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즈(이유섭) [194126] · MS 2007 · 쪽지

2015-07-04 06:41:10
조회수 2,892

최근 3개년 연세대 문과논술 기출문제 로드맵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6205249

이 로드맵은 제가 과외지도할 때에 사용하는 것으로, 각 기출을 그냥 풀고 해설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출로부터 얻어갈 주요 내용 및 그 기출만이 가르쳐 주고 있는 문제의 특성, 그리고 그것들이 얽혀 앞으로 어떻게 변형될 수 있는가에 대한 과정 등에 관한 것입니다. 상세한 자료를 원하시면 이 내용에 관하여 50%가량을 다루고 있는 인강 초절기교가 있으니 그것을 활용하셔도 됩니다.


2015 인문계열 (인간과 동물의 관계)

1번문제

제시문 가 : 판사와 용모 입장 따로 정리하기 (주인공이 두 명 이상 등장하는 제시문에 관하여 두 명의 입장 각각 정리하기)

연관 타 기출 지문 : 2014 인문 제시문 다, 2014 사회 제시문 라, 2009 정시 제시문 다 등 2명 이상의 주인공이 등장하여 행위 및 태도가 다른 지문. 보다 상세하게 살펴볼 경우 2011 인문 제시문 나 등까지도 볼 수 있겠음.

제시문 나, 다 : fold-unfold(뒤집기)원리를 활용하여, 3가지 이상의 차이점을 잡아내기

제시문 나의 편협한 인류애적 관점 VS 제시문 다의 목적으로써의 인류애적 관점

제시문 나에서 무책임한 종 우월주의 VS 제시문 다에서 인정되는 종 우월주의

제시문 다에서 자의식적이지 못한 동물 VS 제시문 나에서 생존을 위해 그 종 특유의 행동을 하는 동물 등.

제시문 나,다의 유사점 찾아내기

가VS나다의 동물 보호에 관한 태도 외에도 나와 다의 공통점이 하나 더 등장하며 이것을 찾아내기. 2015 이후 특히 강조되고 있는 에 대한 주의 필요.

2번 문제

통합적 해석 : 2006학년도 모의고사 참조 (2006 모의고사 제시문 (나)에서 지니계수와 소득5분위배율 두 도표가 말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판단한 후 이 문제에 적용시킬 수 있음)

상대적 수치만 활용하기 : 연대 도표는 항상 상대 수치만 중요하게 여기므로 도표의 절대 수치, 즉 Y축의 숫자 자체가 의미가 없고 X축의 막대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만 중요하게 여기기

중요 참고 문제 : 2009 정시 제시문 (라) 도표 3가지

전체집합 안의 부분집합 개념 및 상식의 활용 : 인간도 동물이라는 점을 떠올려 식용 어류의 죽음을 정당화 하기

중요 참고 문제 : 전체집합 안의 부분집합 개념은 전 기출에 적용, 상식의 활용은 2009 수시 3번 및 2008 정시 3번 등에 적용


2015 사회 (차이와 갈등)

fold-unfold원리를 이용하여 해소의 반대가 유발임을 유추하기

유사 문항 : 2006 정시 불안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한 잠재성 평가를 통한 비교

유사 문항 : 2009 수시 문제 1번 등

개인과 사회라는 출제 영역에서 출제된 나와 다의 차이점 : 집단,공적,사회적 영역 VS 개인, 사적 영역

유사 문항 : 2010 수시 1번, 2012 사회 2번, 2014 사회 1,2번, 2014 편입 1번 등 다수 출제

2015 인문이 많은 차이점으로 변별을 냈다면 2015 사회는 많은 유사점으로 변별을 내었다고

볼 수 있음

참고 문제 : 2012 사회 1번 (많은 유사점으로 변별이 갈림)

2번 문항

르블롱 씨 부부의 내적 갈등을 추론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등장하는 개인과 사회 영역


