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칼럼04) 한의대생을 만나다! 첫 번째 인터뷰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5451097
안녕하세요! 동신대 한의대 한의한의 입니다. 지금까지 동신한의 소개, 진로, 과목소개 등등 많은 주제에 관해 글을 써와서 이번엔 어떤 주제로 글을 쓰는게 좋을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한 고민 끝에 이번엔! 여러분의 학교선배가 될 수도 있고, 한의학에서 선배가 될 수도 있는 한의대생 분들과 인터뷰를 했던 내용들을 글로 풀어보겠습니다~!
ps. 한의대 지망생 분들께서 한의대생의 소소한 생활도 동기부여가 된다고 해서 그런 소소한 생활은 제 블로그(http://blog.naver.com/parksangbin)에 작성하고 있습니다ㅎㅎ
1. 동신대 한의대 14학번 K선배
Q 01.
원래부터 한의사가 꿈이셨나요?
A 01.
전 원래 외교관이 꿈이였습니다. 그래서 문과로 수능을 보고 현역 때에는 서강대 상경계열에 합격했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학교이긴하지만, 고등학교 3년 동안 공부했는데 SKY를 못갔다는게 아쉬워서 결국 서강대에 진학은 하지않고 쌩재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수능 때 미끄러져서 결국 경희대 상경계열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Q 02.
삼수라는 긴 수험생활을 하셨는데, 재수 이후 최종적으로 한의대에 정착하게 된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A 02.
재수생활을 아쉽게 마치고 대학생활을 시작하였는데요, 그 때에는 CPA 회계사로 진출하는게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CPA 준비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기도 하고, 수능에 대한 미련도 남아있는 상태라서 한학기 정도는 투자해서 학벌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되어 삼반수를 했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한학기 정도의 학점은 계절학기로 매꿀 수 있다고도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반수를 해서 수능결과를 보니 한의대를 지원할만한 성적이 나왔습니다. 여러 고민을 한 끝에 동신대 한의대에 지원하였고요, 합격하게 되어 현재 진학 중에 있네요ㅎㅎ
Q 03.
그럼 진로가 회계사에서 한의사로 바뀌게 된 것인데 그에 대해서 후회는 없으신가요?
A 03.
네, 크게 후회는 없습니다. 만약에 지금 회계사로 전향할 수 있다고 해도, 개인적으론 회계사보다는 한의사가 낫다고 생각됩니다. 전 회계사가 된다하면 큰 회계법인을 가고 싶었는데, 직급의 높낮이에 따른 사회생활이 저랑 잘 안맞을 것 같기도 하고, 기독교라서 회사내 술 문화가 많이 걱정됩니다. 그에 비해 한의사는 그런 걱정이 없기도 하고, 의료봉사를 하는 등의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게 장점이여서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Q 04.
역시 동신한의 대표 크리스쳔이군요ㅎㅎ 그럼 앞으로 향후 진로 계획이 어떻게 되시는가요?
A 04.
제가 초5때, 비염성 알레르기 잘한다는 이빈후과가 있었는데요, 거리도 멀기도하고 비용도 많이 나와서 많은 것들을 투자했지만 생각보다 잘 낫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내가 내 코를 고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나중에 졸업하게 된다면 한방 이빈후과 전문의를 하고 싶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이빈후과 전문의 딴 뒤에는 한방병원을 가고 싶습니다. 한방병원에 과장으로 쭉 남아있는 것도 괜찮고요, 나중에 개원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 동신대 한의대 12학번 K선배
Q 01.
주위 한의사에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 속에서 한의대를 선택하신 이유가 어떻게 되시나요?
A 01.
전 원래부터 의료계열이 목표였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이과과목이 어려워서 문과로 왔는데, 그 조건에 부합되는게 한의사라서 한의사가 꿈이였습니다.
주위에 부정적인 의견이 어찌됬든, 친척분이 한의사이신데요, 보면 잘 사는 편이라서 크게 수입 면에선 걱정을 안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넷 상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고 정보를 잘 분석해 성적에 맞게 한의대에 지원하여 동신대 한의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Q 02.
멋지시네요! 그럼 앞으로의 향후 진로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02.
크게 분야는 상관을 안하고, 금전적으로 풍족한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약간 속물적으로 보일 수 있긴한데, 즐겁게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금전적으로 풍족하면 금상첨화 아닐까요?ㅎㅎ 그래서 진출 분야는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연구진, 개원 등등으로요
여기까지 한의대 선배들과의 짧은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12학번 K선배님, 14학번 K선배님(저와는 동기ㅎㅎ)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분들의 인터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신/대/학/교/한/의/과/대/학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한의 다른 글]
-[수정]동신대 한의대를 소개합니다! 01 - 학교소개, 장단점, 한의대 생활
-[수정]동신대 한의대를 소개합니다! 02 - 배우는과목, Q&A
-한의학 칼럼01) 한의사의 진로-한의사는 개원만 할까?
