때문에 수능을 잘봐도 그냥 수시로 입학한다음 입시를 마무리 짓습니다.
그렇다면 이 학생들은 수시 입학생인가요 정시 입학생인가요?
만약 정시가 수시보다 먼저 지원하고 결과가 나온다면 이 학생들은 정시로 입학하지 않았을까요?
수시와 정시 학생의 학점차이를 공정하게 비교하기 위해선
정시 입결상 들어올 수 없는 수능점수를 받은 수시합격생과 정시 입학생 둘을 비교해야 합니다.
지금의 평가방식은 매우 잘못되었습니다.
둘째, 수시와 정시 입학생 자체의 머릿수가 다릅니다.
현재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시입학생이 정시입학생보다 그 수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모집단의 차이가 이렇게 큰데, 고학점에 수시 입학생이 많이 분포되어있는건 당연한겁니다.
만약 3.5이상의 학점에 수시 입학생 20명, 정시 입학생 8명이라고 하면 단순히 이 수치만 비교할게 아니라 각 입학생의 총 명수를 따져봐야 합니다. 만약 정시가 10명중에 8명이고 수시가 80명중에 20명이었다면 결과는 달라지겠죠. 하지만 어느 자료도 이를 고려하진 않고 있습니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시 학생부전형의 불공정 불평등성을 해소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원래 문제에 대한 반박은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시 학생부전형 합격생의 학점 점수가 더 높다는 것은 수시 입학전형의 불평등함의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는 주장입니다.
3년간 정말 학생부를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불구하고 왜인진 모르겠지만 떨어진 김군이 학종 너무 불공평하다고 불만소리를 냈을때
"그래도 수시생이 학점이 더 높으니까 학종은 공평하다" 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뭔 개소리냐고 하겠죠?
둘은 전혀 논리적 연결이 안되는 관계입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학종의 불공평함에 대해 수시 학종생이 더 학점 높다고 빼애액 거리시는 분들에겐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 점들도 생각해 볼 수 있겠군요.
보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 다니다보면 교내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논란이 끊임없이 되풀이되는데
그때마다 튀어나와서 학점 더 높으니까 너희는 그런 불만을 제기해봤자 타당성이 없어 빼애애애액!!!!! 거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보기엔 학점 만능주의에 빠진 사람들 같아 보이더라구요
학점 물론 중요하죠..근데 문제에 대한 논의의 초점 자체를 우리가 학점 더 잘 받으니까 너흰 이런 저런 불만과 타당한 주장을 할 정당성,타당성 자체가 없어!! 라는 식으로 아주 교조적인?태도를 취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요
중고등학교때부터 내신 0.1점에 목숨걸고 아등바등 하던 습성이 내재되서 그런가 대학 4년 내내 뭐 하는것도 없이 그저 학점만 잘 받으면 장땡이라 생각하고 평점 0.1점 올리려고 온갖 추잡한 컨닝,통수는 기본 장착에
자기가 듣고 싶은 과목 혹은 로드는 많아도 향후 내 인생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 줄것 같은 그런 강의들은 무조건 제끼고 학점 퍼준다는 소위 꿀과목만 찾아다니는 인간들이 대체적으로 그런 부류더만요..
인정합니다!! 없애는 거까진 아니더라도 지금처럼 높은 비율로 뽑는 건 자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명확한 기준도 없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고..
고3 때 나보다 수능 못본 애들은 학종으로 인서울 상위권 명문대 가고 나는 혼자 재수하고 있는데 너무 억울함
내가 꼬인건가
단순히 수능을 자기보다 못봤는데 자기보다 좋은 대학에 갔다고 억울해하는건 글의 핀트와 벗어난 감이 있긴 합니다. 대학은 꼭 수능만으로 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대신 말씀하신 학생부 종합 전형은 그와 별개로 불합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논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ㅇㅈ 저 시골에선 등급 333나오는애들이 지균 받아서 서울대 가는사례도있는데 정시로가도 충분히 백분위395 이상정도 계속 찍어주는애여야만 지균받을수있는학교도있음 막상 학교다니는데 작년에 1.6선배는 설 건축 (?)떨어지고 2.5는붙음 (2차는 모름ㅈㅅ)
서울대 지균 최저는 2등급 3과목입니다.
지균이 아니라 기균 아닌가요?
동의합니다 내신 1.후반 유지하고 있긴한데 수시 정말 불공정합니다 학교 쌤과의 마찰이 큰 저로서 동의할 수 밖에 없군요..
저도 마찰이 있어서... 심지어 그분들이 제 생기부를 담당하시니 3등급 이내라 적어주셔야하는 선생님들도 제 노력이든뭐든 좋은말을 적어가야 하는 저도 기분이 안좋고...
중간고사때부터 점점 마찰이 커지는데 앞으로 어떻게 버텨야할지 생각만 해도 고통스러워요.
이번육평유출만봐도 부정한일이있는데 내신은 ........
평가원 문제 유출은 예전부터 종종 있어왔긴 했는데 공론화가 안됐을 뿐이죠. 그렇게 권위적이고 큰 시험조차도 유출이 되는데, 내신이 유출되는건 너무나도 쉽겠죠. ㅎㅎ
진짜 궁금한건데 서울대는 왜 이렇게 학종을 좋아하는 걸까요 대학측이나 교육부도 현실을 알 텐데 너무 이상만 추구하는게 아닌지...
국립대라서 국가의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밖에 없습니다.
ㅠ 그래서 국가는 왜 그런따위의 방법을 미는걸까요 자기들도 너무 이상적이기만 하단걸 알텐데
빅픽쳐를 생각해 보면 '민심'을 얻기 위한 멍청한 개짓거리를 하는 셈이죠.오히려 정부는 학교 내신 따위로 대학을 보내는 전형이 '비이상적'인 것으로 판단할 거 같아요.
이상 생쇼하는 걸로밖에는 판단이 안 섭니다.
오랫동안 입시판 지켜봐온 입장에서 보면 입시정책이 어떻게 바뀌든 어차피 공부 안 할 인간들이 입시 정책을 더 개판으로 만듭디다
탐구를 네과목에서 두과목으로 줄이든 수능반영 EBS 교재 숫자를 절반 이하로 획기적으로 줄이든 수리영역 출제범위와 난이도를 낮추든 말든 결국 공부엔 관심도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만은 제일 많거든요
그리고 정책 입안자 입장에선 결국 불만 무마하고 좋은 소리 들으려면 다수의 그런 불만종자들 얘기에 귀를 기울일수 밖에 없습니다
나도 공감.
