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재수 결심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9647383
현역입니다.보통 평가원/학평 모의고사 11212(지1 생2) 나왔는데 어제는 (핑계지만) 너무 떨어서 조졌네요.
사람이 이렇게 조질 수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33233 나올 꺼 같아요.
그냥 좌르르 멘탈이 무너져서 너무 슬펐습니다.
엄마 생각, 학원 선생님 생각 등등 눈물이 핑 돌았네요 ㅠ
정시로 서울대 자연/공대 생각하고 있었기에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1. 보통 이런 경우에는 재수해서 원래 모의 성적처럼 받을 수 있을까요? (긴장 정도나 분위기 등등으로 보았을 때) 더 오르면 좋지만...
아빠가 유난히 반대하네요. 저 같은 애는 다시해도 똑같을 거라고.. 근데 어제 수험장 분위기 느껴보니까 그럴 만도 한 거 같아요...안 떨 수가 없더라고요 ㅠ
2. 마인드 잡는 방법이나 의지를 잃지 않는 방법에 관한 조언이 있을까요...? 지금은 결연한데 나중에 해이해질까봐 겁나네요... 이런 겁을 내는 나약한 제 자신도 뭐 같구요.
3. 이 시점에 수능을 죽 쑨 제게 도움이 될 말 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넘 슬프네요. 알콜과 니코틴에 의지할까 생각중입니다.
진실한 조언, 간곡히 절실히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험을 보고 반응이 어떤지랄이나건 컷은 확인할필요가없던시절 아 씨발이거...
-
서울대 문과(국어관련) / 2024수능 백분위 99 / 자사고 국어 1등급 시세...
-
올해 실전개념 안하고 내년에 개정 뉴런 할까요?
-
야발 자려했는데 2
엄마지인이 자기 아들 과학고 자소서좀 봐달라면서 연락오셔서 검토해주는중.. 나 내일...
-
킬러 다찍고 개념형문제 다맞추면 옛날 생1마냥 2 가능함?
-
문학 독서 둘 다 약하면 뭘 좀 더 많이 해야할까요 ???
-
이성적 존재만이 직접적인 도덕적 존중의 대상이다 이게 칸트입장에서 X라는데 이유가...
-
활동은 안해도 눈팅은 많이들 할텐데 난 솔직히 커뮤 다 맘에 안들어서 어디 정착하기가 쉽지않음
-
찍기쉽지만않앗어도...
-
넵
-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넣고 볶아 먹음 밤에 배고프니까 별게 다 맛있다 ㅋㅋ 표고버섯...
-
번아웃이 아니라 그냥 게을러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것같음 한 두달 전부터 시작해서...
-
내가못가면 누가 가
-
재고가 다 떨어져서 e북 사려했는데 e북이 안 사지는데요..? 연결 교재를 구매 후...
-
할게많으니까 9
아무것도 못하게됨 갈림길에 선기분
-
ㅈㄱㄴ
-
기하 1
1컷 96?
-
9평처럼 낸다면야 탐구 백 96 99만 되어도 확 불리해지는데 93 99 받으면...
-
1컷 40 가능한가
-
대댓 수, 댓글 수, 좋아요 수 등
-
내가 죽는다면 바로 집중력떨어져서 3페이지에 15분 박는데 이건 수능날까지 갈듯...
-
수상하 기억이 거의 안나는데 수꼭필만 듣고 시발점으로 넘어가도 되나요?
-
정도껏이 있지 뭐 수능이 사회성 시험도 아니고 화1 골랐단 이유로 디메릿이야 누가...
-
Ebs 수능개념 ㅡ 마더텅 ㅡ 수특수완 ㅡ N제실모 Ebs 이주연쌤 풀커리타고 시중...
-
누군가 나를 짝사랑한적이 있지 않았을까? 적어도 호감이라도?? 왜...
-
1컷이 100인거야?....
-
맞팔 9합니다 감사함니다
-
책냄새 진짜 좋지않냐.. 책마다 다 향기가 색다른데 맡다보면 진짜 흥분됨..
-
과탐 0
수능때졸라어려울거같음;;;물리22수능보다어렵게내고 지구23수능보다 어렵게낼듯..
