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문제, 조언 좀 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4474554
중학교때부터 굉장히 친했던 앤데 고등학교 갈리면서 많이 못 만났어요.
그런데 애가 조금씩 이상해지는 거 같아요.
걔랑 저랑 대판 싸웠을 때가 있었거든요. 그 때 거의 절교했었어요.
근데 갑자기 그 얘기를 꺼내면서 그 때 다 정리했다고 자기네 어머님께 말씀드리니까 잘했다고 하셨대요.
자기도 그랬다고... 아니 근데 그 이야길 지금 왜 하는거죠?
자기네 어머님이 저 싫어한다네요. 전 처음 알았어요. 5년된 사인데.
저는 그 때 되게 힘들고 친구 보고 싶고 그랬는데, 걘 아니었나봐요.
지금 걔랑 저랑 성적 차이도 꽤 나는데, 중학교땐 비슷비슷했었거든요.
또 그거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내가 연락했는데 왜 빨리 답장 안하냐, 공부하냐 막 이러고
또 다른 친구가 공부에 관심 없다가 요즘 열심히 하는 애가 있는데 걔 보면서도 쟤 공부하니까 이상하다고, 그러면서도 걔가 쉬운 문제 물어보면 변하지 않았네, 싶어서 좋다고 막 이러는 거에요.
전 당황스러웠죠.
또 문과 이과로 갈리면서, 제가 문관데 문과 비하를 많이 해요.
제가 제 주위 어른들의 기대를 뿌리치고 문과로 온 거라 약간 자격지심 이런것도 있고 막 그런데 너무 그러니까 전 그게 장난으로 안 받아들여지는 거에요.
그래서 진지하게 말을 해도 계속 변하질 않고...
제 험담이나 제가 잘못한 거(주로 카톡 답장 늦게 하는거?) 온 동네에 얘기하고 다니고
저는 그 애때문에 힘든 거 걔 치부 이런 거 하나도 말 안했거든요. 진짜 평생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요즘도 계속 카톡이 오는데, 자기는 힘들고 어렵고 그런데 넌 왜 내게 관심도 없냐, 난 널 모르겠다, 이러면서 하는데 이젠 전 그게 그냥 착한 척같네요.
계속 자긴 착하고 순진한데 니가 나빠서 난 상처받았다, 이런 말만 계속 하는데 아니 전 상처 안받았냐구요.
제가 진짜 저랑 같이 다니던 다른 무리에도 걔가 제 뒷담한 거 아는데 그냥 넘어갔고
공부 안된다 나 힘들다 이러면 자습시간 빼가면서 위로해주고 상담해주고 이랬는데 이젠 지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진짜 평생 친구라고 여겼는데, 아니었던 걸까요?
고3이라서 그렇다고 보기엔, 사실 점수 의식하고 견제하고 이런 건 중학교때도 있긴 했거든요.
답답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개짜증나네..
-
심찬우쌤밖에생각안남
-
앞자리 7로 마무리 뭐지다노 ㄹㅇ...
-
지문마다 거의 2개씩 박았네 수능날 법•경제 ㄹㅇ 개박을거같은데
-
반 애들이야 최저 낮거나 하면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공부 하고...
-
'인간은 다른 모든 생명체 보다 본질적으로 우월하지 않다.' 라고 했을때 싱어가...
-
국영실모 하나씩 풀었으면 다했다 실기나 연습하러가야지
-
말로만 수학 5등급이라는데 (정확한 수학실력은 모름) 수학 상이랑 하도 하라는게...
-
71점 맞았는데 독서론 -1 독서 -5 문학 -6 언매 -1 .. 수능때 이거하고...
-
수능 하루전에 더데유데 한회차가 남았는데 그걸풀까요? 아니면 기출을 다시 좀...
-
올해 6,9 평 제시문을 유심하게 봐라 2023학년도 수능 2번 문제 “명예를...
-
세개 다 어려웠나요 아님 문학 언매만? 화작은 몰라서.. 현장에서 어떻게 읽었었는지...