근데 누구는 정시로 한번에 대학가는거 싫어하지않음???
ㅆㅇㅈ
이과 두 개 합 4 최저 못 맞추고 포항공대 간 내신 전교1등, 수학 5등급 고려대 자연대 등.
말 안 해도 국민 모두가 알 거라 생각합니다.
얼마다 더럽고 찌질한 전형의 학생부 전형인지를요.
성실성도 중요하지만 고등 수준과는 사뭇 다른 수준 높은 대학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수능 문제 정도는 풀 수 있는 합리적 사고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위권 대학 교수, 입학처들도 바보 천치가 아닌 이상 당연히 성실한 학생보단 머리 좋은 학생을 더 좋아합니다.
대'학교'니까요.
그런데도 이런 공정성 면에서 형편없고 학교 내신 준비한답시고 교과서 달달 외는 덜떨어진 사고를 가진 학생들이 좋은 대학 들어가서 과외하는 건 정말 총살감이라고 봐요.
물론 학생부'충'과 일반적인 학생부'인'은 다르다고 봅니다.
흔치는 않겠지만 학생부로 들어간 학생들 중에 수능 잘 본 학생도 많을 테니까요.
옳은 말입니다. 분명 수능을 잘보고 학생부로 들어간 분도 존재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딱히 뭐라 할 만한 근거는 없을 듯합니다.
정시만세
교사와의 마찰..... 정말 혐오스러운 부분이죠.....
진심 동의합니다. 제발 한국이 권문세족이 음서제도라는 엄청난 무기를 가지고 난리를 치던 고려 말기로 돌아가는 시대역행적인 흐름을 진짜 제발 타지 않길 간곡히 원합니다......
수시 논술 학종 정시
모든 제도가 집에 돈 있는 애들이 유리할 수 밖에 없긴 한데 정시는 그나마 수능이라는 공통된 시험과 객관화된 점수로만 평가한다는 점에서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함
동의합니다.
학교에서만 3년 쳐박혀있다 입시 다 말아먹고 중학교 친구들 만나보니 학생부 전형이 문제가 많긴 많더라구요 마음이 답답할 뿐이죠..
근데 솔직히 들어가는데 필요한 수준치만큼 대학 공부에서 필요한가는 의문.. 최저 등급만 고정적으로 나올 실력 돼도 노력 여하와 적성 여부에 따라 학점 고득점은 충분히 가능해서.. 저도 연대 수시로 들어왔고 정시 성적 턱 없이 부족했어도 학점 4.1/4.3입니다.. 13학번이구요.. 공부하면서 느낀건 학점은 정시에서 요구하는 능력 역시 요하긴 하지만, 내신 공부할 때 처럼 교수 수업 잘 듣고 질문 열심히 하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보임..
또한, 교수 입장에서 봤을 때 자신들 역시 학자이기에 앞서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이시기에 열정적인 젊은 교수님들은 저런 학생들을 더 좋아하죠. 결론은 하기 나름이에요. 제도에 문제가 있긴 해도 대학이 요하는 바에 비해 학생들 실력이 전체적으로 너무 상향 평준화 되었기에 학생부 전형을 나쁘게만은 보지 않습니다
학종 체제로 변화하면서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더해진것 같습니다
이젠 내신,수능,교내대회,봉사활동,교외활동,컨설팅전략 등등 신경쓸게 정시체제였을 때보다 훨씬 많아졌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실력있는 학생을 뽑거나 공정성이 강화되었느냐
이분께서 본문에도 적어놓았듯이 그런 점들도 수능한테 한참 밀리는 현실입니다.
그야말로 정시때보다 좋은점을 찾는게 힘든 수준입니다.
옳은 말입니다.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도 상당히 가중된 것 같아요.
학생부전형의 취지 자체에 찬성하는사람은 없나요?
개선되야 할 점이 있긴 하지만 존재 자체를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보가드로 수 경험담의 냄새가...
제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라 지인의 경험담입니다.
ㄷㄷ 진짜 저러는 데가 있나보네요..
저도 학종으로 왔지만 참 문제점 많다고 생각하는 제도입니다...
내신은 암기력 테스트인데 수능은 교육과정을 반영한 시험이잖아요. 학력을 내신으로 평가한다는게 웃기다고 생각함. 그냥 암기기계 양성하는 것과 다를게 뭔지? 외고 내신 2점대 맞아도 수능 444 받는데 좋은 대학가고 내신 5.6점대는 수능 성적 높은데 꼼꼼하지 못한 성격 이런걸로 실수해서 항상 틀려와서 내신 못보고 수시 못쓰고...
그 내용을 빠트렸군요.
내신 시험의 변별 방식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국어같은 경우는 예전 학력고사식이고, 수학은 문제 풀이 암기, 영어는 지문 암기...
실력을 평가하는 데에 내신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을 지지하는 근거가 되겠군요.
수학 서술형 같은경우 미리 문제와 풀이를 알려주셨는데 더 간단히 풀 수 있는 방식이 있음에도 반드시 선생님이 풀이 건네주신 방식으로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국어는 정말 화납니다. 달달 외우지 못하면 시험을 못봐요. 영어는 범위가 넓어서 굳이 할말은 없지만...
ㄹㅇ....내신시험기간만되면 영어지문 연습장에다 여러번 베껴적으면서 외우고 앉아있음...ㄷㄷ
학생부 전형이 그래도 학교생활 충실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약 20~30% 정도의 비율, 특기자 10~20%, 논술 20~30%, 정시 30~40% 정도가 적당하다고 봐요.
저도 수시 제도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으로서.. 5번은 진짜 공감합니다 가끔 선생 학생 딱지 떼고 저먼 수플렉스 걸어 버리고 싶을 때가 한 둘이 아니에요.. 가끔 일하기 싫다고 학생부터 대충 한 두 줄 적고 마는 선생들 하나하나 따지기도 뭣해서 가만 냅둡니다.. 수시 확대 이전에 공교육 개혁이 먼저 돼야죠.. 개혁 없는 학생부는 이빨 다 깨부수고 고기 사주는 격이죠..
나는 둘다 못간다!!!