-한의학 칼럼02) 氣(기)-도대체 뭘까?
-한의학 칼럼03) 내가 한의대에 온 이유
-한의대 예과 1학년 과목소개 - 한의학개론
-한의대 예과 1학년 과목소개 - 일반한문, 동양철학
-한의대 예과 1학년 과목소개 - 인체생물학, 기초화학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짜 고능하네.....
-
시험지 꺼내거나 파본검사할 때 눈풀하면 부정행위인가요
-
현실적으로 1
화미생지 기준으로 96 96 2 89 89 면 어디 적정라인임? 이과기준으로
-
30만원 그대로 깨지겠네 제발 내일 학교에서 나의찾기 신호 떠라
-
탐이나요
-
1. 아잉은 무조건 중급이나 고급으로 들어라. 초급반에 간다는 것은 고려대생으로써의...
-
그 때가 재밌었는데.. 오랜만에 우연히 차영진t 해설강의 듣는데 다시 공부하고...
-
보통 그냥 감이죠?
-
ㅅㅂ ..
-
아 슈발 에어팟 2
잃어버렸네 ㅈ같다 진짜
-
크크루삥뽕
-
시간 ㅈㄴ빠르네
-
다 끝냈는데 혹시 짧게 끝낼수 있는 언매 문제지 있으면 추천해주시겠어요??
-
이상하게 취향은 아니네
-
...
-
이거 이기면 뭐 주나? 노벨상? 주제궁금하면물어보세
-
정답이2222ㄷㄷ
-
나도 질문 받아볼까 29
국어 원툴 24언매 표점 145 백분위 100
-
아직 반팔입어도 되겠군
-
살인마들은 그냥 유전적버그가 나버린 일종의 오류 생명체 이지 않을까 신기해..
-
ㅇㅇ… 그냥 길이만 긴 일개 고전시가 1인데 사실 문제를 어떻게 내냐에 달린 거지...
-
반 알로는 택도 없네 12
앞으로 잠 안 오면 한 알 그냥 먹어야지....
-
이 정도면 걍 겨울 아님? ㅋㅋㅋㅋㅋ
-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은 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 타임어택에 항상 약한 게 문제네..
-
바로 자야지
-
올해 진짜 왤케 뭔가 애매하지... 이거다 싶은게 진짜 하나도 없네요
-
옛날에 내가 대충 휘갈겨서 막 냈었는데 승인된 레어들 다시 보니까 반가우면서...
-
본인 가끔씩 잠 안오면 유튜브에 박승동 강의 틀어놓고 잘 때 있음. 학교선생님 그...
-
현우진 차영진 호훈도 인정한 Goat.
-
덕코 어케 버는 거더라
-
하긴 해야하니까...
-
191130 정도의 문제는 미적 30에 나올 수 있을까요? 9
그래도 어렵나
-
재수 수능 조지고 논술 다 광탈해서 삼수 확정났을때쯤 인기 많았던 노래라 한동안 이...
-
아무나
-
이거 5개 다틀리면 낮4부터 시작임
-
고3때는 분명 고대 바의공 성대 글바메만 가도 좋겠다 이랬는데 ㅠㅠ
-
웅웅
-
수학황분들 질문 12
이거 답 몇번인가요
-
Oz모가 수능 난이도 정도인가요? 최저때메 1이 필요한데 요새 너무 점수 안나와서...
-
오르비 하다보면 6
몇년째 나는 제자리인 느낌 발전해서 떠날때도 됐는데 말이지
-
원윤태 학생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
끌끌
-
80분 95점 문학-5 독서(34분 30초) 쉬웠음 손가락 걸기 안하고 모든 선지...
-
제법 젠틀해요
-
어땟음 특히 국어
-
솔직히 BIS같은 경제고난도나 물화생과학 재재로 나오면 그냥 나만 어려워서 던지는...
-
안녕하세요 2
안녕하세요
-
마법의소라고동님 0
올해는탐구11을주세요 씨ㅡㅂ랄줄때됐잖아
좋아연
인터뷰좀 더해주세요 ..ㅋㅋ 좋네요
앞으로 많은분들 인터뷰할 예정입니다~ㅎㅎ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한의한의님 글 거의 다 읽었는데 감사하다는 말 한번 못드렸네요^^
혹시 쪽지 드린다면 답장 가능하시겠습니까?
넵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