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시험의 기술 1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6249129
래너엘레나입니다.
오늘의 칼럼 주제는
" 시험의 기술 1 "
입니다.
여러분이 시험을 치르는 방법에 대해
너무 막연하게 느끼거나
이런 저런 방법에 대해 회의감을 느껴왔다면
바로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칼럼은 그것에 대해 정답은 될 수 없어도
어떤 사태에 대한 최소한의 방파제, 그리고
수년간의 수험생활 끝에 나온 노하우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1. 시험장에서의 마음 가짐
' 긴장감은 기분좋은 느낌이다. '
' 긴장감과 여유로움의 비율은 5:5로 '
' 긴장감은 훌륭한 조력자라고 인식하기. '
' 평소에 문제풀 때 항상 시험처럼 풀기 '
항상 여유로움과 긴장감을
5:5의 비율로 가지고 시험에 임합니다.
긴장감은 단지 나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조력자고,
진정한 프로는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리지 않는
여유로움을 언제나 가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긴장감이 과해지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떨게 되며
여유로움이 과해지면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둘의 비중을
어림잡아 5:5로 맞추어야 합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시험을 맞닥뜨리면 사람은
대부분은 긴장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여러분은 단순히 이 긴장감을
기분좋은 느낌으로 바꿔서 인식해버리면 됩니다.
'기분좋은 긴장감이 느껴진다.
나의 실력 발휘에 힘을 더 보태주는구나'
라는 식으로 말이죠.
인간의 마음가짐은
의외로 이러한 조그만 인식에 의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즉, 다시말해 여러분은
'긴장'과 '성취' 사이의
의식적인 연결성을 만들어
이것을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겁니다.
( 관련 칼럼 : <스트레스, 그 숨겨진 힘> )
팁을 하나 더 말씀드리면
평소에 문제풀이 공부하실때
항상 이 기분 좋은 긴장감을 갖고
' 이건 수능 시험이다 '
라는 자세로 문제풀이에 임하는 걸로
시험치르는 연습을 평소에 하시면 좋습니다.
이 방법은 평소 공부할때랑
시험볼 때 괴리감을 없애주므로
시험때 평소와 달리 제 실력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분들은
꼭 기억하세요!
( 관련 칼럼 : <문제 풀때 이것만은 반드시 명심하세요> )
2. 시험 치를 때 팁 (전 과목 공통)
' 한 번 시도해보고 안풀리면 미련없이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라 '
' 일단 한번 모든 문제를 다 풀어본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라 '
' 무의식의 도움을 받아라 '
예전에 각 과목별 공부법 칼럼에서도 언급햇지만,
문제를 풀다 헷갈리거나 아예 안풀리는 문제를 만난다면
그 자리에서 한번 시도 해보고 안풀리면 바로 넘어갑니다.
이때 헷갈리는 건 세모,
아예 안풀리는 문제는 ☆표를 치고 넘어간 뒤,
끝까지 문제를 풀어 보았다면 다시 앞으로 돌아와
☆표, 세모 표시가 된 문제들을 시도하는겁니다.
이렇게 한번 쭉 다시 또 풀어보시고
두번째 시도에서 안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다시 시도해보고
이렇게 한 바퀴 더 돌린 뒤 안풀린 문제가 아직 잇으면
앞에서부터 위 과정을 반복합니다.
한 가지 문제만 절대 붙잡고 계시지 마시고
일단 모든 문제를 여러번 건드려본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같은 시간안에
많은 문제를 풀게되는 이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방법은 무의식의 도움을 받는
효과적인 기술 중에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헷갈린다고, 안풀린다고
문제 한번 시도해보고 넘어가버리면
그대로 그 문제는 잊혀져버리는 것 같지만
여러분이 문제를 마지막 번호까지 접하는 동안
그 못풀었던 문제들은 머릿속에서
무의식이 알아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의식은 못하지만 말이죠.
이 때문에 문제를 다시 시도했을 때
풀이법이 금방 떠오르고
헷갈리는 것도 아주 쉽게
해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거죠.
단 한 가지 주의사항을 말씀드리면
이 방법은 여러분이 공부한 양이 충분히 쌓였을 때
다시 말해
충분히 어떤 문제를 해결할만한 지식이
오랜 공부로 여러분 의식이나 무의식 속에
중첩되면 될수록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그러니 시험을 잘보기 위해선
평소에 열심히 공부하시는게
시험 내용을 미리 알게 되는 것 뿐아니라
이 방법을 활용한다면
이런 무의식적인 측면에서도
+a 로 도움이 된다는 결론이 나오죠.