2015 모의 인문

제시문 나 : 앞으로의 의지를 드러내는 동적(動的)등장인물이 등장하는 제시문의 미래 예측하기

2명 이상의 인물이 나왔을 때 따로따로 분석하기

제시문 가 : 대구법 활용하기

한 제시문이 2가지 이상의 말을 함으로써 비교기준이 다양하게 설정될 수 있음을 확인하기

(한 개인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과 무슨 관계를 맺는가, 행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떤 행위는 정당화될 수 있고 정당화될 수 없는가)

문제 2번

수리적 개념의 활용 : 2006 모의고사 1번 문항 참조하기

제시문에 등장하는 핵심 개념과 수학적 개념의 연관성 예측하기

ex 합은 산술평균이고 격차는 표준편차라면, 나누다는 미분 채우다는 적분, 잇다는 연속 끊기다는  불연속 등으로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 수리적 개념에 대해 더 생각 해보기


2015 모의 사회

1번 문제

문제 전체의 주제어가 2번에 나올 수 있음을 염두하기

스스로 비교기준을 설정하여 나눌 때에 문제 전체의 주제어를 전체집합 안의 부분집합 개념으로 적용시켜 활용하기

중립(Neutral)의 원리를 통한 평가에서의 중립성 (제시문 가-1의 입장에서 국어 규범을 어긴 신조어는 칭찬받을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욕을 먹을 수도 없다는 점 밝히기)

2번 문제

도표의 전망에 관하여 밝히기(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다)

유사 문제 : 2009 정시 3번 등

도표의 미시적, 거시적 분석 결과를 따로 생각하기

예외 분석을 통한 앞으로의 전망에 있어서의 다른 점

대마초 합법화가 여성 사법시험 응시율의 증가이고 이것이 곧 사회 규범의 개방화를 의미한다는 전제(Premise)설정하기

유사 문항 : 2012 사회 2번, 2008 정시 3번




2014 인문

1,2번 공통

주석으로 준 정의 활용하기

주석을 속성으로 주느냐, 정의로 주느냐 구분하기 (2010 수시와의 비교)

문제가 아닌 제시문에 유의미한 주석이 달릴 경우를 예측하기 (서강대 2015 기출과의 비교)

2012 인문 1번, 2008 수시 1,2번을 합친 발문 등과 비교하여 3자 비교 형식이 비교 후 지적, 비교 후 분석, 비교 후 평가 등으로 변형될 수 있음을 확인하기

주인공이 2명 이상 나오는 제시문은 각 주어마다 따로 분석하되, 발문에서 주인공 2명을 모두 언급하지 않고 아이히만, 시적화자 등으로 한정시키는 경우에는 그에 한해서 분석하는 내용

2번 문제

3:3 대응을 통한 OX 확인하기

유사 문항 : 2009 수시 3번

개념어의 중의성에 의한 이중적 서술 (헷갈릴 때는 모두 쓰는 것) 확인하기

상상, 주체, 폭력 가운데 주체가 폭력의 주체인지, 폭력에 주체성이 있는 것인지 헷갈림 : 헷갈릴 때는 둘 다 써버림

유사 문항 : 2015 모의 사회 2번

B국이 애초부터 38%였다는 것을 통해 사회규범이 변화가 없는 한국에 대응할 수도 있고 원래 낮았는데 높아졌던 A국과 달리 경직되고 보수화되는 네덜란드와 비슷하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음을 생각하기


2013 인문

1번 문제

주제어를 직접 찾으라고 할 때 왜 그게 주제어인지 그 이유 밝혀주기

유사 문항 : 2011 사회 1번, 진짜 주제인 인과론에 의한 과학적 탐구가 그 전체집합에 해당하는 과학적 탐구라는 말 속에 숨겨져 있음

자기부정 어투 활용하기 : 자연스러움이란 인위적인 것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유사 문항 : 2010 수시 제시문 다 공동체란 구성원인 개인들로 이루어진 허구체다