수시: 어차피 공부잘하는 애들이 붙음
정시: 수시가 많으니까 수시로 가셈
?????
저의 첫추천글입니다 저는 4번 매우매우 공감합니다 학평이 내신으로 될때까지 우리 노력합시다
대학입시가 미국과 비슷한점도 많은것같은데.. 미국 입시는 잘 모르지만 미국 명문대 전형이 SAT보다는 학생부나 추천서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다는 말을 들은것같습니다.미국같은경우 기득권층이쉽게 들어가기 위해 이런입시제도를 유지하고 있는것같기도 하고
전 주위 후배 있으면 수시 중에서도 특히 학종은 그냥 보험용으로 생각하라 하지, 아예 매달리는 짓은 절대 하지말라고 하고 다닙니다.
내신이 좀 낮았던게 한이긴 하지만, 솔직히 제 고등 생활에 있어 제 분야에 해당한 흔히 스펙이라 할만한 실적은 누구보다 뛰어났다고 자부하는데..
심지어 그 스펙도 스펙을 위해 한 활동이 아닌 제 꿈을 위해 해온 순수한 활동들이였죠. 뭐 대학에서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같이 최상위 시험 실적만 스펙으로 따진다면 할 말이 없지만 오히려 저는 그런 쪽 실적은 교내 활동에 국한되어 많이 적고 다른 제 진로에 해당할만한 활동이란 활동은 아마 안해본게 없을 정도일 겁니다. 허접하지만 관련 논문 작성해본 것도 있었고.. 외부활동과 교내활동에 큰 차이 없이 조화도 적당했고, 오히려 외부활동 대부분이 학교장 승인까지 받아뒀고요. 제 자신을 부풀리고 싶진 않고 겸손하고 싶지만 정말 제 분야에 대한 이런 활동과 열정들은 전국에 손꼽힐거라고 그거 하나만큼은 자부해왔습니다. 주위 선생님들이나 어른들한테도 들어왔던 소리고, 심지어 제가 가려 했던 학교의 학과 명예교수님이 지인을 통해 연결되 제 활동 관련 서류를 보신 적이 있는데, 이런 학생 주위에서 보기 힘들다고 나중에 조교로까지 키워보고싶다고까지 말씀하셨고요.
그런데? 학종 다 떨어졌습니다. 지금 삼수생인데 재수 때도 다 떨어졌어요. 제게 높은 대학들도 있었지만 적당할 대학들도 지원했는대도요. 현역 때 떨어지고나서 수시는 믿을게 못된다는걸 뒤늦게 깨우친게 참..
오히려 제가 가려했던 곳 중 연세대 모 학과에 지원하면서는 내신 일절 안보는 창의인재 전형을 넣었었는데 워낙 괴물들이 모일거라 예상했기에 크게 낙담하진 않았는데, 재수 때 가서 하등 그 학과랑 관련도 없는 스펙만 넘쳐나는 한살 아래 아는 학생이 그 전형으로 떡하니 붙더군요. (학과가 완전히 관련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름만 보면 비슷한거 아닌가? 싶은 두 학과인데 엄연히 비슷한 이름을 달고 한쪽은 순수자연과학을, 한쪽은 공대 계열인 학과입니다. 비유하자면 생물학과와 생물을 관찰하기 위한 현미경 제작에 대한 학과가 있다면 그 차이랄까요. 공대 계열 스펙이 넘쳐나는 학생이 순수자연 쪽으로 붙은겁니다.)
제가 현역 때도 지원하면서 제일 불안했던 게 내신이였어요.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꽤 낮아서..
하지만,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엔 나름 부합한다고 자부했고, 제가 갈 학과와 관련된 과목들은 또, 높진 않아도 나쁘지 않은 성적들이였고요.
학생부에 하자잡힐만한 사항도 없었고.. 떨어지면 내신 때문일까.. 하는 불안한 생각이 있긴 했지만 다떨어져보고 나니 정말 궁금하더군요.
내신 때문에 떨어졌겠거니 싶으면서도 내가 왜떨어진건지 알 수가 없어요. 입학처 쳐들어가서 묻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내신 때문에 떨어졌던, 내 활동들이 대학 공부에 하등 관련이 없다고 말을 하던, 심지어 제 원서에 붙혀진 사진을 보고 넌 생긴 게 마음에 안들었어라고 해도 다 받아들일테니 이유를 듣고 싶은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죠. 저랑 비슷한 활동들에 내신도 괜찮고 심지어 올림피아드 같은 대학이 암묵적으로라도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아는 할만한 최상위 실적은 오히려 저보다 좋았던 친한 후배도 다 떨어졌더군요. 웃긴 건 이 친구는 제가 가고싶던 연대 그 학과로 일반고임에도 조기입학할 수도 있었던 놈입니다. (어쩌면 저보다도 더 대단한 놈이죠. 당시엔 부모님이 해당 진로에 대한 반대를 하셔서 못갔고요.)
아무것도 모를 어릴 땐 정시가 사교육 조장이라고 생각해와서 학교에서 말하는대로 수시 만세를 외쳐왔는데, 직접 겪어보고나니 정시만큼 공평한 전형도 없더라고요.
낮은 내신에 욕심부린거 아니냐고 공부 더하고 오라는 메세지로 혼자 생각하며 2년 째 정시 올인 중입니다만.. 정말 수시를 유지하려면 정확한 기준에서 붙었으면 붙은 이유를 떨어졌으면 떨어진 이유를 평가표던 한줄 코멘트던.. 좀 알게 해줬으면 좋겠는 마음입니다.
생각해보면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수능이 정시라면 대학에서 요구한 것도 아닌, 어쩌면 학교생활충실도 외엔 수학 능력을 평가한다고 보긴 어려운 내신 점수로 평가하는 수시 자체도 오히려 더 사교육 조장으로 보일 때도 있고, 이게 고등 수학 능력이지 대학에서 바랄 학생일지도 가끔은 의문이네요.. 수능의 역할을 좀더 키워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수시로 붙은 학생을 폄하할 생각은 일절 없습니다. 어떤 부분이던 노력한 게 있을테니 붙었을거고, 전 제도적인 모순을 말했을 뿐입니다.
컨설팅에 180만원 이상 요구합니다.
