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난 ‘꿀떡 시리얼’ 먹어봤더니…쫀득달콤 ‘K-디저트’ 핫한 이유 있네
2024-12-11 11:27:49 원문 2024-12-11 06:00 조회수 1,396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70496522
기존 제품을 색다르게 요리하거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재료를 조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내시피족’들이 늘고 있다. ‘내시피’는 ‘나만의 레시피’라는 뜻의 신조어로,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의 사고방식을 잘 드러낸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끄는 ‘내시피’를 알아보고, MZ세대의 유쾌한 음식 문화를 체험해본다.
◆꿀떡 시리얼(ggultteok cereal)이 뭐길래=떡집이나 마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국 전통음...
-
‘친환경 모범생’ 유럽의 후회… 해상풍력 팔고 직원 자르고
12/11 18:36 등록 | 원문 2024-12-11 12:41 2 2
‘현실 벽’ 유럽 기업, 신재생 후퇴 2020년대 들어 석유·가스 사업을 줄이며...
-
"정치 현장 체험하라"…과제물로 시험 대체한 국립대 교수
12/11 17:21 등록 | 원문 2024-12-11 16:55 3 4
12·3 계엄을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 국립대 교수가 정치 행정 현장을...
-
[속보] 경찰 특수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3시간째 대치
12/11 15:07 등록 | 원문 2024-12-11 14:57 1 1
경찰 특수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아직 집행 못 해 3시간째 경호처와 대치 중…건물...
-
[속보]국수본 "대통령실 압색, 현장 대치…진입 못하는 중"
12/11 14:54 등록 | 원문 2024-12-11 14:47 1 2
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
-
동덕여대 총학회장·사이렌 대표, '기자 등 36명 특정' 고소장 접수
12/11 14:06 등록 | 원문 2024-12-10 14:01 10 15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동덕여대 총학생회장과 동아리 사이렌 대표 측이 언론사...
-
12/11 14:05 등록 | 원문 2024-12-11 11:45 1 3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동덕여대 폭력시위 반대 재학생들이 11일 서울...
-
12/11 12:08 등록 | 원문 2024-12-11 12:05 3 1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에...
-
난리난 ‘꿀떡 시리얼’ 먹어봤더니…쫀득달콤 ‘K-디저트’ 핫한 이유 있네
12/11 11:27 등록 | 원문 2024-12-11 06:00 1 12
기존 제품을 색다르게 요리하거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재료를 조합해 자신만의...
-
10년새 뚝 떨어진 韓 성인 문해력, OECD 평균도 안돼
12/11 11:23 등록 | 원문 2024-12-11 03:05 4 20
“알림장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앞 글자를 모아 ‘국·수·사·과 준비’라고...
-
국회서 군화 벗고 폰 게임 빠진 어느 장군…5분간 생중계됐다
12/11 08:32 등록 | 원문 2024-12-11 08:14 3 12
비상계엄 사태 관련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공군의 한 2성 장군이 군화를 벗고...
-
미 최대 건강보험사 CEO 살해 용의자 "기생충들, 당해도 싸"
12/11 08:20 등록 | 원문 2024-12-11 07:45 3 2
미국 보험사 CEO를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미국 사회와 대기업에...
-
한강, 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스웨덴 국왕 직접 수여 [노벨상 현장]
12/11 01:24 등록 | 원문 2024-12-11 01:09 28 15
(스톡홀름=뉴스1) 김일창 기자 = 한강 작가(54)가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
-
특전사령관 “윤대통령, 빨리 문 부수고 의원들 끄집어내라고 전화로 지시”
12/10 22:53 등록 | 원문 2024-12-10 20:11 6 3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윤석열...
떡집이나 마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국 전통음식 ‘꿀떡’을 이용한 이색 레시피가 최근 해외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틱톡·유튜브 등에서 ‘꿀떡 시리얼(ggultteok cereal)’을 검색하면 다양한 문화권의 이용자가 만든 먹방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중동지역에서 활동하는 니사르푸트리는 알록달록한 꿀떡을 시리얼처럼 맛보면서 “버블티처럼 쫀득하다” “우유랑 먹으니 떡이 더 부드럽고 맛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등 호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해 K(케이)-콘텐츠 속 한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 디저트를 접한 외국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한국 레시피’를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에겐 다소 낯선 방식이지만, 외려 외국인의 시선에서 창의적인 조리법이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꿀떡 레시피’는 해외 SNS를 중심으로 먼저 유행하다가 국내로 역수입됐다.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 레시피’가 외국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다니 세계 속에 자리 잡은 한국 문화의 위상이 실감난다.
꿀떡 시리얼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꿀떡을 우유에 부어 먹으면 되는데, 이때 가위로 떡의 끝을 살짝 잘라 우유가 잘 스며들게 하면 한층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처럼 먹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지만, 예상 밖의 맛 조합과 떡의 쫀득한 식감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연령대의 기자들과 함께 ‘꿀떡 시리얼’을 만들어 먹어본 결과, 조리법이 간단해 좋았지만 맛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일반 시리얼보다 꿀떡 시리얼이 더 맛있다”는 쪽에선 우유에 담갔더니 떡이 더 말랑하게 느껴지고, 우유가 더 달고 고소해진다는 장점을 꼽았다.
특히 쫄깃하고 젤리 같은 떡의 식감이 좋고, 우유와 함께 먹으니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충분히 든든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떡 자체가 쌀을 원료로 만들어 소화에 부담이 적고, 소분도 편해 간단한 도시락으로 활용도 가능해 보였다.
반면 “따로 먹는 것이 훨씬 낫다”는 이들도 있었다. 외려 떡과 우유가 잘 조화되지 않고, 꿀떡 자체의 맛이 반감된다고 했다. 떡에 바른 참기름이 우유에 둥둥 떠서 먹기 전부터 거부감이 든다는 사람도 있었다. 또 간식으로 먹기엔 열량이 높아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식약처의 식품영양성분을 보면 꿀떡은 100g당 210㎉, 1개당 40~50㎉로 작은 크기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만약 꿀떡 시리얼에 도전한다면 건강을 생각해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걍 꿀떡 아님...?
조합 의외로 괜찮아보이는데
금방 물릴듯