공부 열심히 합시다!
(과목별 구체적인 팁은 다른 칼럼에서)
3. 시간 관리 & 마킹
' 시험 종료 10분 전엔 무조건 마킹 '
' 남은 시간에 남은 문제 풀며 마킹 '
공부를 시험전까지 성실히 해왔으며
긴장감과 여유로움을 가지고
시험에 임한다면
시간 관리에 크게 어려움을 겪진 않을거에요.
다만 아직 공부를 충분히 안했거나
시험 난이도가 높아서 고민을 오래 하게되는
어려운 문제때문에
시간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분은 모두 '반드시'
시험 종료 10분전에는
마킹을 한번 쭉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 남은 문제 풀면서
마킹 해나가세요.
이 이후엔 모든 문제를
위에 2. 시험을 치를 때 팁에 따라
계속 집중력있게 건드려보면서 풀릴때마다
마킹하는 식으로 하세요.
이 습관만 잘 들이면
마킹 때문에 불이익 보는 경우는
결코 없을거라 장담합니다.
4. 시험이 끝난 뒤
' 수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모의고사 틀린 것, 헷갈린 것 복습하고,
덤덤히 평소처럼 공부하라 '
더 구체적인 복습 방법은
이 부분은 바로 이전 칼럼인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 7. 17
래너엘레나
늦잠자기 좋은 날이다.
머리하기 좋은 날이다.
여행가기 좋은 날이다.
그러나, 최고가 되기엔
더 좋은날이다.
ㅡ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2 물리1 생기부 주제탐구로 엔트로피 관련된 내용 해도 될까요? 1
물리1 주제 탐구 수행에서 교과서에 엔트로피의 개념이 자세하지 않아 이에 엔트로피의...
-
메카니카 최고… 1
인강듣고 복습할때 인강교재 특유의 산발적이고 짧은 글배치가 불편했는데 개념과 원리와...
-
[물리1]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아들 모의고사 2회 문제지, 답안지 0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문제제작 동아리 문제아들입니다. 앞으로 물리 관련 자료를...
-
개념,기출: 배기범VS강민웅VS방인혁 - 문풀: 현정훈VS김성도 누구 들을까요...
-
물리 전반사 0
선지를 보면 어떨때는 임계각보다 크다고 하고 어떨때는 임계각보다 작다고 하네요 ㅠ...
-
물리 파장 0
같은 매질에서 파동의 속도는 같은거 맞나요? 그러면 같은 매질에서 진동수를 2배...
-
물리 3
갑자기 물리 전자기 유도에서 솔레노이드와 p n반도체 전기 흐르느 방향이...
-
물리 전반사 2
물리에서 임계각은 굴절각이 90도일때의 입사각인데 전반사 문제를 풀면 세타는...
-
필수본 어렵다고 하니 지엽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 작년까지 현강 올리시다가...
-
4주 남은 상황에서 정말 필요한 부분만 인강 듣는게 낫겠죠? 물1,생1 내신...
-
물리 (야릇한 쿼크 ㄷㄷ)
-
2022수능을 보는데 물1 지1을 수능을 보려고 합니다 물리에 재능이 있는것도...
-
meanF= mg, maxF=2mg, L-L_0=2mg/k maxF=2mg,...
-
1. ㄱ 2. ㄷ 3. ㄱ,ㄴ 4. ㄱ,ㄷ 5. ㄱ,ㄴ,ㄷ
-
어떻게 되나여? 김성도T 듣다가 어려워서 빠졌는데.. 김성도T 만큼 혹은 그 이상 어렵나요?
-
1 -> 2 -> 3 -> 4 단원 순서대로 말고 1 -> 4 / 2 -> 3 단원...
-
물리1 김성재T 기출 사다리를 타고 버전업 수업 있자나요.. 2
다른 선생님으로 물리1 개념 인강 들었는데.. 조금 띄엄 띄엄 들어가지고.. 개념이...
-
위에 사진처럼 물리Ⅰ 전단원 정리한것과 암기할때 도움되기 위해 빈칸으로 뚫어놓은...
-
.
-
강민웅 기출300을 풀어도 워크북 몰아일체도 해야하나요? 1
개념완성 책을 작년에 사고, 워크북은 작년에는 필요없어서 안사고 올해 사야지 하고...