-
가나형 없어지고나서 통합수능? 이후로 생윤 등급컷은 어떤 편인가요 1컷이 50인적이...
-
독립시행이라 다시봐도 의미없으려나….
-
다 던지고 자연 속에 파묻혀서 살고 싶다
-
21시에 제가 작년에 가져갔던 예열 지문들 올려드릴게요 0
국어/수학/영어 올려드릴게요~ 월요일 파이팅~!~!~!~!~
-
가채점표로 부모님이 채점하시게 하기..
-
화작이 불안하니까 차라리 언매할까 싶다가도 언매해도 불안하니까 걍 수능 탈출해야지 빨리
-
보통 뭐가 더 어렵죠
-
뭐 푸는거 추천하시나요?
-
이런 나 제법 깔끔해요
-
위 그림처럼, 원래는 역함수가 없는데 강제로 y=x 대칭시킨 도형을 적분할 때...
-
1-2 79점 2컷이네...언매 8점 날린게 크다
-
님들 6
교육과정 찾아보는데 이건뭐임?ㅋㅋㅋ
-
그냥 나무위키나 볼까 ㅋㅋㅋㅋ 뇌에 더 잘들어오는 느낌..
-
아ㅏㅏ c언어듣는중 과제 평가 받는 중
-
다수의 정의감이 지배하는 사회는 무조건 민주주의 사회인가요? 아님그냥 적정수준의...
-
개념을 까먹은건가 평가원은 이렇게까지 안틀리는데
-
현역 국어 마지막 실모 2개 추천 부탁드립니다 형님들.. 1
첫수능 3일을 앞두고있는 어린양에게 투표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ㅣ.....
-
못참겠다 1
야인시대 정주행 간드아악
-
올려드립니다. 예열지문의 경우 수능 당일 아침에 푸시는 걸 권해드리고, 그와 별개로...
-
진짜 9
수능은 진짜 아무리 늦게까지 보러가도 27수능 안에 끝내야겠다 28에 개편되네
-
죄송해요 전역하고 1년 더 할 것 같아요ㅠㅠㅠ
-
해줄 말이나..? 여러분 같으면 과외샘이 뭐 해주면 좋을 것 같나요 일단 수업은...
-
고백공격 할사람도 없음 ㅅ1ㅂ 경쟁자 제거용 고백공격 나도 해보고 싶다
-
바이섹슈얼 선언하고 나도 리트 칠 때 남녀 상관없이 고백 공격으로 상위권 표본제거해볼까.
-
퀄리티가 좀 안좋다는 평이 많아서 풀기 좀 꺼려지네요,특히 탐구 그래도 봐야할까요 ?
-
독서지문이 어려운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전체적인 난이도가 1컷 94정도까지는...
-
사설 국어 등급 2
사설 1~2 진동하면 평가원 2는 안정으로 뜰까요?
-
설맞이 모의고사 0
쉬운편이에요?
-
91점 (독서0틀 문학 3틀 언어1틀) 역대 커하 나와서 엄마한테 자랑했는데 작년에...
-
오직 수미잡
-
개어려운것같은데 맞나요? 문학 다맞긴 했는데 모호했던 문제 서너개를 감으로 풀어서...
-
이감 0
서버 관리좀 해라
-
점수에 연연햘 필요가 없을거 같은데 퀄리티 조절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서
-
수능 4일전에 9
손절할려고햇던 남성한테 고백공격 받아서 화나서 미칠거같고 멘탈 개털렷는어떡해요...
-
수요일 실모 1
수요일에 국어 수학 영어 실모 푸는거 어케생각하시나요 사둔 실모가 다 1회차씩 남아서..
-
머풀가요
-
5번에 5번선지 유사성 유무가 아니라 정도 아님? 6번에 3번선지 사람만이...
-
현돌에서는 자연 상태의 인간이 행위의 선악에 대한 판단자라고 하고 임정환 리트...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