소논문 쓰기는50만원이 넘어가고.. 수능 프리패스는 20만원 선인데 ㅎㅎ
애들한테 생기부 써오라는게 말이 됩니까? 교사가 학생을 관찰하라더니 애들보고 써오라니.. ㅎ ㅎ
고백하나 하면 저도 학교를 대행해서 교내대회를 하나 진행한 적이 있는데
학교에서 3학년을 위해서 토론대회 대진표를 조작하라는 압력을 수차례 받았습니다 추첨을 통해서 대진표를 짰는데 우승후보인 3학년 팀이 16강에서 만났으니까요
전 입시를 떠나서 공정성이 우선이라고 주장했지만 권한이 저에게 없었으니 3학년과 1학년을 임의배치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고에서 특히, 1학년이 더 잘해도 3학년에게 점수를 더 몰아주기 위한 각종 편법이 분명히 판을 칠겁니다.
상위권 학생에게 양보하라고 하위권 학생의 우수한 대회실적을 조작 및 바꿔치기 하라지 않나...
이게 바로 학생부 전형의 실상입니다 아이들의 꿈을 성적으로 오히려 짓밟는 그런거됴 어찌보면 수능보다도더 잔인합니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게 만들었으니까 말입니다.
제가 생각한 점 외에도 고대님이 쓰신 첫 두줄만 읽어도 사교육 조장에 수시만 한 게 없다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 참 여러 모로 모순인 거 같습니다
경시대회 준비반
소논문 준비반
학생부 컨셉대비반
자기소개서반
독서활동 기획반
통합 컨설팅 비용으로
한달에 200만원으로 모십니다
아 물론 상담 1회당 15만원입니다. 고3 수시 6개 배치는 40만원이고요.
어찌보면 대입 기숙학원이 더 저렴할 지경이네요;; 생각했던거보다 훨씬 심하네..
서울에 있는 모 외고에 다니고 있는데요 사교육비가 고3되니 장난아닙니다 (학생부 관리) 그냥 저도 정시 팔걸 싶을 정도로 부모님한테 미안합니다.
아 내신관리도 학교별 특별반이 있어서 과목당 30~40씩 받습니다.
와... 비용이 장난아니군요.
오히려 사교육비 문제가 심화되는 것 같습니다.
아 걍 다 수능으로 대학가자
이상적인 전형은 학생부가 맞는 거 같은데 공정한 건 정시임..
제가 생각하기에 내신은 "공정성"과 "형평성"때문에 지지받는날은 없을 겁니다 수능에 왜 주관식이 없는줄 아세요 바로 공정성때문이죠 주관식문항이 변별하기 조금더 유리할 줄은 몰라도 사람이 채점하기 때문에 채점오류가 0.0000001%정도는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오직 "공정성"만을 위해 수능에서 오엠알 판독기로만 채점하는데 그것을 싸그리무시한게 내신이죠
사법고시, 행정고시도 서술형 있습니다.
학종은 취지가 좋긴한데 그게 오히려 사교육을 더 부추기고 더군다나 ㅈ같은 내신과 학교활동도 거의 공부잘하는애들이나 금수저애들이 가져가서 폐지했으면 좋겠음 그리고 교과전형도 폐지시켜야 합니다 진짜 학교마다 내신문제가 다 다르고 문제도 너무 이상하게 만들어서 오히려 이거때문에 불리한경우가 많은데 진짜 폐지시켜야 합니다
3번 핵공감
저는 애들(특히,공부 좀 하면)한테는 싸가지없게 대하면서 쌤들한테는 착한 척 떨면서 이번 학기 모범상 받고 생활기록부에 인성 좋다는 문장으로 도배하는거 보면 좀 의문이 감
면접에 걸러졌으면 하지만 애매해서...
저희 학교에 그런 애 있었는데 설대 합격했습니다.
친구들이 쟤는 면접에서 걸러지겠지 말하곤 했는데, 걸러지지 않더군요.
단 몇 분간의 면접으로는 판단되지 않나봐요.
선생님들한테 착한 척 하는 스킬이 워낙에 고단수라, 그게 교수님들한테도 잘 적용이 되었나봐요.하하하하하
그렇군요ㅋㅋ 저도 고입 면접 경험해봤는데 그때 보니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확하게 안 물어보고 넘어간 기억이 있네요..
근데 저희 반에 있는 애는 내신 애매한 편이라 떨어질 수도ㅎㅎ
지균충이지만 이 말씀은 100번 옳습니다.
자사고 출신으로서 너무 공감됨.. 어차피 나랑은 상관없겠지만 천천히라도 제도가 바뀌어서 억울한 수험생을 줄였으면 좋겠음 분위기상 말도 안되지만;
학교 교사가 잘못된 문제 출제해도 거기에 대해 정당한 수정 요구하면 교권 운운하며 묵살하고 거기 저항해서 내가 쓴 답이 맞다는 빼박 근거 들고 가서 답 수정 요구하니 또 묵살해서 시험지 집어던지니 그 이후로 교내상 및 생기부와 학교생활에 불이익 주는 현실에서 이런 제도가 제대로 돌아갈리가.. 저는 저 사건때문에 지균 티켓도 빼앗기고 먼 길을 돌아갔지만 제 자신에게는 떳떳하네요. '교육적 목적'이라는 미명 하에 학생들을 억압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젠 학종이라는 제도로 아에 이를 공고화하는 현실을 보며 참 개탄스럽기 짝이 없는... 잘못된 것에 잘못되었다고 근거를 들어서 말하는 것이 인성이 나쁜것이며, 머리를 기르는 것이 학생의 본분이 아니라며 인성과 연관지어 끝내 잘라버리는 헬조선 교사들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그들이 말하는 인성이 진짜 인성인지 노예근성인지 정말 심히 의심스럽기까지 하고요.
갓노운..
진짜 수능 성적 안되는데 학생부로 대학 잘간 애들 보면..... ㅠㅠㅠㅠㅠ
학생부 전형이 존재하는 이유는 공부하는 "환경"이 성적 등에 영향을 상당히 미친다고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대치동에서 상위 1%에 드는 사람과 농어촌에서 상위 1퍼 안에 드는 사람 중 누가 더 공부를 잘하냐고 물으면 백명이면 백명 다 대치동의 손을 들어줄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뛰어난 이유가 대치동에서 사는 사람들이 농어촌에서 사는 사람보다 자질이 뛰어나서 였을까요?
그걸 인정하지 않기때문에 학생부 전형이 존재하는 것이겠죠.