제시문 가 욕인 우둔한 등을 활용하여 제시문 가로부터 논지 뽑아내기

욕과 대우 : 2012 사회 1번, 2011 사회 1번, 2015 인문 1번 제시문 나, 2008 정시 1번 제시문 나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특정 인물이나 집단을 지칭하여 욕하는 문장을 대우로 뒤집으면 논지가 튀어나온다는 개념. 이 때 문장 전체를 뒤집어야 함

2번 문제

다양한 관점 : 평가 받는 제시문의 논지 안에서 뽑아내기, 그림과 그림 사이에 흐르는 스토리의 흐름 안에서 뽑아내기, 그림 보조문을 단어단위로 분해한 뒤 재조합하여 평가 받는 제시문 이외의 다른 제시문과 대응시켜 의미 추출하기 등 다양한 관점이라는 발문에 대항할 만한 여러 가지 기술 정리

경제,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생각해 보기 : 자주 출제되는 개념인 개인과 사회, 문화와 예술 등이 개입된 것으로 다양한 관점 하면 (고려대에서도) 항상 사회과 전 과목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함

유사 문제 : 2015 고려대 인문계 A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

그림 자체의 의미 해독하기

사고의 전환과 역설, 발상과 표현과 순환 등 2003, 2005년에 출제되었던 그림 관련 문항 함께 봐두기


2013 사회

X를 be based on 하여 YZ를 비교분석 할 때

부합결여관계가 등장할 시에 X의 구성 생각하기

X에 등장하는 최소한도 요소가 3가지라는 점 알아두기

유사문항 : 2008 정시 1번, 2015 모의 사회 2번 등

안전을 위해서는 5가지에서 7가지까지의 요소를 잡아내야 함을 알기

유사문항 : 고려대 2012 인문계 B 등

부합결여 관계, 부각경고 관계 등 알아두기

참고문항 : 고려대 2011 인문계 A, 2013 인문계 B 등

2번 문제

비례, 예외, 비례 간의 우열 관계 적절히 사용하기

유사 문항 : 연세대 도표 전 문항

가-1 평가와 가-1의 논지 평가는 다름을 기억하기

가-1은 긍정적 환상을 주장하지 않고 단지 소개할 뿐이라는 점 유념하기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Aletheia · 519680 · 15/07/04 07:16 · MS 2014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 진인샤대천명 · 512559 · 15/07/04 09:02 · MS 2014

    좋은 글 스크랩 해갑니다~

  • 레밸ㅇㅅㅇ · 526597 · 15/07/04 09:50 · MS 2014

    페로즈님, 2015 연대 논술에서도
    1번 문제(삼자비교)에서 배 구별법 이 적용되었나요?

  • 페로즈(이유섭) · 194126 · 15/07/04 11:45 · MS 2007

    그건 언제나 적용될 수밖에 없습니다

  • 레밸ㅇㅅㅇ · 526597 · 15/07/04 13:53 · MS 2014

    그럼 작년에 연대 논술 끝나고 가/나다 니 가나/다 니
    이런 논쟁들은 다 무의미했던 거 아닌가요?
    2번 문제 발문이 뭔지만 알면 답 그냥 나오는 거 아니었나요?