-
차영 물리1 듣고 완자를 풀고 있는데 문제가 너무 안풀려요. 5
저는 수능보다 내신을 위주로 물리1을 공부하려 합니다. 차영 인강 다 듣고 이제...
-
(재업로드) 안녕하세요. 오르비 물리1 N제 파이널렉쳐의 저자 Wabu대표입니다....
-
안녕하세요. 오르비 물리1 N제 파이널렉쳐의 저자 Wabu대표입니다. 2019학년도...
-
국어 100 수학 가형 92 영어 97 한국사 41 물1 42 지2 43 오늘...
-
저기 식 Pa=Po+F/S 가 궁금해서 그럽니다.위에 Pb는 그냥 대기압인건...
-
1406~1809 물리1 변압기/송전 평가원기출문제 모음 23
2014학년도 6월 모평부터 2018학년도 9월 모평까지 변압기/송전 관련...
-
[돌림힘개씹갓곹고수물리황]님들 돌림힘 2층구조? 질문 5
막대 위아래로 두개가 물체나 실로 연결되어있는 유형 있자나요 여기서 위쪽막대 무게를...
-
일당백 정오표? 0
수강생이 아니라 정오표를 못구하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많이 다른가요?
-
A를 30-g(t+2) B를 30-gt 해놓고 t는 B가 올라가기 시작할때라고...
-
피직솔루션보면 변화한것만 체크해서 문제를 풀어내던데 36번도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
해설의 풀이를 보면 저 기름의 높이가 변하지 않더라구요. 왜 그런건가요? 힘을...
-
B의 밀도구할때 가운데관하고 오른쪽 관에 있는 유체들이 평형 이뤄서...
-
진짜 개 빡머갈이라서 전기는 이해가 안됩니다.N2 가 증가하면 전류값 작아지고...
-
뮤온이 공중에서 바닥에 떨어질때 소멸. 바닥에 정지한 영희가 측정한 뮤온의시간 t1...
-
6평 물리1이 3등급끝에 걸렸는데요 4월은 잘봤는데 이번 모의고사에서 시간이 너무...
-
예비고3 이과 남학생입니다. 과탐 중에 하나 물리1을 선택했는데 학원 선생님 수업도...
-
와부모의고사 풀다가 메가패스라서 김재현선생님모의고사풀었는데 상당히 쉽게...
-
물리1 수능완성 112쪽 8번 유체역학 누가 문제 상황좀 이해시켜주세요.... 15
물리1 내용을 질문할 곳이 이곳밖에 없어서 질문 남겨요ㅠ 주어진 숫자로 수식을 세울...
-
물리 지구과학으로 메이져 의 갈수 있음? 의대지망생들은 화1 생2 하는거 같은데,...
-
혹시나하고 여쭤봤는데 wabu대표님 존경스럽네요..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
물리1 하시는분들 유체역학 이해에 도움이 될거같아서 올려봄 4
http://ppand.dothome.co.kr/?p=264 뒤늦게 반수하느라 물1...
-
작년 6평까지 계속 30초반에서 4등급 왔다갔다 거리다가 7월 9월 2 찍고 수능날...
-
10번을 잘 모르겠는데요. 천천히 들어올리고 내린다는 표현이 어떤 것인지...
-
작년에 6 9 평 다 1등급인데 수능에서 38점 나왔습니다... 이번에 반수를...
-
[에라둔] 물리1 돌림힘 정말로 어렵고 힘든 유형일까?? (스압) 19
이 글은 포만한에 쓴 글과 내용이 거의 같으며(4편을 1편으로 다 줄이느라 중간중간...
-
이 모의고사 너무 지엽적이라고 느끼는건 저만그런건가요?ㅠ.ㅠ
-
물리1 와부모의고사 질문인데 해결좀요ㅜㅜㅜ 몇일째 고민중인데 해결이안나옵니다. 4
해설이 이해가좀 안가서요 A랑 B가 반대전하인건 알고 들어갔다해서 저렇게...
-
3부20번 288쪽 에서요 수직항력이 왜 B+W+T 가아니고 B+W-T 인가요?..
-
고2때 배우는 과학이 화학 생물 필수고 지학이랑 물리중에서 선택인데 뭐가 더...
-
그 날 할 부분 개념 목차 쭉 보고 다시 백지복습하고 백지복습할 때 설명 안되면 그...
개이득
무의식이 알아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의식은 못하지만 말이죠.
저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흑흑 제 생각이랑 같으시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용^^!
서연t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