농어촌 전형이 아니라 학생부 전형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방일반고 지균러지만 공감ㅠㅠㅠㅠ....
학교 레벨이 낮다보니 넘 힘드네여ㅎㅎㅋㅋ
에피갓이 말하니 신뢰성이.. goat
또 덧붙이자면
실제로 저번 교장때는 지균 티켓으로 촌지도 오고간다는 소문아닌 소문도 있네용ㅋㅅㅋ
이런 비리는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것....
비평준화 일반고생으로서 매우 공감
5...갑을관계 공감
부당해도 조아려야하죠
어떤 전형으로든 합격한 사람에게는 마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려고 하지만, 학종 70퍼는..... 3, 4, 7번은 정말 깊이 공감합니다
수능을 앞두고 있고 학종은 글러먹은 고2로서 학종에서 제일 좌절스러운 건 내신이에요.
학종의 취지에 동의는 해요. 좋죠. 만약 제가 내신을 올1 찍은 고1이라면 더더욱이나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전 고1 때에는 왜 공부하는질 몰랐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학교생활을 소홀히 한 건 아닌데 비교과도 없는 주제에 내신도 낮으면 학교생활을 소홀히 한 학생으로 분류되려나요.
만약 여기서 제가 지금의 확고한 장래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내신에서 전교1등만 한다면, 비교과를 제하고 교과만 봤을 때 이런 경우는 학종의 선도주자인 서울대에서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며 그럼 다른 대학에선 어떨지도 상당히 모호하고요. 아마 안 되겠죠ㅎ
그리고 제가 다니는 학교에선 생기부에 쓸 거리도 정말 없고 선생님들도 그분들이 문제를 애매하게 잘 못 내셔서 그것에 대해 학생들이 따지면 귀찮게 군다는 식으로 대응하시고, 그것뿐만 아니라 학종에 대해서는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내신이 암기테스트라는 것도... 음... 암기가 정말 힘들지만 어쨋든 수능도 암기가 필요한 시험이고 중요한 부분을 다 외우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성취를 거둔 애들의 노력도 있으니까 제가 뭐라 할 순 없는......
따라서 저같은 경우에는 정시밖에 길이 없는데 이젠 정시 모집인원이 30퍼센트도 안 되네요ㅎㅎ 각각 50퍼센트로 해준다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일찌감치 정시러가 되게 해준 현행제도에게 너무 감사해요..... 미워......
2,4,5번 격공합니다 제 친구는 교과목 쌤과 마찰이 있었는데 세특을 안좋게 써주시거나 아예 써주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 학종러인 저도 학교에서 쌤들에게 밉보여서 행발이나 세특에 불이익있을까봐 쌤들 눈치보고 다니게 되네요
그리고 내신은 국어같은 경우에는 거의 외우는 식이고 주관식 비중도 꽤나 커져서(30점) 쌤들 주관이 많이 작용하는 편이라 심하게 불공평하다고 느꼈어요
과탐은 어제 어떤 분이 글 올리셨던데 2과목 내신공부할 때 2과목 선택자가 아닌애들은 기출분석할 시간도 없고 자습서 풀어보는 정도에 그치는데 시험에서는 기출선지에서 거의 갖다 쓰더라고요 기출 한번이라도 본 애들은 100점 나오고 기출 한 번도 못 본 저같은 사람은 몰라서 틀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불합리하다고 느꼈어요.
저희학교는 일반고인데 애들이 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고3때 진짜 내신따기 힘들더라고요.. 안하는 애들은 아예 안하는데 하는 애들도 많고 과탐같은 선택과목은 지학이나 물리는 선택자가 적어서 내신도 1~2등 아니면 1등급 나오기 힘드니까 내신따기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학종을 쓰려면 1학년때부터 진로희망, 세특 등을 일일히 생각해서 작성해서 내라고 하고 학년이 올라가면 수정하지 못하게 되죠
진로희망을 일관성있게 작성하려면 1학년때부터 진로희망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 되는데 진로희망을 일단 작성하면 아주 특별한 사유가 아닌 한 바꿔서 작성하면 불이익을 받으니까 1학년때부터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게 되죠. 아직 진로에 대해 뚜렷히 정해진 것도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저는 학교가 집에서 먼데 학교 행사가 주말에 하는데 시간내서 참여해야 하니까 시간을 많이 뺏기고 상도 못받으면 돌아오는 것이 없으니까 스트레스, 부담감도 크더라고요.
+ 7번에 덧붙이자면 과연 중학생 교육을 반드시 14~16세에만 받아야하고, 17~19세에 받아야만 하는 이유는 뭘까요. 17살부터 엄마에 의해 강제로 공부에 전념하여 내신을 그럭저럭 잘딴애랑 가정혹은 주위 환경 문제등으로 계속 갈피를 못잡다가 19살이 되어서야 스스로 진로에 대한 갈피를 잡고 깨달음을 얻어 학업에 전념하기로 한 사람과, 과연 뒤의 사람이 더 못났다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실지로 내신은 후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죠. 차라리 대학처럼 재수강 제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구관'이 명관, 사필귀'정'
사교육을 줄인다고 하는데 학생부 전형이 더 외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모순점도 있지요
고교등급제를 명문화시키면 내신으로 대학 갈 생각 있음
저도 내신 때문에 울고 불고 화내고 욕하고 다 해본 입장에서 2, 4, 5, 7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학종이 가지는 의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학종 준비하면서 책도 많이 읽고 진로 탐색도 치열하게 해보고, 여러 도전도 해봤으니까요ㅠ 이런 시도를 알아주는 건 학종밖에 없다고 생각해서요.
저는 학종을 완전히 없애는 건 반대합니다. 하지만 정시 비중을 늘릴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종에 관해서라면, 각성해야 할 곳은 대학교 이전에 고등학교입니다. 정성평가는 상당히 진보적인 평가방식인데, 고등학교들이 못따라 가는 느낌이에요. 특히 나이든 몇몇 선생님들 제발...
학생들이 내신 준비하는 거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이라도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문제 내줬으면 좋겠어요. 제발. 전 3-4주 정도 공부하는데 정작 출제하시는 분들은 3-4칠만에 별 고민도 없이 문제 내시잖아요. 그리고 검토라도 제발 잘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 문제를 나중에 정정하건 복수 정답 처리하건 문제 푸는 데 흐름이 딱 끊기고 걸려버리는데.. 그런 건 생각도 못하시겠죠.