  • 페로즈(이유섭) · 194126 · 15/07/04 14:27 · MS 2007

    연대 비교제시문은 한 제시문이 한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나다로 나누고 나서 다시 가나/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가/나다, 가다/나, 가나/다 3개 조합 어떤 것이든 서술하는 순서만 다르지 개인 표현력에 따라 얼마든지 말이 되게 앞뒤를 맞출 수 있습니다.(전 표현력이 그리 좋은 편에 속하지 못 합니다.) 내용만 똑같으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2번 문제를 통해 구분할 수 있는 것입니다. 2번 문제를 통해 구분하는 법에는 예외가 없고 심지어 2012 인문 1번 같은 형태로 나와도 가다/나로 구분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비교 기준 중에 무엇을 먼저 쓸지에 따라서 달라지니까요. 실제로 일부러 답안을 돋보이게 하기위해 제시문 순서를 바꾸는 합격자도 있습니다. 2번 문제를 통한 구분법은 '가장 편하게 하기 위함' 이지 '절대 진리라서' 가 아닙니다. 사실 그리고 수능도 논술도 '절대 진리' 일수록 '가장 편한 방법' 이기도 합니다. 포카칩 모의평가가 좋은 모의고사인 이유는 현란한 기교를 사용하고 그래서가 아니라 오히려 가장 교과서적이라서 그런 것입니다.

  • 레밸ㅇㅅㅇ · 526597 · 15/07/04 16:52 · MS 2014

    아아..그니까 비교기준은 여러 개니 '배 구별법'에 의한 분류에 따르지 않아도 비교기준에 따라 비교만 잘 하면 된다
    그렇지만 '배 구별법'으로 분류하면 틀릴 일은 없다...요런 말씀이신가요?

  • 페로즈(이유섭) · 194126 · 15/07/04 18:40 · MS 2007

    네. 그리고 '배 구별법' 은 혼란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비교기준을 뭘 잡아서 적용해야 될지에 대해서 큰 도움이 됩니다.

  • 레밸ㅇㅅㅇ · 526597 · 15/07/04 18:44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페로즈(이유섭) · 194126 · 15/07/04 14:40 · MS 2007

    예컨대 저라면 작년 사회계열을 이 정도로 답안을 쓸 것입니다. 가-나다로 구분했지만 뒤로 가면 가나-다의 유사점을 찾기도 하고 최대한 한 제시문으로부터 다양한 내용과 다양한 기준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참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문제 1〉 ‘차이’와 ‘갈등’의 관점에서 제시문 (가), (나), (다)의 핵심 논지를 비교, 분석하시오. (1,000자 안팎, 50점)

    가는 갈등의 유발 가능성에 관해 다루고 있는 반면 나와 다에서는 주로 갈등의 해소를 어찌 할지에 관하여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가에서는 자신과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에게 우호감을 나타냄으로써 다른 취향을 가진 이들과의 잠재적 갈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즉 차이가 있으면 갈등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나에서는 차이가 있음으로 인하여 오히려 갈등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데, 인종 차이를 드러내는 활동이 많아질수록 기업 내부에서 갈등의 건수가 줄어든다는 것을 나타내는 나의 그림 2가 이를 뒷받침한다. 반면 다에서는 공감을 통하여 상대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자신의 것으로 유사성을 느끼는 행위를 통하여 갈등을 해소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데 이는 나와 정반대로 차이를 없애서 갈등을 줄이는 것에 해당한다. 또한 나에서 다루는 갈등의 범위는 어디까지나 기업 내의 인종 간 차이와 연관된 갈등으로 일종의 단체 안에서 나타나는 집단적 갈등임에 비해 다에서 다루는 갈등의 범위는 이와 비교하여 개인적인 영역에서 발생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또한 가에서는 아직 갈등의 상황이 언급되지 않았으므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인간의 필연적 본성을 다루고 있지만 나에서는 이미 나타난 갈등의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찾을 수 있다. 이 때 아직 갈등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는 가와 유사하다. 또한 다에서 공감을 느낄수록 갈등이 줄어든다는 것은 차이를 없애 갈등을 줄인다는 것에 해당하므로 차이가 늘어날 경우 갈등이 늘어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이는 가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다에서 인간의 본성에 이타적인 것이 있음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데 비해 가에서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자신과 차이가 적은 집단을 선호한다는 것을 말함으로써 논지 간의 차이를 유추할 수도 있다. 가와 나 간의 유사점 역시 발견할 수 있는데 나의 그림 1의 경우 인종 간 차이를 숨길수록 갈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갈등의 유발을 다룬다는 점에서 가와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1,005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