-
이번에 ㄹㅇ 물2가 효자노릇해서 바로 입시판 뜨려나
-
정치인 마렵네 2
나라꼴이 말이 아니군 닉값을 할때인가
-
아이들은 울타리 안에서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달린다.누구는 햇살 아래 걷고,누구는...
-
투데이 10만도 안 넘는데
-
오르비 괴담 9
사실 오르비엔 뉴비가 없대..
-
잠이 안 옴 클낫다 클낫어
-
퍼즐화는 원이 훨씬 돼서 기출경향 따라서 만들기는 투가 더 쉬운거같은데 역시...
-
92점이니? 그럼 백분위 99나오니? 아니요 95요 ㅋㅋㅋㅋ
-
국어 -11 -2 수학 -20 -4
-
은테달고싶다 9
내 씹덕 같은 게시글과 미친듯이 더러워지는 피드 영양분이라고는 없는 똥글 을 모두...
-
좀 말이 안됨 전체 14%가 만점이라는것도 그렇고
-
헌법 제37조 2항 vs 제18조 가슴이 웅장해진다..
-
이거 완전..
-
서울대 투과목 필수 해지되면서 설대 목표로 하는 씹갓 + 과고러 원과목으로 유입...
-
애초에 보도자료가 안났는데 내부 자료가 어디서 난거임? 2
믿어도 되기는 함?
-
언매 82/74/68 화작 84/76/70 미•기 80/72/64 확통...
-
한번 이해하고 익힌 내용은 다 까먹어도 다시 공부할때 이전보다 수월하게 머리에...
-
저는 수학 1컷 땜시 잠이 안오네요~~ 이 야밤에 오르비를 왜 켜서는...
-
수학 포함 2합5 맞춰야되는 최저러인데 수학이 진짜 죽어도 3도 안나옴 맨날 4에요...
-
대체 난 공부를 왜 하는걸까..
수능 세번본 사람으로 하나조언할건
3월까지 아무생각말고 놀고 그이후에
재수학원들어가서 열심히해봐요
이미지트레이닝 짱짱맨!! 담수능때 꼭해요ㅎㅎ
네 감사합니다. 3월 때 의지가 약해지면 어쩌죠? ㅠ
님의 2017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문과지만..일단 힘내세요
1.오를 수 있어요. 저도 현역 때에는 긴장되서 국어 2번부터 틀렸지만 올해는 시험장에 일찍 와서 작년 국어 22번정도까지 풀어보니까 머리가 예열이 됬는지 긴장이 하나도 안되었어요.
2.중간중간에 의지를 잃지 않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아요. 그냥 불안할 때는 하루하루 계획한 목표를 달성해서 성취감을 쌓는 것이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주는 것 같아요.
3.재수 생활 내내 편하게 생각하세요. (저는 친구들이 사람이 바뀌었다 할 정도로 쾌활한 성격으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공부 안될때는 그냥 하루이틀정도 하고 싶은거 하시면서 쉬세요. 저도 공부시간은 현역때의 4분의 1로 줄었지만(대학도 안 다니고 놀다가 7월부터 시작) 힘들 때는 걍 쉬고 하니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또 너무 자신한테 '~해야한다','~하면 안된다'라고 생각하며 부담?지우지 마세요.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뭐든지 ㅋㅋ((이게 제일 중요)
화이팅!
아 예열이 되면 긴장이 안되는군요. 다음에 모의 볼 때도 해봐야겠어요 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 쪽지 드려도 될까요?
네ㅋㅋ 전 마킹 실수했을까봐 걱정중
저는 왠만하면 대학가는거 추천해요
정말 아니다 싶으면 반수해도되고요
원래 공부 잘하던 분이었으니 그게 나을지도 몰라요
저도 현역대 400가까이 나오고 수능 개망해서 자존심 때문에 재수했는데 재수때도 계속 잘나와서 수시도 다 의대 쓰고 그랫는데 수능 작년보다 못봤어요. 인서울도 힘들듯.
저도 항상 과탐 50 50만 나오다가 어제 3등급대 나온거같아요 너무 떨어서 땀때문에 omr카드가 젖을 정도였더라고요. 재수때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그냥 작년에 대학갈껄 세상에서 가장 후회해요. 지금 어떻게 살지도 모르겟구요
왠만하면 대학가세요.... 진짜 떠는사람은 답이 없는거같아요
으 저랑 비슷하네요. 힘내십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