저는 생각이 다르네요.
1,2,3
내신은 상대방 실력에 따라 갈리지만 사실 공부안하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 자체가 공부열심히 하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훨씬 어렵죠. 학급 분위기나 선생님들 수업자체가 하향평준화되기도 하고
서울대인재상을 전에 봤는데 자신의 사회?(그러니까 학교죠)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라고 써있었던것 같은데 그런 것도 위와 같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7.
사실 이건 뽑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어떤 교수님들은 갑자기 뒤는게 깨우쳐서 고득점을 받게 되는 사람보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서 고득점을 받은사람을 선호할 분들도 있을 테니 문제가 된다고 하기는 그런 것 같네요.
그리고 사실 오래전부터 비젼을 갖고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매우 효과적이죠. 제 친구가 있는데 물리학자가 꿈이라 고1때부터 공부하면서 교내 탐구대회 같은거에서 물리 주제로 탐구해서 상도 받고, 거점학교에서 물리 배우고, 관련 책도 읽고 하면서 대학을 준비해서 원하던 곳들 중 한 곳에 합격했는데, 그 친구는 모평/수능 성적은 그다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리조차도 물리는 잘했지만 수능물리시험은 그다지 잘 못 봤죠.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이점은 미래 희망직업과 대입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제 친구처럼 하고 싶은 물리공부를 하면서 대입준비도 할 수 있으니 시간낭비가 매우 줄어들고 고교생활의 만족도도 높을 테니까요.
계열을 반토막으로 잘라서 뭘 하고 싶은 다 똑같은 공부를 시키면서 대학에 가서는 관련학과와 관련된 부분이 아니면 쓸 일이 없는 것들 까지 다 공부해야 하고......
그리고 솔직히 수능이 그렇게 공정한 지도 잘 모르겠네요. 정시는 사실 상 문제 하나하나 당 대학이 바뀌는데 어느 수준아래에서는 누가 잘찍냐 문제이고 수능에서는 내가 열심히 문제 잘 풀다가 계산하나 틀려서 문제를 틀렸는지 마킹을 잘못해서 틀렸는지, 손도 못대고 틀렸는지 알 수가 없죠.
몇 시간의 시험 고교 3년의 시간보다 개인을 잘 드러낸다고는...저는 생각하지 않네요.
4.5.6과 같은 문제점들은 사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문제가 아니죠.
수능에서 컨닝발생하면 정시는 폐지해야할까요? 컨닝을 막아야죠.
4.5.6.도 비교적 어렵긴하지만 해결해야할 문제이며, 학종은 제도적으로 정시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비평준화에 사립고다보니 별 이상한 선생들이많아서 내신을 거의 포기하게됬네요 고3인데 말도 안되는 방학보충을 시키려해서 째고 공부하는중입니다.
뭔가 공부하면서 학생부 종합전형보다 정시가 더 늘어났으면 하는 제바램에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ㅠ
글 정말 잘봤습니다. 논리정연하게 문제점을 짚어내셨네요! 공감하고 갑니다.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현 대입경향과 정책상 정시 비율은 높아지지 않을 것 같고 수시에서 좀 더 공정한 방책이 있어야 하겠지요....
ㅠㅠㅠㅠ정말 인정하고 공감하는 바입니다ㅠㅠㅠ목동에서 내신 제일 따기 어려운 일반 사립 여고 다니는데요ㅠㅠ모의고사 2 찍혀나오는게 진짜 수치 중의 수치인데 내신은....ㅋ.....5,6,7에서 놀아요ㅋㅋㅋ학생부 정말 폐지되어야한다고 격하게 인정하는 바입니다
진명여고..
꾸엥 목동입니다ㅋㅋ비하하려는 목적은 아니지만 저희학년은 ㅈㅁ여고 이과 별로라고...
학생부 채울려고 활동도 없는 유령동아리 만드는 것도 싫고, 강제적으로 독서활동이나 봉사활동 하는 것도 싫음요...학생부 채울려고 별 지랄같은 짓은 다 함 진짜로...이게 진심 내가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는 건지 회의감도 들고
특히 ㅋㅋㅋㅋ 기말고사만 끝났다하면 선생님이 a4용지에 과목 세부특기사항 학생이 직접 적으라고함...이걸 왜 학생이 해야하나...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8787280
그냥일반고의경우도힘든점이있습니다
Cc고다닌다하면 내신개꿀ㅇㅈ?ㅇㅇㅈ 하시는분들많은데 1등급은전혀그렇지않습니다.
3등급까지는쉬운거인정합니다 하지만1,2등급은다릅니다
모의고사1등급 백분위99인과목이 전교권인애들과내신경쟁을벌이니 내신2등급나옵니다. 내신시험은변별력이없습니다. 몇전교권이아닌 다른이들을고려해출제되기때문이죠
때문에 그저중간기말모두100받고수행도만점이어야 동점자로1등급이겨우나옵니다.
인원수가적은일반고는(66명;) 아무리쉬워도 1등급따기는정말힘든데! 이건아무도몰라줘요ㅜ
1등급 몇번 찍기는 개쉬운데
1등 >>>>>>>> 2등>3등>4등 이런 구조가 아니라면
1.3 이내 찍는건 어디나 어렵죠
1등급반올림해서3명인데
학교에 어딜가던전교권일애들이 5명쯤되면 어떨까요?
자사고3년장학금버리고온얘랑 과고떨어진애랑 세화이런 자사고떨어진애들끼리 1등급싸움하는데
세화는 광역자사고라 거기서 떨어졌다고 수준 높다고 보기 힘들지 않을까요. 휘문세화단대가강남학군에서 메이저남고이기는 한데, 성적순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1등급자체가 개쉽지가않아요 제글이해안되신듯
요지는 제(내신1등급인애들)실력이 학교레벨때문에 더낮게책정된다는거죠
못하는학교축이지만 1등급받는애들은 급이다르단얘기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닌 듯..
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방쪽이 아닌 수도권이라면 일반적인 경우가 맞습니다. 응가학교가 오히려 한두개틀리면 1등급안쪽만들기 힘들어요.백분위 99인애들 꽤많아요.아무리응가학교라도
대신 시험수준이 쉽지만 실수몇개면 바로2,3등급이기에..
그나마 공정한 판이 입시였는데
그마저도 기득권의 눈 가리고 아웅 덕에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함
검정고시 졸업생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개인적으로 공교육이라는 시스템이 결국 사회 기득권층이 일반 시민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 부터 복종시키는 파시즘적인 장치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고등학교 자퇴하고
정시+논술 전략으로 바로 검고합격해서 18수능 준비하고있는데.. 이게 뭐죠...
수시 학종을 늘리고 정시인원 감축하다니;;
50:50이면 차란히 말을 안해요.. 이건 너무 비공정한 처사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데..
친구가 자기는 그 대학을 1등급이랑2등급만 받아서 그 대학 힘들게 들어갔는데 학생부로 온 친구는 수능 수학6등급맞았는데 학교내신3등이라 들어갔다는 말에 충격박음 참고로 이과
6번 인정합니다. 저번에 선생님께서 공부 잘하는 친구한테 생각보다 수학 경시대회를 못봤다며 너 상줄려고 수상인원수를 조정했다는 소리듣고 거품물고 자빠질뻔 했던 기억이...,,
반반이 딱적당하다생각. 없앨필요는없는게 학교에서 내신잘받는애들보면 정말 열심히들함. 꼼꼼하고 애착스런느낌. 그런태도가 삶을살아가는데있어서 수능성적만큼이나 중요한거고 인재로서의 자질에 걸맞는 태도라고 생각해용
1.일단 정시는 한번의 시험으로 뽑는다는 점에서 학생부 전형만큼 랜덤요소가 크게 작용합니다.
2. 평가원도 문제를 잘못 냈을 때 1년간 빼애액 거리는거 보셨을 텐데요?
으아 그냥 다 정시였으면
입사도 좀 폐지해라 아오ㅡㅡ
자사고 다녔고 작년 재수한 재수생입니다.
저는 의견이 좀 다릅니다.
학생부 폐지' 란 단어를 선택하셨는데 '폐지'가 아닌 '개선'이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일단, 현역이 n수생을 이기기엔 절대적으로 불리하죠. 물리적인 시간으로 봤을 때 n년의 추가된 시간과 함께 뭘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모르는 두려움에 맞서 싸워나가는 현역과는 달리 n수생들은 이때쯤으면 풀어지고 이때쯤으면 현역들이 뭘해서 힘들어하고 이런걸 다 압니다. 한번 겪어 봤으니까요. 그리고는 다욱더 자신을 조아매죠.
또한, 상위권 대학 입결을 봤을때도 정시인원이 10명이라치면 그중 반 이상이 n수생입니다, 저희 학과는 11명인데 그중 6명이 n수생이에요.저도 그렇고 주변 고등학교 친구들도 다 그렇더라구요. 실제로 재학생이 6평,9평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뭐고 실제로 1~2등급씩 떨어지는 것만봐도 대충 답나오죠.
그래서 실제로 해마다 수시 비율을 높히고 있는중이죠. 이왕이면 처음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더 줘야하니까요. 그런데, 학생부 전형을 폐지한다? 이 말은 즉 국가에서 n수를 권유하는꼴아닌가요? 그럼 재수학원같은 사교육만 배불려지는꼴이 됩니다.
2번과 3번은 다른 표현을 썼지만 시각에 차이가 있을 뿐이네요. 2번 같은 상황을 실력이 200인 학생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3번 상황과 같이 자신은 수준높은 학교에 가도 1등급을 받을만한 실력이라 느끼겠지요. 그런데 이 문제는 작성자님께서 극단적인 상확을 상정한 것입니다. 우리 학교 애들 평균 실력이 50인데 나 혼자 잘나서 200이다? 그래서 나는 더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도 1등급 감이다? 그런 학생이 수험생 60만명 중에 몇 퍼센트나 될지 의문이네요. 극히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우수한 학교의 학생들은 타 학교에 비해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보여주죠. 이는 1번 주장으로 보아 작성자님께서도 동의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작성자님께서 1번에서 '고등학교 수준'을 언급하시며 '고교 등급제'의 적용이 미흡하다는 주장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2번과 3번에서 '저 혼자 잘난' 학생의 경우를 생각하는 것은 서로 모순되는 주장이네요.
4번, 5번, 6번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등학교 생활 중 교사의 공정하지 못한 대우가 문제라는 이야기네요. 이 점은 작성자께서 성급하게 일반화 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정하지 못한 교사가 어느 학교에도 없다 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제가 다닌 고등학교를 포함한 저희 지역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마찰이 있었다거나 촌지를 받아 시험문제가 유출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아보가드로 수 이야기나 촌지를 통한 시험지 유출 등을 작성자님께서 직접 겪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교사 집단 전체가 도덕적으로 우수하다'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 될 순 있겠지만, '교사 집단 대다수가 타락했으므로 학생부 전형은 불합리하다'라는 주장을 하기에는 근거가 많이 빈약해 보이네요.
덧붙여, 4번, 5번, 6번은 애초에 학생부 전형의 문제가 아닌 교사 개인의 인성문제입니다. 지금 대한민국도 어느 분이 말아먹고 계시지만, 그것을 근거로 하여 민주주의 제도가 잘못되었으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매니악들은 보이지 않죠. 마찬가지로, 교사들의 타락 문제는 교사들의 재교육 또는 제도적 보완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이를 근거로 하여 학생부 종합 전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7번은 적절하지 않은 근거입니다. 지나가버리면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은 학생부 전형 뿐만 아니라 모든 입시 전형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수능에서 사칙연산을 틀렸다고 해서 아무도 사정을 봐 주지 않고, 면접에서 너무 떨었다고 해서 시간을 되돌려 다시 면접을 볼 수는 없는 법이지요.
7번은 님께서 의도파악을 완전히 잘못하셨어요.
시험의 기회가 두번 부여되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대학 입학하기 약 3년전부터 돌이킬 수 없는 점수가 찍힌걸 말한거일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번에 관해서는 어떻게 이해해야 옳은 것인지 모른겠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점수가 3년 전(학생부의 1학년 내신)에 찍힌 것과 한 두달 전(수능)에 찍힌 것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수능과 논술은 입시 과정의 막바지에 이를 때 까지 알 수 없습니다. 입시의 끝에 도달하여 시험을 보고 나서야 결정이 됩니다. 그동안 3년동안 수없이 응시한 모의고사 결과는 대학교가 거들떠도 안봅니다. 관심자체가 없습니다.
반면 내신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시작으로 매번 시험,수행평가 결과가 그대로 입시에 직접적으로 반영됩니다.
B는 내신이 3년 내내 1,2등급을 진동하고 A는 내신이 맨 처음에 6등급이었다가 4 2 1 1 이고 결과적으로 마지막에는 B보다 A가 내신,수능,논술 더 우수한 실력을 가졌다고 합시다. 1학년때의 과오때문에 A는 현재 실력과는 별개로 학생부 전형에서는 B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아예 명함도 못내밀죠.
B가 A보다 더 오랫동안 노력을 해왔다고 하면 A가 할 말이 없는것은 저도 당연히 압니다.
제가 주장하는 내용은 7번 반박하신게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셔서 하는 말입니다.
추가로 7번으로 알 수 있는 수능과 내신의 각 특성은 그 자체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내신점수의 돌이킬수 없다는 특성때문에 학생부를 과감히 포기하는 현명한 학생들마저 멍청한놈 취급 당하는게 현실입니다. 그 학생이 노력을 정말 안해서 학생부가 낮으면 뭐라 할 수 없지만 노력을 해도 1,2,4,5번에 의해 어쩔수 없이 형편없는 점수를 받은 학생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학생부 전형의 돌이킬 수 없다는 특징이 수능과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모든 학생,교사,강사,전략가들이 인지하고 받아들여야 내신에서 과감히 손을 떼야하는 학생이 내신을 미련하게 끝까지 붙드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것입니다.
울 학교 내신 1 초반대인 애가 모의고사 3등급도 못받더군요ㅋㅋㅋ (인문)
지방에 있는 고등학교나온 친구
차상위계층인데 돈 천만원쓰고 생기부관리해서 차상위전형으로 중앙대감!!
내신 2~3등급에 수능 4554 나옴.
진짜 수시 전면적 재수정필요!!
수능 그 점수 나오는 사람이면 진짜 공부 하나도 안해야 나오는거 아닌가요ㅋㅋㅋㅋ정시충 서러워서 웁니다 엉엉
1,2번의 경우는 표준편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어느정도 판별이 된다고 서울대 입학처 관계자가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구체적 예시를 들고 이때 1.00보다 1.34인 학생이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물론 이는 또 다른 불공정성을 야기할 수도 있는게 문제..
이런 데서 많은 수험생들의 공감을 얻어도 바뀌지 않을 현실 ㅜㅜ...
오르비도 그래봤자 수험생들로 구성된 공간.... 저기 위로는 전달이 되지 않는.... 슬프네요ㅠㅠ
애초에 정부에서 수시전형을 대폭늘리고 학생부를 반영하라고 했을 때 대학이 학생부를 반영할 방법에 대하여 별다른 시간을 투자하지않고 전형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사단이 난거죠 ㅜㅜ
대학이 학종과 수시에 목메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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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리(luke****)
채팅 작성일 2016.10.11. 12:07 | 조회 34
대학이 학종을 좋아하는 이유
수시전형 중의 하나인 논술과 더불어 대학교의 손쉽고 아주 좋은 돈벌이 수단이다.
- 인 서울의 상위권 대학의 경우 논술과 더불어 수시전형은 해마다 작게는 30억 많게는 50억 이상의 돈을 벌어다 준다. 정시는 이것의 약 1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수시전형 수입중 논술이 약 50% 학종이 40%가량을 차지한다. 인서울 중에서 중위권대학은 학종이 거의 70%이상의 수입을 가져다 준다. 그래서 대학이 학종을 마다할 수 있겠는가? 만일 논술을 대폭 축소한다고 하면 이 수입을 어디서 벌충할 것인가? 그 답은 뻔하다. 학종을 대폭늘려서 메꾸려 할 것이고 계속해서 교육부나 여당의원들에게 엄청난 로비를 할 것이다. 근데 김영란 법으로 될랑가 그 로비를 계속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하는데 여하튼 대학은 학종에 엄청 목을 멜것이고 학종이 좋은 제도이고 학종으로 들어온 애들이 대학생활도 잘하고 학점도 좋고 취업도 잘한 다는 논리와 근거를 계속해서 양산할 것이다.
- 대학이 학종을 좋아하는 두번째 이유는 대학 자체가 입시에서 그 기준과 평가과정을 공개하지 않은
불투명성을 강력한 무기로 학생선발에 있어서 엄청난 재량권을 지 마음대로 행사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수능정시가 우세할 때는 대학으로 봤을때는 점수에 따라 대학이 결정되므로 학생들이 자기 성적에 맞게끔만 대학을 지원하기 때문에 대학도 스스로 학생을 뽑을 수 없었고 재량성을 부여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수시가 일반화되고 학종이 대대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 마음대로 구미에 맞게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평가기준이 불명확 해서 이른바 암암리에 행해지는 고교등급제를 적용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몇 년 전 고려대는 고교등급제를 실행한 것이 들켜 홍역을 치렀다. 하지만 지금은 ‘사실상’ 고교등급제를 실시한다고 해도 그 모든 과정이 학생부 위주 전형 안에 녹아든 재량 속에서 은폐되어 버린다.
- 더군다나 대학은 학종을 통해 충성도 높은 지망자를 데려다준다. 수시전형 지원자는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당 대학 특정 학과에 맞춰진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미리 수행해야 한다. 게다가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이 그 대학 그 학과에 맞는 학생임을 잘 표현해야 하는데, 그 과정은 전적으로 자기기만적일 수 없다. 자신이 그 학과에 맞는 학생이라는 자소서를 쓰는 과정은 어느 정도는 정말 그런 학생이 되는 과정이며, 그만큼 지원 학과에 심리적 충성도를 갖게 된다. 그리고 학종으로 들어온 학생은 재수등의 반수나 다른 학교로의 편입을 하는 비율이 높지 않다. 그만큼 학교에 매우 충성하게 된다. 그래서 학교로 봤을 때는 학생이 꾸준히 등록금을 납입해 주므로 더할나위 없이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많은 제도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대학은 학종을 매우 편애할 수 밖에 없다..어차피 우리나라의 대학은 이미 학문과 진리의 연구라는 상아탑이 아니다. 돈벌이에 급급한 저열한 취업학원으로 바뀌고 있다..이럴진대..무슨 학생의 잠재력을 보나...다 돈으로 보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